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아, 나는 너의 옷을 입고 죽노라

Thomas2016.07.06 15:01조회 수 6780추천 수 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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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야기는 김용의 선교사님의 설교에서 발췌한 이야기 입니다. 실화라고 합니다.

좀 길지만 눈물 흘리면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영상 출처 : https://youtu.be/3WbiPOl98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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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에 부모가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둘 다 갑자기 죽고 두 아들만 남았다. 큰 아이가 10살 되었을 때 소년 가장이 되고 말았다.

형은 가장으로서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는 동생을 어르고 달래며 살았다.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던 어느 날 형은 어느 교회로 인도를 받았고 거기서 그는 엄마 아빠 합친 것보다 더 좋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예수님을 만나고부터 그의 삶의 무게가 풀어지고 너무 기뻤다. 형은 깊어가는 신앙심을 가졌지만 동생은 정반대로 신앙이 전혀 자리지 못했다. 동생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반항이 일어나면서 형에 대한 반항과 교회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동생은 형을 향하여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우리 엄마 아빠를 데리고 갔느냐 말이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하며 나한테 교회 나가자고 하지 말라고 했다.

 

동생은 형에게 야단맞기도 하면서 점점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동생의 탈선은 걷잡을 수 없었다. 나이가 이제 20대가 넘어서자 이제 형을 손을 완전 벗어났다. 그의 타락은 극에 달하였다. 날마다 술과 폭력으로 방탕하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굉장히 불안하던 그날 밤이 깊은데 형은 돌아오지 않은 동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발자국 소리가 급하게 들리더니 문이 활짝 열렸다.

 

기도하다 놀란 형은 아연실색했다. 동생이 하얗게 질린 채로 자기 앞에 우뚝 서 있는데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였다. 동생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와들와들 떨면서 형에게 이렇게 외쳤다. ‘형 내가 사람을 죽였어’ 했다. 동생은 술김에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고 오갈 데 없으니까 피투성이가 된 채 집으로 온 것이었다.

 

갑자기 벌어진 청청 벽력같은 일 앞에 형은 어찌 할 줄 몰랐다. 그러나 그는 이대로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와들와들 떨고 있는 동생의 피 묻은 옷을 벗겼다. 동생의 몸에 묻은 피를 대강 닦고 벽장같이 생긴 조그마한 방으로 밀어 넣었다.

 

형은 어지럽게 널려진 피투성이의 옷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갑자기 자신을 옷을 벗고 피 묻은 동생의 옷을 입었다.

 

얼마 후에 여러 사람들의 발자국과 함께 문짝을 걷어차며 구둣발을 싣고 여러 사람이 들이 닥쳤다. ‘너 이 자식이지, 네 놈이 사람을 죽였다’하며 거칠게 낚아채고 그를 묶고 발길질을 했다. 형은 짓밟히면서도 끝내 한마디 변명도 없이 끌려 나갔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끌려간 형은 반복적으로 ‘저는 죄의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고만 했다. 이 말은 곧 바로 인정되었고 재판이 진행되어 사형 언도를 받게 되었다.

 

그가 감옥에 들어간 후 감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는 잔혹한 살인사건의 주범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틈만 나면 기도하고 찬송하였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이제 사형 집행 날이 다가오는 어느 날 그는 간수에게 소장님 한번 면담하게 해 달라고 했다.

 

그가 소장을 면담하면서 부탁한 것은 편지 한 장을 쓰게 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소장이 보는 앞에서 편지를 썼다. 그리고 봉투에 봉인하더니 소장님 마지막 가는 길에 마지막 소원 한 가지를 들어 달라고 했다. 그것은 ‘여기에 이 봉투에 소장이 도장으로 봉인하고 내가 사형 집행 뒤에 이 편지봉투를 겉봉의 주소로 전해주시면 됩니다’고 했다.

 

형은 엄마 아빠를 먼저 보내고 나서 동생을 끔찍이 사랑했다. 동생이 무슨 짓을 해도 여전히 사랑하는 동생이었다. 그의 마음에는 오직 동생뿐이었다. 사랑하는 주님을 만난다는 기대로 있지만 아직도 두려움과 죄책감에 빠져서 숨어서 이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동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그 가슴을 저미게 했다.

 

그는 마지막 밤을 뜬눈으로 보내며 동생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사형이 집행되었다. 사형이 집행되던 그날 소장은 집행 장면을 바라보고 마음이 너무 심란했다. 도대체 죽지 말아야 할 사람이 죽는 것 같아서 자기 사무실에서 앉지를 못하고 왔다 갔다 했다.

 

도대체 악이라고 없는 그 사형수의 눈빛이 생각나고 부탁이 기억났다. 그래서 급히 봉툴ㄹ 서랍에서 꺼내고 부하 직원에게 그 편지를 갖다 주라고 했다.

 

직원이 곧바로 가서 그 집을 한참 두드렸으나 사람이 나오지 않자 막 다시 두드렸다. 형이 붙들려간 후 머리는 산발한 채 완전히 산 귀신이 되어서 하얗게 백지장처럼 거의 빛을 보지 못하고 거의 죽음과 같은 삶을 연명하던 그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떨면서 간신히 문을 여는 순간 교도소 직원이 그 사람을 보고 질겁하고 편지를 던지고 도망갔다.

 

형이 잡혀가고 문밖에 나와 보지 못한 동생은 형의 편지봉투를 보는 순간 형이 생각나서 급히 편지를 펴 보았다. 첫 줄에 익숙한 형의 필체가 나타났다.

