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미국 남침례회(SBC) 집행위원회가 동성애를 지지한 2개의 교회를 교단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남침례회 교단지인 뱁티스트프레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가 '동성애 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승인 및 지지'를 한 교회를 탈퇴시키기로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제명된 교회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칼리지파크침례교회(College Park Baptist Church)와 뉴저지주 프랭클린빌에 위치한 어메이징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Amazing Grace Community Church)다.
칼리지파크침례교회는 웹사이트에 "침례교회를 방문한 LGBTQ를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LGBTQ에 친화적이다. 교회에는 많은 동성애자 목사, 직원 및 교인들이 있다"고 홍보했다.
또 교회에서 동성 결혼식을 거행하겠다는 의사도 밝혀 논란이 됐다.
재러드 웰먼 집행위원장은 "자격심사의원회가 해당 교회들이 '침례교 신앙 및 메시지 2000'과 일치하지 않는 신앙과 실천을 가졌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SBC의 신앙 성명인 '침례교 신앙 및 메시지 2000'에는 "기독교인들이 간통, 동성애, 포르노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성적 부도덕에 반대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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