염려 바이러스

davidkim2015.10.21 13:15조회 수 3237추천 수 37댓글 0

  • 1
    • 글자 크기

af52bbc7364f0763f70e368b66e028ef.jpg


[이용규 칼럼] 염려 바이러스

믿음의 사람인 죠지 뮬러는 '염려의 시작은 신앙의 끝이다. 그러나 신앙의 시작은 염려의 끝이다.'라고 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5:7) 성경에는 염려하지 말라는 내용의 말씀이 365번이나 나와 있다고 합니다. 매일 염려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사람의 대표적인 모습은 염려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계를 지배하던 나폴레옹에게 '가장 무서운 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에 그는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이발사에게 면도를 받을 때라고 말입니다. 혹시 그 이발사가 적에게 매도된 간첩이라면 당장이라도 자신의 목을 벨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목에 칼을 합법적으로 댈 수 있는 사람, 완전 무장해제된 상태에서 목에 칼을 대는 사람이 이발사입니다. 사실 나도 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무서운 것보다는, 면도를 하면 좀 더 비싸기 때문에 이발을 할 때에 머리를 카트만 합니다.

물론 나폴레옹은 이발사의 칼에 죽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는 매주 면도를 할 때마다 괜한 염려에 붙잡혀서 힘들어 했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염려하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일종의 염려병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머리는 시제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이지만, 나쁜 결과를 상상만 해도 그것이 마치 지금 일어난 일과 똑같이 몸은 생생하게 인식하며 느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없는 고통을 스스로 만들어서 미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염려를 많이 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파괴하는 사람입니다. 

염려는 인생에 최고로 나쁜 바이러스입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몸만 며칠 고생시키지만, 염려는 인생을 송두리채 뒤흔들어 놓습니다. 염려해 주는 것은 절대로 미덕이 아닙니다. 

옛날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노모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한 사람은 우산 장사고, 또 한 사람은 짚신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노모는 비가 오는 날은 짚신 장사인 아들을 걱정하고, 날씨가 좋으면 우산 장사 아들이 장사가 안될 것을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노모에게는 결국 염려가 없는 날이 없게 된 것입니다. 만약에 이 노모가 비오는 날은 우산 장사 아들을 생각하고, 맑은 날은 짚신 장사 아들을 생각했다면 그의 인생은 항상 기뻐하며 살 수 있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6:27) 염려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없는 문제를 만들어 줍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염려가 없습니다. 단지 기도가 있을 뿐입니다. 세상의 염려는 말씀을 질식시키는 영적인 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염려가 있는 사람은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다릅니다. 기도는 염려의 바이러스를 잡아 먹습니다. 염려가 우리 몸의 암같은 존재라면, 기도는 T임파구 같은 존재입니다. T임파구가 건재하면 절대로 암이 우리 몸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기도에 늘 깨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염려의 다스림을 받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4:6)

http://jp.christiantoday.co.kr/view.html?cat=oc&id=2433

  • 1
    • 글자 크기
악인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자비 - 아더 핑크 이럴 땐 무슨 말씀으로 기도할까요?
번호 제목 조회 수
1410 나 무엇과도 주님을 / Heart And Soul LIVE (Piano, Vocal / Samuel Kim) 398
1409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Baritone 한행렬) M/V HD 310
1408 [영상] 순종하는 삶이 믿음만큼 중요하다 - 옥한흠 목사 2509
1407 911테러때 설교 451
1406 국정화 논쟁의 본질은 자유사관과 민중사관의 대립에 있다 273
1405 이슬람에겐 종교 자유를, 기독교에겐 벌금을?? 6111
1404 '병원 대신 천국가고 싶어요' 5살 딸 결정에 따른 엄마 3711
1403 [다큐] 베이비 박스 - 이종락 목사님(예고편) 2068
1402 그리스도의 부활이 소설이 아닌 이유! 5360
1401 12세 여학생, 하나님은 신화라는 교사와 맞서 싸워 승리 21184
1400 [ 신앙카드 ] 기독교신앙의 존폐여부 457
1399 예수님, 천사 모양 구름 모음 6310
1398 김동호씨 또한번 헛소리(참으로 높은 뜻이 이것인가?) 1614
1397 우리의 상처가 하나님을 만나면 - 김언약 선교사 3669
1396 “풋볼 경기 후 기도하지 마라” 명령에 상대팀도 함께 기도 2636
1395 동성애 책 통해 10대 청소년 노린다 1141
1394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까? - 유기성 목사 3004
1393 토라에 새겨진 예수 2463
1392 [영상] 그리스도는 정말 신이었는가? 2439
1391 뉴욕 메츠의 영웅, 동성애를 반대하다 2206
1390 교만 진단법 10가지 5590
1389 무슬림, 기독교 관심있다며 접근해 목회자 살해 시도 2304
1388 순교와 순대 - 김한요 목사 3364
1387 지체들아 이 사진 어떻게 생각하냐? 897
1386 10대들의 출산과 동거문화 확대가 저출산 대책이라니 황당합니다! 688
1385 [ 신앙카드 ]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사실 660
1384 영화 '순교' 예고편 1660
1383 허스키와 아기의 대화. 호흡이 척척^^ 2170
1382 루시퍼교회 등장… ''마귀 숭배자가 아니다'' 변명 3985
1381 [영상] 오 해피데이! - 양동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1943
1380 [영상] 검정교과서 - 유관순이 없다 412
1379 칼에 수차례 찔렸지만 '예수님 도와주세요' 계속 외쳐 살아남은 여성 3260
1378 하나님의 사랑이 지니는 특성 - 아더 핑크 2071
1377 악인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자비 - 아더 핑크 856
염려 바이러스 3237
1375 이럴 땐 무슨 말씀으로 기도할까요? 8834
1374 3세기의 기독론 논쟁 - 양태론과 양자론 3153
1373 창세기가 담겨져 있는 한자 52개 73692
1372 [영상]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834
1371 [영상] Celtic Thunder - Amazing Grace 2420
1370 온 가족이 믿음을 지키다가 전원 순교를 당해 이곳에 묻히다. 1887
1369 레나 마리아의 부활 신앙 2549
1368 힘든 시기에 용기를 주는 7가지 말씀 10321
1367 시각장애와 자폐증을 가진 소년의 찬양 2892
1366 뇌에 '자기장' 쏘아 종교·사상 바꿀 수 있다 1067
1365 매일 기도해야 하는 15가지 이유 26737
1364 기독교인이 알아야 하는 꾸란 1010
1363 왕손을 예수 믿게 한 마부 9847
1362 크리스천이 알아야 할 것들- 뉴에이지 1285
1361 익사 12분 후 살아난 소녀, 하나님께 감사 293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57다음
첨부 (1)
af52bbc7364f0763f70e368b66e028ef.jpg
139.8K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