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대표의 대답을 들어봤다.
Q. 한국교회는 어째서 유독 동성애에 난리인가?
지금 우리는 동성애 때문에 난리치는 것 아니다. 2007년과 2010년 그리고 2013년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가 있었을 때 우리는 이 법이 교회를 죽이고 성경을 불법한 책으로 만들기 때문에 목숨 걸고 막았다.
Q. 동성애 축제, 무엇이 문제인가?
동성애 축제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동성애 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됐다. 2014년에는 선교사님들 세운 대표적인 기독대학인 연대와 이대 앞에서 알몸 퍼레이드를 했다. 작년에는 시청광장에서 이틀 동안이나 축제를 열었다.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 축제는 점점 더 힘을 얻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토론토, 뉴욕 등에서 열리는 동성애 축제에서 남성 동성애자들은 백주에 성기를 내놓고 행진을 한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점은 동성애 축제에서 예수님과 성경을 모독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나는 동성애자들이 이들 축제에서 로마 병사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전 성폭행하는 장면을 흉내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다. 물은 한번 엎질러지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한국교회는 이번에도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Q. 교계연합 기도회 외에 따로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국민의 눈높이 맞춰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는 결국 다수결로 결정된다. 침묵하는 다수(多數)는 카운트되지 않는다.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이길 수 있다. 교회에서 기도만 해서는 절대로 사회가 바뀌지 않는다. 영국과 미국은 교회가 침묵했기 때문에 차별금지법이 통과됐다.
Q. ‘한국교회는 이제 일사각오의 정신이 아니면 막을 수 없다’고 했는데 이것은 무슨 뜻인가?
차별금지법은 제2의 신사참배다. 한국교회는 이제 일사각오의 정신이 아니면 동성애와 이슬람 등 당면한 문제를 막을 수 없다. 우리나라 대형교회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고 생각해보라.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가 동성애에 대한 찬반으로 양분될 것이다. 무엇보다 거룩을 잃고 하나님 말씀을 저버린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는 없다.
Q. 마지막으로 6.11국민대회에 대해서 말해 달라.
우리의 국민대회는 합법적이며 비폭력적일 것이다. 또한 생명과 가정과 효의 좋은 가치를 표방하는 멋있는 공연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이다. 이날 우리는 동성애 축제에 모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모여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서울시와 시장이 동성애 축제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다. 위정자들은 결국 표를 먹고 사는 사람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한 의지를 보이면 정책은 바뀌기 마련이다. 교회와 성도는 이번 6.11국민대회를 남의 일로 여기면 안 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 서울광장이 마디그라나 상파울로처럼 되지 않도록, 그리고 예수님과 성경이 동성애 축제 때 모독을 당하지 않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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