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님의 책 「왜 예수인가?」 중에서 부분적으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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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수를 믿게 된 게 부활 때문이었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은 그저 4대 성인 중 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이 무덤에 갇혔다면 공자나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시고 그저 무덤에 묻혀 버렸다면, 그는 지극히 의로운 사람으로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은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지점에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선명하게 갈립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도 믿는 체하거나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 감동 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나한테 일어난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교회를 다녀도 감동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면 지금 살아 계시다는 뜻입니다.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놀라운 사건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오늘을 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가 분명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는 허상이 됩니다.
부활이라는 열쇠를 손에 쥐고 있지 않다면 기독교도 허상이요 교회도 허상입니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안타깝게도 믿음을 가졌지만, 영원한 것에 대해 알지만 영원한 것을 사모하지 않습니다. 부활을 모르거나, 믿는다고 착각하거나, 믿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살기 때문입니다.
카파도키아의 지하 동굴에서 살던 사람들은 아무것도 손에 쥔 것이 없었지만,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하는 믿음 하나로 살았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것을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s://story.kakao.com/ch/gfbc/jHVzWgSMu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