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 사모 - 어려울 때 모든 것 알고 계신 하나님 아는 게 능력

anonymous2022.08.08 18:47조회 수 2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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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 사모가 아가페교회(담임목사 황순영)이웃초청잔치에서 지난 7일 찬양과 함께 간증을 전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 교수와 함께 마음을 고치고 마음을 전하는 마음전파상으로 활동 중인 자두 사모는 이날 간증에 앞서 곧 발매될 두 번째 미니앨범 ‘6.6 m²’에 수록된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과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를 찬양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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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사모는 “다들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되돌아보면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알든 모르든 하나님을 잘 믿든 믿지 않던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다. 이렇게 어렵고 큰 고통을 지날 때 하나님을 몰랐더라면 도움받 을 곳도 없고 헤쳐 나갈 힘도 없고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한다. 똑같이 어려울 때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섰지만 힘든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믿음이 대단한 것도 아니다. 다 내려놓은 것도 아니고 두려움도 많다. 다만 하나님을 모른척하기엔 하나님의 흔적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모른 척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찬양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자두 사모는 “예전엔 완전해진 모습을 갖춰야만 교회에 나올 자격이 된다고 오해했었다. 그런데 사람이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하신 하나님을 초대하는 것이라는 걸 이제 조금 깨닫게 되었다. 나의 문제, 나의 어려운 마음, 어려운 관계 위에 하나님이 온전하게 임하시도록 초대하는 것, 나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심으로 살아가는 게 우리의 신앙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예전엔 하나님을 예민하고 엄격한 분으로 오해해서 하나님을 불편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하나님은 나의 유한한 생각이나 상황에 담을 수 있는 분이 아니다. 성경은 좋은 일은 좋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나고 나쁜 일은 나쁜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다고 말하지 않는다. 고통은 모두에게 일어난다. 저는 잘 믿으면 고통이 없어지고 못 믿으면 하나님이 고통을 벌로 주시는 줄 오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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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삶 가운데 정말 많은 폭풍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 앞에 가장 정직하고 열심으로 사역할 때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났던 것 같다. 그때 하나님이 저에게 깨닫게 하신 건 주님께서 악한 일을 일으키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그 악한 걸 통해서 선한 일을 완성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계획한 어려움, 고난, 고통이 아닌데도 하나님은 그 고통, 고난, 어려움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 우리 삶에 고난, 재난처럼 느껴지는 일들, 실망스럽고 낙담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괜찮은 건 이 모든 것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하게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결코 허비되는 것, 낭비되는 것, 지나쳐지는 것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또 “예측 못한 일이 일어났다는 건 축하해도 될 만한 일인 것 같다. 예측 못할 하나님의 계획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역사하실 것이기에 하나님을 아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하다. 하나님 없이 어려우면 끝이다. 어려울 때 하나님을 아는 건 우리의 능력이 된다. 모든 것을 알지 못해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한 분만 알면 된다. 모든 것을 알지 못할 때 그 한 분을 더욱더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자두 사모는 “저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신뢰하는 사람이다. 제가 연예인으로서 화려하게 부족함 없이 살았던 시간도 있었고, 바닥을 치고 우울증, 알코올 중독에도 오랫동안 시달렸다. 나의 부족함이 하나님께 나아가기에 너무 형편없다고 느껴졌고, 교회에 한 걸음 떼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주님과 안 친하니까 불편하고 주님께 내 마음을 드리는 게 껄끄러웠다. 그런데 주님이 저에게 위로해주시고 가르쳐주신 건 하나님이 찾으시는 마음은 뭔가 준비되고 완성된 마음, 갖춰진 태도와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선 내가 아프고 힘든 걸 다 아신다며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 마음 그대로를 달라고 고쳐주신다고 하셨다. 좋은 마음은 완벽하게 준비되고 세팅된 마음이 아니라 울퉁불퉁하고 정돈 안 된 가시밭길 같아도 이 마음 그대로 주님을 찾는 것이다. 주님을 찾기 원한다고 주님을 선택할 힘이 나에게는 없다고 솔직하게 나아가는 마음이 선한 마음이었다. 있는 마음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완전하심이 임할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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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사모는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대인기피, 공황장애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때에 하나님을 다시 뜨겁게 만난 간증을 전했다. 그는 “술을 마시면 하루를 시작할 수도, 마무리할 수도 없었고, 죽고 싶어도 죽어지지 않았다. 일찍 데뷔해서 올라가는 법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올라가 있었고, 내려오는 법을 모르는 상태로 내려와야 했다. 어떻게 어른이 되는 건지 어떠한 태도로 삶에 임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를 때 너무나 많은 일이 몰아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고 술밖에 의지할 수 없었다. 죽기 전에 하나님 한 번만 불러봐야겠다고 술잔과 십자가를 갖다 놓고 그렇게 주님을 만났다”고 했다.