 

“사랑하는 동생에게, 사랑하는 동생아, 나는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노라” 했다. 무슨 말인지 감이 오지 않아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었다. 나중에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다가오는 순간 마치 동생은 짐승처럼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안 돼, 우리 형 죽으면 안 돼, 하고 문짝을 치고 편지를 움켜진 채 나갔다.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고 미친 듯이 도시를 헤맸다. 가까스로 여러 시간이 흐른 후 도착한 곳이 교도소였다.

 

그는 교도소 철장 문을 붙들고 ‘내 형 내놔’ ‘내가 살인자야’ 하며 횡설수설 소리쳤다. 교도소가 이 미친놈 때문에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 간수가 나와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이 자가 오늘 죽은 사형수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아들었다.

 

그리고 소장이 이 시끄러운 일을 알게 되어 만나기로 했다. 소장이 만나보니 횡설수설하는데 ‘살인을 저지른 것이 형이 아니고 나다, 형이 죽으면 안 된다’는 말을 알아들었다.

 

그 형의 이름이 오늘 죽은 사형수였다. 소장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소장의 충격은 말할 수 없었다.

 

어쩐지 그 죄수가 이상했는데 이 충격 앞에서 소장이 기껏 할 수 있는 말은 ‘너 이 자식아 너 더러운 놈아, 네 놈은 이 사건과 상관이 없어 이 사건의 집행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이 사건은 끝났어! 너는 이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놈이야 꺼져 사라져!’하며 그를 몰아내었다.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해가 저물어 집으로 돌아왔다. 텅 빈 집에 돌아온 그는 다시는 이 땅에서 만날 수 없는 형과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이제 형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어느덧 그는 선뜻 놀랜 것은 그가 형의 편지지를 손안에 쥐고 있는 것을 알았다. 마지막 형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었다.

 

지친 몸으로 그 편지를 다시 펴서 보는 데 너무 당황하여 한 줄 밖에 읽지 못했는데 그 다음 줄이 있었다.

 

첫줄에는 ‘사랑하는 동생에게 나는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네 대신 죽노라’ 그리고 못 읽었던 구절을 이제야 눈에 띄기 시작했다. ‘넌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다오’ 그것을 읽는 순간 동생은 오열하고 몸부림쳤다.

 

어릴 때 형 따라 다니던 교회에서 듣던 복음, 예수님 얘기, 천국 이야기 형이 간 곳은 분명 천국인 것 같은데 형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천국 가는 길인데 그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형의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 형이 그렇게 사랑했던 하나님, 나 형 좀 만날 수 있느냐고, 나는 형 없이 살 수 없으니 형 좀 만나게 해 달라고 소리쳤다. 그는 형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을 알고 있었다.

 

나 같은 죄인이 천국 갈 수 있느냐는 질문은 하나님이 더 간절하게 기다리던 질문이었다. 나 같은 놈이 천국 갈 수 있느냐는 하나님이 먼저 해주고 지금까지 기다렸던 그 물음이었다. 회개하고 몸부림치며 그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는 드디어 주님을 받아들이고 거듭났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이 아님을 알았다. 형이 죽을 때 이미 자신이 죽은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속했던 모든 옷가지와 모든 것을 다 모아다가 자신의 죽음과 함께 앞마당에 태워버렸다.

 

그리고 형이 마지막 부탁했던 말을 기억했다. ‘너는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라’ 그가 이제 살아 있는 것은 오직 형으로서 남은 삶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형의 옷을 입고 형이 예배당에 갈 때 입었던 남루하지만 깨끗하게 구별해 놓았던 형이 입던 옷을 입고 예배당에 갔다. 그리고 형이 앉아 드렸던 그 예배처럼 그렇게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렸다.

 

집에 돌아오면 형이 입던 작업복을 입고 형처럼 진실하게 일했다. 형의 옷을 입고 형처럼 살게 된 동생은 이제 그는 이전에 방탕했던 그는 죽고 이제 형이 살았을 뿐이다.

 

세월이 지나고 아픔이 사라져갈 무렵 옛날의 더러운 친구들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를 다시 부추 키며 유혹을 했다. 그들이 옷을 잡아끌면 그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이 옷 주인은 그런데 가지 않았어, 이 옷 주인은 그렇게 살지 않았어, 이 옷 주인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2000년 전에 죽은 나사렛 예수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는 역사적 객관적 실재이며 그는 나를 위해 오셨고 나의 죄를 위해 대신 매 맞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것은 2000년 전 갈보리 사건으로 머물지 않고 오늘 현재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딸아 나는 너의 죄의 옷을 입고 너 대신 죽었노라 넌 나의 옷을 입고 나처럼 살아라’ 영원한 자유를 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누가 당신의 부끄러운 저주 죄, 수치 운명을 대신해서 죽어 줄자가 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설명할 수 없는 이 어마어마한 사랑 내가 하나님을 찾기 전에 내가 하나님을 부르기 전에 영원한 십자가를 준비해 놓고 오늘 나를 부르고 있다.

 

주님 앞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죄에서 벗어나고 영원한 자유를 누리는 길은 죄에 대해서 죽은 길 밖에 없습니다. 내가 직접 죽으면 지옥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이름 갖고 대신 죽으셨다.

 

나는 오직 믿음을 갖고 거기 참여하여 이제 내 삶이 아닌 내 인생에 주님의 전 존재를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주님의 거룩한 초청에 누가 응답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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