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제 이름은 엄마가 다니시던 시골교회 목사님께서 지어 주셨어요.
구약시대에 물이 참 귀했잖아요. 자손 대대로 물이 흐르라고 孫(자손 손), 河(물 하)라고 지어주셨어요. 저한테는 정말 값진 이름이에요. 어렸을 때는 엄마를 따라 교회에 갔다가 중 고등부 시절에 아이들과 노방전도를 다니면서 제일 뜨거웠던 것 같아요. 의심 없이 하나님은 늘 저와 함께하시는 분이라고 믿으며 살아왔어요.
윤손하 씨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연예인 활동을 하다 보면 가끔 실수도 하게 되는데,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과정에 늘 하나님이 계셨어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바로 토스해서 ‘하나님이 보셨을 때 부끄러운 일인가? 부끄럽지 않은 일인가?’ 물어봐요.
연예인 생활이 쉽지만은 않은데 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쓰러져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과 더 가까이하기 위한 노력이 있나요?
어머니가 아침에 일어나시면 주방에 있는 라디오 주파수를 극동방송에 맞춰 집에서 늘 찬양이 흘러요. 촬영장 가는 차 안에서 QT를 하는데 이 시간이 정말 귀하고 다시 한번 말씀을 붙잡는 시간이에요.
또한, 가장 가까운 곳에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차에 타면 매니저가 찬양을 크게 틀어줘서 찬양을 통해 힘을 얻고, 스타일리스트는 제게 필요한 말씀들을 문자로 보내주고, 무엇보다도 저의 멘토인 어머니를 통해 항상 주님의 품 안에 있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2015년에 박탐희 씨, 서도영 씨, 윤희석 씨, 저까지 4명이 주인공으로 하는 ‘황홀한 이웃’이라는 아침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저희끼리 아침마다 QT로 시작을 했어요. 촬영하면서 이렇게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촬영 내내 서로 격려하고 기도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기도 제목을 나눠주세요.
저의 엄마가 저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엄마, 아빠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늘 시우, 소이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믿음을 심어주는 것 단 한 가지예요. 저한테 하지 못하는 얘기도 하나님께는 다 할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을 알고, 세상에 나가서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주님을 붙잡을 수 있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어요.
출처 : 극동방송 https://goo.gl/hKkG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