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일교 피해자만 3만여 명 추산...'헌금 강요·물품 강매' 주장

anonymous2022.07.12 19:40조회 수 197댓글 0

  • 1
    • 글자 크기

410381_6010801_226.jpg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의 불행한 가정사가 알려지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본인이 조명되고 있다. 

야마가미 데쓰야는 지난 8일 경찰 조사에서 “신자인 어머니가 통일교에 많은 액수를 기부해 파산했다”며 “애초에 통일교 최고 간부를 쏠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아베를 노렸다”고 진술했다고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는 전했다.

야마가미가 아베를 노린 이유는 아베 신조가 통일교회와 친한 것으로 믿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전국영감상법대책변호사연락회(이하 일본변연)는 야마가미와 같이 통일교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일본인들은 약 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변연은 “지난 30년 간 통일교는 영감상법을 통해 약 1,191엔, 한화로 1조 3,000억원을 벌어들였다”며 “피해자 수는 3만 명이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영감상법이란 단순한 화병이나 인감, 장식품에 초자연적인 영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부당하게 고액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일본변연에 도움을 청한 한 일본인은 "다보탑 2억3천만원, 인삼엑기스 6천4백만원, 목주 40만원, 석가탑 4천4백만원을 강매했다"며 "집을 담보로 8억 1천만원을 헌금했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통일교에 헌금하기 위해) 24억을 대출받았다“며 ”대출금을 갚지 못해 자살을 생각 중이다”고 주장했다.

국내도 이와 유사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20대 중반의 한 여성은 “부모님을 통일교에서 빠져나오게 할 방법이 없냐”며 “바친 헌금만 7억 가까이고 조상을 해원해준다며 집까지 팔았다”고 한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진용식 소장은 ”통일교는 막대한 재원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헌금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 소장은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이들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도 “유명인, 정치인, 언론과 결탁해 있기에 대항이 어렵다”고 했다.

통일교 측은 아베 살해범 야마가미 데쓰야의 모친이 통일교 교도라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를 부정하고 있다.

통일교는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가정연합에 속한 신자가 아니며 과거에도 본 연합에 가입했다는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용의자의 모친은 월 1회 가정연합의 교회 행사에 참석해왔다”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 1
    • 글자 크기
‘무서운 책’을 받고 감사하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 하나님과 친밀감을 위한 5가지 열쇠
번호 제목 조회 수
2610 무슬림 ‘공짜’ 요구 거절한 기독교인 사형 선고 372
2609 찬양과 꿈 통해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 여성 143
2608 동성애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개최 부적절 70% 91
2607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집회 열린다! 7/16일 87
2606 할리웃 스타들 "이제 동성애 연기 못하겠다" 선언 890
2605 16일 퀴어축제 신체 노출 심할 땐 내년부터 광장 사용 제한 154
2604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인 섬기는 목회자 151
2603 ‘무서운 책’을 받고 감사하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 101
日 통일교 피해자만 3만여 명 추산...'헌금 강요·물품 강매' 주장 197
2601 하나님과 친밀감을 위한 5가지 열쇠 181
2600 JMS 정명석 수사 지연 규탄, 피해자 보호 촉구 154
2599 기독교로 개종하기 위해 마을에서 쫓겨난 베트남 가족 154
2598 남아프리카 사탄 교회 설립자,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한 후 사임하다 272
2597 맨체스터 축제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복음 메시지에 이끌렸다. 163
2596 독신, 무종교 청년들은 코로나 이후의 미국인들의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다 129
2595 전 세계 3억6천만 기독교인 박해 받아... 2시간마다 한명씩 살해 당해 132
2594 팬데믹 속에서도 성경 3천2백만 부 이상 전 세계 보급돼 112
2593 동성결혼을 반대한 이유로 기독교 학생을 처벌한 아이다호 대학, 대학 정책 금지 가처분 명령받아 143
2592 십자가 목걸이 착용한 혐의로 해고된 기독교 노동자, 2만 6천 달러 보상받아 153
2591 시애틀 경찰, 성경 낭독한 거리 설교자 체포 논란 139
2590 재커리 레비 - 신앙이 자살충동 극복하게 해 줬다. 219
2589 진보교단 기장과 감리교 목사들, ‘동성애 반대’ 손잡았다 228
2588 미국 낙태금지 확산… 10개주서 발효 172
2587 원주민에 살해당한 미국 선교사…순교자 기념비에 이름 새겨 190
2586 미 대법원, “경기 후 무릎 꿇고 기도는 종교 자유" 125
2585 옥스퍼드대, 친동성애 측 항의로 기독교 집회 취소했다 사과 159
2584 미 대법원, #낙태 다음 타깃은 #피임 · #동성혼 ?…불안한 진보 진영 141
2583 6.25 전쟁 중에 드린 감동의 예배 사진 모음 386
2582 #나이지리아 기독교 #테러 원인은 #지하드 #이데올로기 135
2581 더 귀한 것을 바라보자 - #유기성 목사 147
2580 가수 박진영의 온라인 성경강의 괜찮을까? 494
2579 배우 정소민, 플리마켓 수익금 장애아동 위해 기부 140
2578 미국인의 81%가 하나님을 믿는다. 역대 최저치 156
2577 나이지리아 교회 습격으로 3명이 숨지고 36명이 납치됐다. 165
2576 조국, 문재인 정권의 본질_ 공산주의와 거짓말 : 서울대 권영찬 학생의 두번째 연설 1767
2575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이 왜 중요한가? 4733
2574 봉천동 슈바이처 - 윤주홍 원장(장로) 5035
2573 동성애 긍지 티셔츠 인쇄 안해도 된다 - 승리의 판결 5348
2572 루터의 일기 - 의인은 믿음으로 2948
2571 두려움의 정체 4066
2570 가장 받고 싶은 상 4123
2569 성경구절 이메일 보냈다가 해고당한 소방서장 1312
2568 비와이 - 데자부 Dejavu 노래와 가사 6490
2567 성경에 대한 9가지 명언 4978
2566 성경에 관한 13가지 상식 2178
2565 돈을 내고 기뻐하는 교회 2845
2564 ‘바른 길’을 떠난 ‘성령충만’ 2372
2563 죄를 죄라고 선포하니 역사가 일어났다 6009
2562 트럼프의 종교의자유 명령, 중요한 게 빠졌다. 3853
2561 성유리 가정 예배로 결혼 1590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7다음
첨부 (1)
410381_6010801_226.jpg
51.8KB / Download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