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새벽 2시에 일어나 성경공부 했었다

Nicodemus2016.12.09 19:27조회 수 98440추천 수 1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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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시소처럼, 때로는 그네처럼

-황교안, 최지영 부부가 사는 풍경

(주간기독교 1998.11.15.)

 

어김없이 새벽 2시에 기상을 한다. 기도시간을 갖고 성경을 읽으면서 남편은 교회에서 가르칠 성경교재를 만든다. 그렇게 성경교재를 만들기 시작한 지 11. 족히 몇 권의 책이 될만한 자료가 파일 가득 촘촘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5시간의 수면이면 남편은 적당하다고 생각을 한다. 저녁 9시에 취침을 하고 새벽 2시에 기상을 하는 남편은 결혼이후 한 번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어느 새 아내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서 삶을 배워간다.

 

이제 마흔을 넘긴 남편, 그리고 마흔을 바라보는 아내. 부부가 함께 엮어온 삶이 만 149개월을 지나간다. 달리 요구하지 않아도 권면하지 않아도 부부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주었다.

 

황교안· 최지영 부부가 사는 풍경은 이렇다. 나직나직한 목소리처럼 그렇게 나직나직하게 일상을 꾸려간다. 남편은 남편의 자리에서, 아내는 아내의 자리에서 있어야 할 그 자리를 지키면서. 때로는 시소처럼 때로는 그네처럼, 올리고 내려야 할, 밀어주고 잡아주어야 할 그 시점을 잘 알아서 서로의 상대가 되어준다. 때로 아내는 남편의 건강을 걱정한다. 이른 새벽의 기상을, 그리고 책상에 파묻혀 쏟아붓는 성경공부에 대한 열정을. 그래서 혹여 몸이 지쳐가는 것은 아닌지 하면서.

 

법대를 졸업한 남편은 검사가 되었다. 대학 2학년 때부터 고시공부를 했다. 남편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고 시험에 합격하면 신학을 하겠다고 서원을 했다. 남편은 시험에 합격했고 그 약속대로 대학졸업 후 다시 신학교 3학년으로 편입을 했다. 그래서 남편은 교회에 가면 전도사다.

 

약혼하기 전부터의 사역을 아내는 몰랐다. 남편이 나가는 교회에 가보니 전도사로 섬기고 있었고 교인들은 남편에게 전도사님이라고 했다. 아내는 토를 달아 묻지 않았다. 뭔가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거라는 생각만 했을 뿐. 낮에는 사법연수원 연수생으로, 밤에는 신학생으로 낮과 밤을 충실히 살았을 남편을 생각한다면 아내는 존경하고만 싶은 마음, 단 하나 그것 뿐이었다.(후략)

출처 http://data.cnews.or.kr/JUGINEWS/1998/19981115-13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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