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선교사

Nicodemus2016.10.10 07:49조회 수 2453추천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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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에 헐버트는 미국 감리교회의 선교사 자격으로 다시 조선에 입국하여 선교활동을 하였다. 그는 감리교 출판부인 삼문출판사의 책임을 맡았으며, 배재학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한성부에 오기전 미국의 한 출판사에서 출판에 대한 교육을 받고 왔으며 신시내티에서 신식 인쇄기를 들여왔다. 삼문출판사는 그가 부임한지 1년이 안되어 전도지와 종교 서적 1백만여면을 인쇄하여 경영을 자급자족할 수준에 이르렀다. 18952년간 휴간했던 영문 월간지 한국소식을 다시 발행하였고, 최초의 영문 소설 한국어 번역판인 텬로력뎡'(천로역정)을 출판하였다. 그 해 8월에 한글 로마자 표기법을 고안하였다.

 

108일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났는데, 당시 그는 언더우드 그리고 에비슨과 함께 고종의 침전에서 불침번을 섰다고 한다. 18975월 조선정부와 고용계약을 맺고 학생수 50명이 되는 한성사범학교의 책임자가 되었으며, 관립영어학교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1890년대 중엽에 조선은 일본제국으로부터 위협을 겪게 되는데, 헐버트는 일제의 이러한 침탈행위를 목격하면서 조선의 국내 및 국제 정치, 외교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조선의 자주권회복 운동에 헌신하기 시작한다. 1895년 을미사변 이후 헐버트는 고종을 호위하고, 최측근 보필 역할 및 자문 역할을 하여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의 외교 및 대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헐버트는 고종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은 외국인이었다.

 

1905,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는 을사늑약 사건이 있은 후에 헐버트는 을사늑약의 불법성과 무효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으며,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주장하고자 하였다. 또한 을사늑약의 무효성을 알리기 위해 고종 황제로부터 친서를 받아 1905년 미국 대통령에게 밀서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실현되지는 못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열강국가들에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1907년 고종의 밀서를 받아, 비밀리에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장에 비밀 특사 3명들을 파견하는데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헤이그 특사 파견을 위해 통감부의 감시속을 피해 사전 작업에 크게 공헌하였다. 이로 인해 헐버트는 제4의 특사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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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 선교사 묘지에 있는 헐버트 선교사 묘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제국이 패망하면서 한국은 해방되고,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후 194942년 만에 내한하였다. 내한 이후 1주일 후에 헐버트는 병사하여 811일에 최초의 외국인 사회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하였고 오늘날 양화진(楊花津)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그의 첫째 아들 쉘던은2살 때 사망하여 이미 양화진에 묻혀 있었다. 헐버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떠나며 언론에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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