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석 칼럼] 이슬람과 성윤리

기드온2015.02.02 00:32조회 수 40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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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이만석 목사] 최근 국민일보 기사에 "IS(이슬람국가), 야지디족 10대 소녀 수천명 성노예로"라는 기사가 눈에 띄어 읽어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은 성윤리가 철저해서 정조개념을 생명처럼 중시한다는 통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10대 소녀 수천 명을 납치하여 성노예로 이용하든지 아니면 값을 매겨 경매에 부치거나 팔기도 한다는 뉴스에 놀랐을 것이다.

이것은 누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지난 8월 IS에 납치되었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15세 소녀의 입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이다. 그 소녀는 지금도 억류되어 있는 수많은 10대 소녀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 소녀의 증언에 의하면 "IS는 소녀들을 모아 놓고 전사들에게 계급이나 전과에 따라 몇 명씩 데려갈 수 있게 했단다. 그 소녀들은 눈의 색깔이나 몸이나 치아 상태에 따라 값을 매겨 팔기도 했는데 이 소녀는 여러 차례 팔려서 어떤 집에 갔더니 비슷한 처지의 소녀들이 몇 명 더 있었고 밤마다 성관계를 위해 번갈아 불려나갔다고 한다. 만일 성관계를 거절하면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했기에 너무나 괴로워서 몇 번이나 자살을 결심했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밤중에 창문을 통해서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고 한다.

알자지라 영어방송에서도 탈출한 19세 소녀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 소녀들은 탈출에 성공했을지라도 성적 학대를 당했던 정신적 육체적 충격뿐 아니라 납치되었던 여성이라는 것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2014.11.17. 국민일보)

비단 IS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기독교인들을 학살하고 있는 보코하람(서양교육은 범죄행위라는 뜻)도 비슷한 행위를 보이고 있다.이들은 지난 4월 보르노 주 치복 시에서 276명의 여학생들을 납치했고 탈출에 성공한 수십 명 외에 219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인데 보코하람의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서 이들은 모두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결혼했기에 이미 끝난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인권 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2009년 이래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성은 5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보코하람의 손에서 탈출한 일부 여성들은, 피랍 여성들이 강제 개종, 강제 결혼 등을 통해서 성폭행 당하고 있으며 성노예로 팔리기도 한다고 증언했다.(뉴시스2014.11.1.)

참고로 유럽에서도 무슬림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들은 무슬림들에 의한 강간 사건이 다른 도시보다 훨씬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인구 28만의 스웨덴의 말뫼는 인구 137만의 수도 스톡홀름보다 강간 사건이 5~6배 많다고 보고되었다.(fjordman 2005.2.20.) 이는 스웨덴 인구의 평균 5%가 무슬림인데 말뫼는 그 다섯 배가 되는 25%가 무슬림이기 때문이라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슬람 원리주의를 표방하는 집단들은 성윤리가 문란한데 이것이 이슬람 교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슬람의 원리주의나 근본주의란 꾸란에 있는 그대로, 교리가 가르치고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가 보여준 행동 모범 그대로를 실천하겠다는 사상을 말한다.

그렇다면 무함마드가 보여준 성윤리의 표준은 무엇인가? 우선은 이슬람의 경전 꾸란에 보면 "간음하지 말라. 실로 그것은 수치스럽고 죄악으로 가는 길이라(꾸란17:32)"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런데 왜 무슬림들은 간음을 수치로 여기지 않고 알라께서 주신 권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까?

실제로 한국에서도 한 사람의 무슬림이 수십 명의 한국여인들을 간음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어떤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파키스탄 무슬림을 체포했는데 한국 여대생이 제발 남편을 풀어달라고 울고불고 매달리며 호소하기에 "당신 부모님과 상의할 테니 부모님 연락처를 달라"고 했더니 돌아가더란다. 분명히 정식 결혼도 아닌데 왜 이슬람 율법이 금하는 간음을 행하는 것일까?

무함마드의 언행록이라고 하는 하디스를 살펴보면 전쟁 시에 적군의 남성들은 모두 죽이고 아이들과 여성들은 포로로 잡아서 병사들에게 나눠주었다. 전쟁을 치르느라고 오랫동안 아내와 떨어져 살던 병사들은 전쟁이 끝나자마자 전리품으로 배당된 여인들과 즉석에서 성행위를 즐기는 것이 보통이었다. 아래 하디스를 보자.

