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자 하는 유도의 안바울 선수, 어떤 선수인가요?
기자: 이번 올림픽 유도 최고의 기대주인 안바울 선수는 지난 5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마스터스 첫 날 남자 66㎏급 결승에서 몽골의 투무르쿠레그 다바도르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 안바울 선수는 세계랭킹 1위부터 16위까지만 출전해 리우 올림픽 모의고사 성격을 지닌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유도 대표팀에서 첫 번째로 나서는 안 선수는 “매 순간 기도로 준비해왔고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분”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며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여자 유도에서도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는 김잔디 선수의 각오 또한 궁금한데요.
기자: 오는 8월9일에는 20년 만에 여자 유도 57kg급에 김잔디 선수가 출전합니다.
57kg급에서 세계 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 선수는 “그동안 준비한 모든 역량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잔디 선수는 또 “4년 전 영국 런던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기독 선수, 또 누가 있을가요?
기자: 여자 배드민턴의 성지현 선수도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하는 기독 선수인데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방수현 이후 20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무엇보다 성지현 선수는 제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직접 인터뷰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도 바쁜 일정 가운데 선수촌 교회를 찾아 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지현 선수는“올림픽에 출전해서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 돌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만큼 경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정상에 오른 여자하키 선수단에도 기독 선수가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필드에서 스틱을 가지고 볼을 다투는 경기인 하키 종목, 기독 선수인 장수지 선수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장 선수는“누구보다 믿음 안에서 잘 준비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며 “종목 특성상 부상이 많은데 16명이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위한 기도를 간구했습니다.
(흰색 옷이 장수지 선수)
앵커: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력을 내는 데에는 지도자의 역할이 큰데요.
기독 지도자로서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이들, 누가 있을까요?
기자: 특히, 펜싱 대표팀을 이끄는 조희제 펜싱대표팀 총감독 역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펜싱 변방으로 분류되던 대한민국은 런던올림픽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런던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무려 6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막강한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조희제 감독은 기도로 이번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누가 메달을 딸지, 색깔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 "기대치가 많이 올라온 만큼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런던 만큼 하겠다고 욕심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blog.naver.com/ctspress1004/220778538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