 

자두 사모는 “처음엔 어색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 술을 마시고 편해지면서 이야기하게 됐다. 거룩한 상태가 아니었고 경건의 모습은 하나도 없이 주님을 부른 것이다. 욕을 하기도 하고 감정이 왔다 갔다 하면서 이걸 해결해주시면 하나님 앞에 똑바로 살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 술자리가 지나고 하나님이 저를 벌하실 줄 알았는데 그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가 한 행위가 거룩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하다고 벌하신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뜨겁게 만나주셨고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으로 오히려 저를 가득 안아주셨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과의 독대하는 술자리가 없었다면 저는 교회에 나갈 힘을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연약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행위와 나의 상태, 상황을 통해 나를 보시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통해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셨다. 내가 능력 있는 걸 원하지 않으시고. 내가 연약할 때 힘이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주님을 나의 삶의 몫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그 힘과 은혜를 부어달라고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두 사모는 ‘나 가진 재물 없으나’를 찬양하며 “어렸을 때 은혜받았던 곡인데 마음전파상 팀을 결성하고 이 고백을 같이하면서 많이 울었다. 예전엔 결핍이 단점인 줄 알아서 없는 것도 있어야 하는 줄 알고, 있는 건 더 있는 척해야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런데 결핍은 가장 넉넉한 가치였다. 있어야 할 것, 있으면 좋겠는 것이 몇 가지쯤 없는 자리에 진짜 있어야 할 분이 계시므로 채워지는 은혜, 그게 하나님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을 때도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마음과 처지를 아시고 언제나 살피신다. 나는 가진 것 없으나 공평하신 하나님의 그 성품에 의지하여 기대하며 나아간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시다. 예전엔 바라는 것, 원하는 게 소망인 줄 알았다. 세상에 두는 소망은 그러면 좋겠지만 안 그럴 수 있다는 불확실함이 있다. 그런데 하늘에 둔 소망은 완전한 확신과 연결되어 있다. 저는 이 소망을 제 어린 조카에게서 배웠다”고 했다.

 

자두 사모는 “2년 전 남동생이 천국으로 이사 가면서 네 명의 조카가 남겨졌다. 당시 7살이던 둘째 조카가 하나님 좀 너무하다고 혼잣말을 했다. 조카에게 하나님이 아빠와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아빠를 사랑하셔서 천국에서 다시 사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지금은 당장 만날 수 없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서 다시 아빠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며칠이 지나서 조카와 연을 날리려고 연을 사러 갔는데, 연이 너무 커서 아빠가 해줘야 한다고 사장님이 아빠가 어디있는지 물었다. 조카가 아무렇지 않게 우리 아빠는 천국에 있다고 마치 안방에서 주무시는데요 라는 느낌으로 이야기했다. 천국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확신에 찬 소망으로 이야기하는 그 아이를 통해서 이게 소망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선하시면 좋겠다, 선하지 않으시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선한 일을 완성하실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걸 확신하는 게 소망인 것을 배웠다. 그 선한 일을 완성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며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찬양했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 ‘은혜 아니면’을 찬양하면서 “은혜 아니면 설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다는 이 고백을 하면 좋겠다. 이미 주셨던 은혜, 남은 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고 신선한 하나님의 은혜, 그 신선한 기름 부으심을 간절히 사모하길 바란다”고 했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7560#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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