알라의 사도(무함마드)의 동료들 중 어떤 이들은 비무슬림 남편 보는데서 그 아내들과 성행위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자 지고하신 알라께서는 계시를 내려주셨다. "이미 혼인한 여성들과는 금지되나 네 오른손이 소유하는 것과는 예외니라. 이것은 너희들에게 내리신 알라의 명령이니라."
 (꾸란4장24절)(Sahih Muslim Book 8, No.3433)

여기서 오른손이 소유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전쟁이 끝난 후 전리품으로 받은 여성 포로나 노예들로서 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물로 취급하여 마음대로 성관계를 하며 사고팔거나 말과 무기 등과 바꾸기도 했다는 것이 이슬람 역사의 증언이다.

최영길 교수는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했다.

"이미 결혼한 여성과도 금지되나 너희들의 오른손이 소유한 것은 제외라. 이것은 알라의 명령이며 이 외에는 너희를 위해 허락이 되었으며 간음이 아닌 합법적 결혼을 원할 경우 지참금을 지불해야 되나니 너희가 그들과 결혼함으로써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줄 것이라..." (꾸란4:24)

여기서 아랍어의 니카(Nikah)라는 단어는 결혼이라고 번역되기도 하고 성관계라고 번역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결혼한 여성과 결혼이 금지된다는 것은 성관계로 번역하는 것이 문맥으로 볼 때 더 적합하다. 또한 전쟁포로와는 남편이 있더라도 결혼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성관계를 해도 된다는 말이다. 이 구절에서 지참금이라고 번역된 아랍어는 우주르(Ujur)인데 이는 어떤 수고의 대가로 주는 돈, 품삯, 임대료, 사용료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직하게 번역한다면 이 구절은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야 한다.

"이미 결혼한 여성과는 성관계가 금지되나 전쟁포로들은 예외니라. 이것은 알라의 명령이다. 그리고 간음이 아닌 합법적 성관계를 원할 경우는 품삯을 지불해야 되나니 너희가 그들과 성관계를 함으로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품삯을 줄지니라. (꾸란4:24)"

위의 꾸란 구절 덕분에 지금도 많은 헌신된 무슬림들이 지고하신 알라의 자비로 내려주신 자신들의 권리를 즐기고 있다.

가장 권위있는 하디스들을 보면 일부 무슬림들이 무함마드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였다.

"오! 알라의 사도여 우리가 여성 포로들을 전리품으로 배당 받았는데 우리는 값을 잘 쳐서 받고 싶어서 그녀들과 성행위를 할 때 질외 사정을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선지자께서는 "너희가 정말로 그렇게 한다는 말이냐?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도다. 알라께서 태어나게 하실 자들은 (너희 행위와 관계없이) 다 태어나게 되느니라. (Sahih al Bukhari B.34 No.432)

우리는 알라의 사도와 빌-무스탈릭으로 전쟁을 하러 가서 멋진 아랍 여인들을 포로로 잡았다. 우리는 아내들과 떨어져 있어서 힘들었기 때문에 그녀들을 원했다. 한편 그녀들을 좋은 값에 팔고도 싶었다. 그래서 그녀들과 성행위를 하면서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 질외사정을 했다. 그러다가 알라의 사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데 왜 물어보지도 않고 그런 짓을 했을까? 하면서 그 분께 물었더니 "그럴 필요 없다. (너희가 그렇게 할지라도) 부활의 날까지 태어날 자들은 다 태어날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Sahih Muslim B.8 No.3371)

이런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행위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가장 권위 있는 이슬람의 제2경전이라고 불리는 부카리와 무슬림의 하디스에서 인용한 것이다. 무함마드가 보여줬던 모든 말과 행동은 이슬람 율법이라고 불리는 샤리아의 근원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에서는 여성들의 인권을 가장 존중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런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가르침 때문에 오늘날 이슬람 율법대로 통치하는 나라로 독립을 선언한 IS(이슬람국가)에서는 표현하기도 부끄러운 참담한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할 뿐 아니라 그런 일을 정당화하는 책을 만들어 배포하면서 그런 행위에 대한 수치심은커녕 신앙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일부 몰지각한 광신적 무슬림들만의 일탈행위가 아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부터 그의 후계자인 칼리프들을 포함하여 현대의 이슬람 지도자들까지 모두에게 익숙한 내용들이다.

이것은 무슬림들이 미워서 폭로하는 것이 아니다. 순진한 여인들이 속아서 일생을 망치는 것만은 말려야 하겠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쓰는 것이다. 모든 무슬림들이 다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이슬람의 경전이나 권위있는 하디스의 가르침 때문에 그런 행위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게 되거나 또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사회의 건전한 질서와 행복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내용이지만 밝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출처> 4HIM(www.4him.or.kr) 선교회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533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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