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에서도 성경 3천2백만 부 이상 전 세계 보급돼

anonymous2022.07.08 10:22조회 수 1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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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3천260만 부가 넘는 성경전서가 반포됐고, 신약성서 등 부분 성경까지 합하면 총 1억6천980만 부의 성서가 보급됐다고 대한성서공회(이하 공회)가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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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공회는 "세계적인 팬데믹 가운데서도 전 세계 후원자들은 나눔의 정신으로 위기에 반응해 성서공회들의 사역이 지속되게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서를 계속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마이클 페로 사무총장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이 우리 영혼의 닻이 되는 것처럼 성서공회들은 세계적인 팬데믹이라는 폭풍우 속에서도 굳건했다"며 "누군가의 손에 놓인 한 권의 성경은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소망을 주시고, 믿음을 강하게 해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연대의 힘

공회에 따르면 2020년 초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성서사업은 위기에 처했다. 약 90개 나라 성서공회들이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소망을 필요로 하는 때에 성경 반포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회는 "그러나 이 중요한 순간에 전 세계 성서공회 가족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이 발을 벗고 나섰다"며 "가장 큰 위기에 놓인 성서공회들을 돕기 위한 연대기금이 출범했고, 어려움에 처한 성서공회들은 재정적 지원과 자국에서 반포할 성경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파나마의 성경 반포는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거의 4배로 성장했다고 한다. 현지 공회 마르코 고메즈 총무는 "도움의 소식은 우리에게 마치 사막 한가운데 있는 오아시스처럼 다가왔다"며 "우리는 성서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움을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베냉에서의 성경반포는 팬데믹 전보다도 더 높은 수준으로 68% 증가했다고 공회는 전했다. 현지 공회 임마누엘 칸코우 총무는 "도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했고,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회에서 겅경을 받게 된 베냉의 이지키엘(15세) 군은 "부모님과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제겐 성경이 없었다. 제가 제 소유의 성경을 갖게 된 후부터 시간을 정해놓고 말씀 묵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년 태풍과 테러 공격을 받은 모잠비크에서는 성경 반포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5만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성경전서를 받거나 다운로드했다. 현지 발렌테 세코 총무는 "하나님께서는 연대기금을 통해서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셨다"고 말했다.

소수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성경

공회는 또 "세계에서 기독교인으로 지내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들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성서 반포가 증가했다"며 "기독교인 인구가 1% 미만이고, 성도들이 큰 억압을 받고 있는 이라크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성경 반포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2021년 이라크에 10만 부가 넘는 성서 품목들이 반포되었는데, 이는 2020년에 보급된 것보다 8배 이상 늘어난 수"라고 밝혔다. 

이라크성서공회 총무는 성경 반포의 급격한 성장과 관련, 최근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IS 부대원들이 떠난 카라코쉬와 같은 도시들로 귀향하고 있는데, 그곳에 있는 교회에 성경이 필요했기 때문에 반포가 늘어났을 것으로 보았다. 무엇보다 이라크의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을 반포가 늘어난 큰 이유로 꼽았다.

이라크성서공회 총무는 "하나님은 사람들 가운데 기적을 베푸시고,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라크 남부에서는 많은 세례식이 거행됐고, 우리는 많은 가정교회를 알고 있다"며 "박해는 여전히 심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있다. 더 많은 성경이 필요하고, 이라크 전역에서 성경의 수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남미에서 성서의 씨앗을 심다

중남미에서도 대규모 성서 반포를 통해 160만 부의 신약성서가 무상으로 보급됐고, 그 중 대다수는 2021년에 반포됐다. 2019년에는 스페인어권 10개 나라에서 1백만 부의 스페인어 신약성서를 보급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성서는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파라과이와 페루에서 무료로 배포됐다. 이 캠페인을 통한 최종 신약성서는 2021년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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