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퀴즈' 김민재 황인범, 월드컵 16강 진출 비하인드 공개

anonymous2022.12.22 20:39조회 수 1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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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와 황인범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비화를 공개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부터 경기 뒷이야기까지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사람은 "첫 경기보다 더 떨린다"며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선수들의 얘기를 들으면 생생한 경기 장면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초당 200만 원이다"고 이야기했고, 김민재는 "그럼 200만 원 이상의 효과를 드려야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유퀴즈' 섭외에 흔쾌히 응한 데 대해 "유재석과 조세호 두 분을 정말 좋아했다. 아내도 팬이라 '유퀴즈' 섭외가 왔다고 하니 무조건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고, 황인범은 "월드컵 전부터 지인들에게 얘기를 했다. 이게 월드컵을 잘해야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목표로 삼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는 황인범을 '비즈니스 관계'라 칭하면서도 "고등학교 때부터 국가대표를 함께했다"며 오랜 인연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기적을 만든 2022 카타르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특히, 경기 중 주심에게 항의하는 손흥민을 향해 호통을 치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된 김민재는 "그때 우리가 골킥 상황이었다. 그런데 손흥민이 심판에게 계속 항의를 하고 있더라. 공을 보고 집중해야 하는 순간인데"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걸 본 일부 팬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했다"고 덧붙여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가나 전 당시 상대 선수와의 충돌에도 붕대 투혼을 발휘했던 황인범은 "2대 2가 되고 분위기를 탄 상황이었다. 붕대 안 감아도 되니까 빨리 들어가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감아야 한다더라. 붕대 너머로 머리카락이 삐죽 튀어나온 것까진 예측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현 상태에 대해선 "완전 괜찮다. 크게 찢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경기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이와 관련해 김민재는 "이게 휴대폰마다 속도가 다르더라. 나는 문자중계로 봤는데 그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2초 지났는데도 계속 보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인범 역시 "거짓말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느꼈던 8분 중 가장 긴 8분이었다"고 고백했다.

16강 브라질 전을 끝으로 월드컵을 마무리 지은 데 대해선 "3일 쉬고 경기를 한 거라 너무 힘들더라. 정신이 없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모든 걸 쏟아냈기에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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