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JOBN에서 소망글로벌 강석창 회장을 소개했다. 20년간 100억이 넘는 돈을 기부했으며, 자신이 사업 일선에서 물러나면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선언하였기 때문이다. 강석창 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다.
<아래는 네이버 블로그 기사 인용>
만성두드러기를 앓던 한 청년이 덕수상고를 중퇴했다. 작은 화장품 회사에 입사해 10년간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1992년 소망화장품을 창업했다. 창업 이유는 ‘기부를 많이 하기 위해서’였다. 1995년부터 매년 매출의 1~2%, 때론 이익의 30%를 기아대책·월드비전 같은 구호단체에 기부해왔다. 지난 20여년간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는다. ‘꽃을 든 남자’ 화장품 브랜드를 만든 강석창(55) 소망글로벌 회장 이야기다.
◇“돈은 잠시 맡아 보관하는 것, 내 것이 아니다”
-왜 기부합니까.
“쉽게 말하면 제가 버는 돈은 제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은 ‘잠시 맡아 보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원짜리 물건을 팔아 남은 100원은 무조건 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필요한 사람에게 돈이 돌아가는 ‘공유 경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아래는 기독공보 기사 / 2000년3월 4일>
강 사장이 세운 이같은 원칙은 기업가의 입장에서 보면 다소 황당하기까지 하다. 경상이익의 1퍼센트가 아니라 매출의 1퍼센트를 기부금으로 책정한다는 것은 자칫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출이 5배 증가할 때마다 전체 매출액의 1퍼센트를 추가한다는 그의 발상은 어쩌면 무모해 보인다.
한마디로 위험을 스스로 만들어 안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 그러나 강 사장의 입장은 확고하다. "하나님이 경영하시는데 안될 리가 있겠느냐"는,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은 믿음을 보여준다.
매주 월요일 아침에는 한시간 동안 예배를 드리고, 매일 5분 정도의 경건회를 드린다.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 중 제일이라는 사랑을 마다하고 굳이 소망을 회사 이름으로 택한 이 회사는 로고에서도 십자가를 볼 수 있으며, 제품에서도 성경구절을 볼 수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을 본 기독교인이라면 사장이 `믿는 사람'이구나 느낄 수 있지만 기자가 느낀 그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유독 진하게 풍기는 신앙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