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수비의 핵심 김민재 선수의 몸 상태도 가나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김민재 선수는 어제 대표팀 훈련엔 불참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란 소식입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루과이와의 1차전.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던 김민재는 후반 역습상황에서 누녜스를 따라가다 넘어졌습니다.
종아리 통증을 느낀 김민재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지만, 투혼을 발휘해 경기 끝까지 대한민국의 뒷문을 지켰습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우루과이전 직후 : "전력 질주를 하면서 근육이 살짝 올라왔는데 좀 심하게 올라온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은데 한번 봐야될 것 같아요."]
수비의 핵 김민재가 쓰러질 경우 대표팀으로선 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
김민재는 현재 일상 생활에 문제는 없으며 종아리 근육이 놀라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려했던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라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이후 회복 훈련에 불참하며 휴식과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김민재는 오늘까지 팀 훈련에서 제외 될 예정이어서 여전히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안효진/축구대표팀 미디어 담당관 : "특별히 김민재 선수는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요, 다만 휴식과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훈련 참가없이 치료와 휴식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수아레스와 누녜스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를 막아내며 존재감을 확인한 김민재.
가나의 빠른 공격진을 막아내기 위해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