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사회봉사 얼마나 하고 있나? (한국교회언론회)
지난 해, 기관을 통해 8천 143억 원을 사용
2013년의 5천억 원보다 훨씬 늘어나
한국기독교가 중심이 되거나 기독교 단체들이 지난 해(2016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음) 활동한 것을 살펴보면, 8천 143억 원이 구제/구호 활동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장애인 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신망애복지재단의 결산을 보면, 2015년에 7억 3,7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그리고 평화와 남북을 위한 단체인, 등대복지회와 남북나눔이 결산한 것을 보면, 18억 5,7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가 하면, 봉사/복지 분야의 한국해비타트, 유니세프, 안구기증운동협회, 밥상공동체,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재)사랑과행복나눔, (사)글로벌케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사용한 금액은 1천 977억 3천 999만원에 달한다.
그리고 구호 분야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굿네이버스, 굿피플, 한민족복지재단,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구세군, 월드휴먼브리지, 유진벨재단 등이 활동한 금액은 6천 68억 5천 200만원에 이른다. 거기에다 기독시민운동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3억여 원을,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68억 9천788만원을 우리 사회를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본회가 비슷한 단체들이 지난 2013년의 활동을 보도한 5천여 억 원보다 훨씬 늘어난 것이다. 물론 기독교가 주도하거나, 기독교 단체라고 해서 100% 기독교인만이 후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단체는 기독교의 정신인, 사랑과 희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거기에다 각 교단과 연합 단체, 그리고 지역의 개 교회들이 각자 구호와 구제를 실행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 교회는 연간 1조원 이상을 우리 사회를 위하여 지원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 기독교는 복음 전래 이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의 벗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우리 기독교는 종교를 갖지 아니한 절반이 넘는 국민들에게도 사랑의 종교이며, 실천을 앞세우는 기독교를 전파하므로, 그들도 사랑을 실천하는 동반자로 삼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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