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리서치는 미국성서공회와 공동으로 지난 1월 20~30일에는 1,025명의 미국 성인들에게 전화로,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는 1,028명의 미국 성인들에게 온라인으로 성서의 현황에 관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4월 4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들은 압도적으로 성서가 희망과 선의 원천임을 믿고 있다.
성서를 매주 3~4회 읽고(혹은 듣고),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 혹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말씀이라 생각하는 미국인 그룹은 최근 몇 년 간 증가와 감소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 2017년 조사 결과, 성경에 적대적(13%)이고 회의적(19%)인 미국인들은 소수인 반면, 성서를 정기적으로 접하는 이들은 절반이 넘었다(성경에 열심인 그룹 20%, 성경과 친한 그룹 38%).
여성이 남성보다 성서를 더 가까이 한다
성서 읽는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성서의 인쇄 버전을 좋아하지만 다른 형태를 선호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91%가 성서의 인쇄 버전을 선호한다. 그럼에도 55%는 인터넷으로 성서를 읽었고, 53%는 전화나 셀폰으로 성서 구절을 검색했으며, 43%는 스마트폰에 성서 앱을 다운로드했고, 36%는 팟캐스트로 성서에 관한 강연을 들었고, 36%는 성서 오디오 버전을 이용했다.
미국인 대부분이 최소한 성서 한 권을 집에 보유하고 있다(87%). 회의적(67%)이고 적대적(62%)인 이들도 성서를 가지고 있다.
미국인의 절반(50%)은 일주일에 3~4회 성서를 읽거나 듣고 성서로 기도한다. 그러나 32%는 한 번도 성서를 접하지 않았다. 2016년의 27%에서 5% 늘어났다.
미국인의 58%는 성서를 좀 더 많이 읽고 싶어 한다. 2016년보다는 3% 줄었다. 회의론자의 22%, 비기독교인의 21%도 성서를 좀 더 많이 읽고 싶다고 응답했다.
미국 성인 응답자의 56%는 성서 읽기가 신앙 여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2016년 67%). 39%는 힘든 인생 경험을 할 때 성서에서 답을 찾는다고 했다(2016년 26%). 30%는 다른 사람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았다고 했고, 23%는 교회에 갔을 때 성서를 좀 더 가까이 하게 되었다고 했으며, 22%는 의미 있는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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