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알다시피 십일조는 예전 레위인들을 위한 헌금이었다.
레위인들은 알다시피 제사를 지내는데 필요한 일을 하는 일꾼들이었다.
그들은 그들의 땅이 없기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영위할 능력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제사를 지내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만든 현실적인 방안이 십일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오고 개신교가 나왔을 때 목회자 역시 레위인의 하는 일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다.
구약의 제사의 이어짐인 예배를 이끌고 인도하며,
레위인처럼 직업을 가지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며 살아가고 있다.
현대에는 고대와는 달리 땅에서 소산을 얻지 않는다.
직업=땅인 것이다.
레위인과 다른 점이 뭐가 있는가?
그렇기에 십일조를 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리고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면 교회의 운영이 어려워진다.
우리나라에는 중소규모의 교회가 더 많은게 사실이다.
그들에게 십일조가 없는 교회란?
그냥 무너져 내려야 한다.
주일헌금과 감사헌금만으로는 감당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 신앙적으로 말하지 않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어떠한 동호회를 이끌 때에도 운영비조로 회비를 낸다.
동호회도 회비를 내지 않으면 움직이기 힘든데 교회는 어떨까?
건물이 있고, 그곳에서 일하는 목사님과 교역자들이 있다.
그리고 산하 많은 모임이 있다.
이것을 이끌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돈이 필요로 한다.
당연히 내가 몸담고 있는 교회를 위해 회비를 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내가 몸담고 있는 교회다 구경꾼으로 있겠다면 십일조 안내도 된다.
교회 운영에 동참하고 싶고 교회를 키워 나가고 싶으면 회비 내야 한다.
십일조는 그 회비다.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내교회 우리교회라고 생각하면 십일조가 아깝지 않을 것이요,
남의 교회 내가 다니러 오는 교회라고 생각하면 십일조가 아까울 것이다.
다시 신앙적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이 모두 주셨다.
내 삶도 내 돈도 내 모든 것을 주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를 위한 십일조가 아까워서야 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