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왜 베드로에게 사랑하느냐고 3번이나 질문하셨을까?

Peter_K2016.04.11 07:34조회 수 3840추천 수 19댓글 0

  • 1
    • 글자 크기

41_네가_나를_사랑하느냐.jpg


부활하신 주님이 자신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세 번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중략) 왜 주님이 이런 식으로 질문하셨을까? 이 질문에 실패한 자를 일으키는 섬세한 사랑의 배려가 담겨있음을 보게 된다. 실패로 인해 깊은 죄책감과 좌절감에 빠져 괴로워하는 이에게 죄와 실패를 잘못 지적하면 그를 더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그를 회복하기보다 그를 더 망가트릴 수 있다. 베드로의 마음과 그의 상실감을 가장 잘 아는 주님이 그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질문을 하신 것이다


밤새워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그물을 오른 쪽에 던지라고 하셨다. 그러자 그물 가득히 물고기가 잡혔는데 그 수가 153마리였다. 바다 속 어느 곳에 물고기가 몇 마리 있는지를 다 아시는 주님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우리 마음을 얼마나 잘 아시겠는가. 우리 마음에 센서라도 달아놓으신 듯 우리 마음의 작은 움직임에 대해서도 민감하시다. 우리 마음의 동기와 욕망과 추구와 끌림을 잘 아신다. 베드로가 비록 자신이 장담한 대로 주님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그의 마음에 주님을 그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자 하는 진심과 열정이 있음을 아셨다.

 

주님은 베드로의 마음을 읽으시고 그 진심을 알아주신 것이다. 그래서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내가 그 진심을 안다.” 베드로 역시 주님이 자신의 마음을 아심을 직관적으로 안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읽은 것이다. 마음이 서로 통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실패로 인해 죄책감 때문에 주님을 사랑한다고 감히 고백할 수 없었던 베드로도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시나이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주님이 아시나이다는 말에서 주님이 자신의 진심을 아심을 그가 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주님이 세 번이나 이렇게 물으시니 베드로가 근심했다. 자신이 주님을 세 번 부인했던 것이 생각나 괴로웠을 것입니다. 왜 주님은 세 번 씩이나 똑같은 질문을 하심으로 그의 과오를 상기시키시는가. 그것은 그의 실패를 온전히 만회해주시기 위해서였다. 베드로가 세 번 주님을 부인한 것을 이제 세 번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상쇄해버리신 것이다. 주님은 베드로를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변절자가 아니라 세 번이나 최고의 사랑을 고백한 위대한 신앙인으로 인정해주신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안에 도사리고 있는 죄책감과 패배의식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자로서의 자신감과 권위와 명예를 회복해주셨다.


출처 : 박영돈 목사님 페이스북

  • 1
    • 글자 크기
은퇴경기 파퀴아오의 티셔츠 신앙 문구 인기 아름다운 가게를 소개합니다 / 감동을 넘어 감격적인 가게
번호 제목 조회 수
1910 삶의 목표가 예수님입니까? 4589
1909 찬양으로 회복된 은혜 670
1908 서울시, 퀴어축제 반대 목사님들 고소했으나 무혐의 19762
1907 항암 치료 중 쓰는 간증 2214
1906 페이스북에 동성애 반대 글 올렸다가 퇴학(영국) 2001
1905 13살 폴리오의 순교 (카타콤의 순교자 중에서) 13116
1904 오른 팔이 없는 게 아니고 오른 팔 빼고는 다 있다 2985
1903 [카드] 크리스천이 꼭 알아야 할 알파벳 A-M 4389
1902 외로움을 느낄 때 도움되는 5구절 3858
1901 About.J-믿을 수 있는 증거! 497
1900 정교분리같은 소리하고 있네 953
1899 동성애, 이슬람 적극 대처 기대 당선자 4명 7620
1898 서울시, 서울광장 ‘퀴어축제’ 허가 8451
1897 [카드] 내가 교회 예배당에 나가는 6가지 이유 5177
1896 제20대 총선이 주는 국민의 메세지 - 한국교회 언론회 796
1895 가수 자이언티는 기독교적인 이름 6918
1894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인디언들에게 눈물로 씨를 뿌리다. 2247
1893 신천지 탈퇴자 - 삼각김밥으로 버티며, 가혹행위 견뎠다. 8065
1892 스웨덴 모델 엘린 크란츠 살해 사건 4772
1891 정교분리의 원칙의 역사 1026
1890 [찬양] 뉴스보이스 - GUILTY (신은 죽지 않았다2) 1594
1889 영적인 사람의 7가지 습관 22749
1888 고난은 진짜와 가짜를 나누는 하나님의 도구 3179
1887 벨기에 테러에 무슬림 초등생들 환호 2168
1886 동성애 옹호 기업 Paypal의 위선적 행동 1146
1885 천종호 판사(장로)의 비행청소년 아이들 살리기 849
1884 한 성도의 감사 - 이제 아버지 집에 갑니다. 6960
1883 비례대표 정당 기호5번 "기독자유당!"(서정희 편)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꼭 막아내겠습니다! 557
1882 성령이 아니라 악령을 받으신 건 아닙니까? 1100
1881 은퇴경기 파퀴아오의 티셔츠 신앙 문구 인기 3362
주님은 왜 베드로에게 사랑하느냐고 3번이나 질문하셨을까? 3840
1879 아름다운 가게를 소개합니다 / 감동을 넘어 감격적인 가게 855
1878 내 안에 계신 주 예수의 이름이 승리했네 M/V 906
1877 국내 대학들에 무슬림 기도실이 늘어나고 있다. 2803
1876 유상무의 성경 성대모사 퍼레이드 ㅋ 2843
1875 [영상] 불도저에서 침례받는 미군 병사 1663
1874 [영상] 4살 소년이 세상을 떠나기 전 엄마와 나눈 대화 5635
1873 [카드뉴스] 독립운동가 김규식을 살려준 언더우드 선교사 849
1872 테네시 주 의원에서 성경을 주의 공식 책으로 통과. 641
1871 About.J-승리!! 467
1870 복음서 내의 불일치 - 성경이 틀린 건가요? 2709
1869 영성의 리더십 VS 세속의 리더십 496
1868 이승철 CCM - 시련이 와도 3632
1867 배우 이아린 -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고 싶어요 1135
1866 조엘 오스틴 - 지옥에 대해서 설교하지 않는 자 1315
1865 말씀으로 양심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2797
1864 에이든 토저의 명언 10가지 5024
1863 [예고편] 신은 죽지 않았다2 - 오늘 개봉 3638
1862 [웹툰] 진짜로 주인을 바꾸셨나요? - 김네몽 1830
1861 About.J-다시 사셨네! 33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57다음
첨부 (1)
41_네가_나를_사랑하느냐.jpg
27.7KB / Download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