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V 사용하신다면 2011년판으로 바꾸세요

범사에감사2015.06.25 12:09조회 수 1918추천 수 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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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V 성경 최신번역판의 동성애 관련 구절 번역이 이전 번역판에 비해 훨씬 강화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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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행위 비난받아야 할 이유 명확해져

더글라스 무 박사가 의장을 맡고 있는 NIV성경번역위원회는 지난해 '1984년 번역본'을 개정한 '2011년 번역본'을 내놓았다.


번역을 도운 한 신학자에 따르면, 이번 번역본은 동성애에 관한 구절을 다시 번역함으로써 동성애 행위를 보다 명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명확성은 고린도전서 6장 9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84년 번역본은 이 구절을 “동성애자(homosexual offenders)”로 표현한 데 반해 2011년 번역본은 “남자와 섹스하는 남자(men who have sex with men)”로 표현한 것이다.


더글라스 무 박사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두고 지난 20여 년 동안 벌어진 논쟁은 이 부분에 대한 구절과 텍스트에 대해 상당한 학문적인 관심을 촉발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1984년 번역본의 표현은 본질적으로 동성애 행위가 비난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단지 공격적인 동성애 행위가 비난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하지를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성애 행위와 대상 명확히 번역

2011년 번역본은 헬라어 단어가 어떤 종류의 동성애 행위를 나타내고 있는지를 분명히 했으며, 핵심 헬라어 단어가 남성들을 지칭하고 있다는 사실도 반영했다.


더글라스 무 박사는 고린도전서 6장 9절 외에 이번 번역으로 뜻이 보다 명확해진 구절로 로마서 1장 26~27절과 레위기 18장 22절을 꼽았다.


로마서 1장 26절 “자연스런 (성)관계를 부자연스러운 (성)관계로 바꾸었다(even their women exchanged natural relations with unnatural ones)”는 “(남자와의) 자연스런 성관계를  (여자와 관계를 갖는) 부자연스러운 성관계로 바꾸었다(even their women exchanged natural sexual relations for unnatural ones)”로 번역됐다.


레위기 18장 22절 “너는 여자와 함께 눕는 것처럼 남자와 같이 눕지 마라(Do not lie with a man as one lies with a woman)”는 “여자와 성관계를 하는 것처럼 남자와 성관계를 하지마라(Do not have sexual relations with a man as one does with a woman)”로 번역됐다.


1984년 번역본과 비교했을 때 2011년 번역본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디모데전서 1장 10절의 “Perverts(성욕도착자)”라는 단어가 “동성애를 행하는 자들(those practicing homosexuality)”로 바뀐 것이다.


이와 관련 더글라스 박사는 “고린도전서 6장 9절에서 사용된 핵심 헬라어 단어가 여기서도 나타나는데, 고린도전서 6장 9절에서 변경된 이유와 같은 이유로 여기서도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위에 언급된 구절들의 개정개역판 번역이다.


고린도전서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로마서 126~27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레위기 18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디모데전서 110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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