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이 영웅이 되는 이슬람 세계

스나2017.04.27 23:26조회 수 1451추천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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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지하디스트의 상징’이며 ‘장님 이슬람 성직자’로 알려진 이집트인 오마르 압델 라흐만(78)이 미국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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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만은 지난 1993년 발생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폭탄 테러 조종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는 무슬림형제단 출신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과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등 이슬람주의자들이 미국에 최우선적으로 석방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한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함마드 무르시는 이집트에서 쟈스민 혁명으로 오랫동안 독재를 해오던 무바라크를 몰아내고 국민투표를 통해 이집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는 취임식도 치르기 전 첫 연설에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약속했다. “미국에서 종신형을 받고 수감되어 있는 오마르 압델 라흐만을 석방시키겠다.” 그러자 그곳에 모인 이집트 국민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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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범들을 영웅시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일반 상식이 되었다. 잔인한 테러가 일어났을 때 온 세상이 깜짝 놀라고 있는 동안 IS나 알 카에다 등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즉시 자기들의 충성된 전사들이 위대한 작전을 성공시킨 것이라고 선언하곤 한다. 

그들은 원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리들이기 때문에 그 발언에 놀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국제 사회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호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슬람국가에서 그들과 같은 견해를 보일 때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가 보기에는 천인공노할 테러범들인데 그들이 왜 이슬람권에서는 영웅대우를 받는 것일까? 왜냐하면 그들은 모범적인 지하드 모델이기 때문이다. “군대와 말로써 너희가 할 수 있는 한 그들에 대항할 준비를 하라 하셨으니 그것으로 알라의 적과 너희의 적과 그 외의 다른 위선자들을 두렵게 하라”(꾸란8:60). 이것이 꾸란의 명령이다. 

테러범들의 목적은 사람들이 그들의 잔인한 테러를 보고 두려워 떠는 것이다. 비무슬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람은 훌륭한 지하드 전사들이며 영웅들이기 때문이다.(이만석 선교사)
출처 : https://goo.gl/uIae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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