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기독교방송 국장이신 김순철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것을 공유합니다.^^
(김순철 목사님)
김순철 목사님께서 신학생이실 때 시골에 교회를 개척해서 섬기고 계셨었다고 합니다. 신학교 수업이 끝나고 토요일이라 수업이 없어 시골에 있는 교회로 들어가시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날은 어둡고, 부엉이도 울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김순철 목사님은 좀 무섭기도 해서 찬송가를 아주 크게 부르시면서 30리 길을 걸어서 교회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순철 목사님이 지나간 후 조금 있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토막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토막살인사건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신문들에서는 대서특필 했고, 경찰들은 탐문수사를 하면서 범인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범인을 잡았는데, 범인의 아버지는 해소 천식이 있는 사람이었고, 범인은 청년이었는데 얼굴에 곰보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범인에게 왜 사람을 이렇게 잔혹하게 살해했느냐 물으니, 어떤 사람이 아버지의 해소 천식에는 사람의 골이 좋다고 해서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도끼로 죽이고 머리를 쪼개 골을 꺼내서 아버지께 드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인 사람들을 확인하는데 한 명은 못 죽였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예수쟁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살인자가 잠복하고 있었던 제방둑을 지나가고 있었던 김순철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그럼 그 예수쟁이 김순철 목사는 왜 못죽였느냐 물으니 그 사람을 죽이려고 제방둑에 숨어 있는데 김순철 목사님 옆에 커다란 사람이 함께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김순철 목사님을 공격하면 그 옆에 있는 커다란 사람에게 자기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해를 못하고 대신 그 다음에 지나가는 사람을 죽였다고 합니다.
정말 비극적인 사건인데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바로 옆에서 동행하시며 지키시네요!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