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밧줄 앞에서 구원받은 용필이

Jehoshua2015.06.28 23:52조회 수 4942추천 수 9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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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이가 밧줄 밑에 거의 다 갔죠. 그 때, 제 심령 속에서 . 그냥 보내면 안 된다! 절대로 그냥 보내선 안 돼. 어떤 일이 있어도 그냥 보내서는 안 돼.’ 이 마음이 푹푹푹 치고 올라옵니다. 그래,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 이 마음이 탁 치고 나오자 마자 뭐 이것 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반사적으로 후다다다닥 몇 걸음을 뛰어 뻐렸어요. 하나님이 뛰어 가도록 만드는 거에요. 뛰어 가서 그냥 밧줄 밑에 있는 우리 용필이를 끌어 안아버렸습니다.

 

불끈 끌어 안고 옆에 있는 직원한테 어이, 이 팔 쫌 놔라. 니 팔 쫌 풀어봐라.” 하고 두 사람 팔을 풀었어요. 팔을 풀고 용필이를 끌어 안고는 삥글 돌아서서 소장님과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소장님, 시간을 쪼금만 주십시오. 소장님, 이대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소장님쪼끔만요. 쪼끔이면 됩니다. ? 소장님? ?”아예 그냥 애원입니다. 몸부림이에요. “소장님 쫌만 주십시오. ! ?”한참 저를 보시다가 소장님이 뭐에 씌운 듯이 , 예예좋습니다고개를 끄떡거려 줍니다.

 

죽음 밑에 갔던 이 형제를 다시 끌고 왔습니다. 이제 다시 앉혀놨는데 용필이는 이미 식물인간이 돼 뻐렸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지 정신이 밧줄 밑으로 끌려간다는 걸 느끼는 그 순간에 혼비백산해서 다 날라가 버리고 그냥 멍- 해 있어요. 저희 직원들이 다 나와서 둘러 쌌습니다. 용필이는 믿음도 없다, 용필이는 확신도 없다, 용필이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용필이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지 않나. 그러니 우리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용필이를 보내주자기도라도 하고 하나님께로 보내야 될 거 아니냐. 그래 우리 기도합시다!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우리 집사님들이 벌떼같이 용필이에게로 매달립니다. 우르르르 매달려서 그 때부터 집사님들 마음 속에 그 아픔과 고통이 폭발되어 나오지요. 어떤 집사님은 용필이 허리통을 붙들고 몸부림을 칩니다. 용필아아아아!!! 용필아!! 붙들고 웁니다. 어떤 집사님은 용필이 팔을 잡고 흔들면서 주여, 주여, 우리 용필이 좀 살려주십시오. 하나님께 구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용필이 좀 살려주세요. 와글와글와글 깨구리들 울 듯이 막 용필이 하나 붙들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도 용필이의 머리를 제 가슴으로 끌어 안았지요.

 

그 때부터 제 마음 속에 오기가 생깁니다. ‘그래! 용필이 이제 우리끼다. 용필이 이제 죽어도 안 놔줄끼다. 오늘 밤을 새봐라. 절대 안 놔준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기 전에는 절대로 안 놔준다. 용필이 우리끼다. 인제는 마 절대로 안 놔줄끼다이 생각이 마음에 독같이 올라 옵니다. 그런데 이거는 제 욕심이지요. 현실적으로는 안 내줄 수가 없잖아요. 그 갈등 속에 미칩니다. 우리 집사님들도 벌써 목이 다 쉬었어요. 을마나 그 짧은 시간에 고함을 지르고 악을 썼든지 목이 다 쉽니다. 저도 탈진 상탭니다. 거의 탈진상태.

 

바로 그 때입니다. 바로 그 때, 퍼질고 앉아있던 용필이가 몸을 꿈뜰, 꿈틀, 꿈뜰일어섭니다. 그러더니만 일어서서 손을 반쯤 듭니다. 들더니만 눈을 감은 채로 첫 마디가 주여, 주여요 두 마디를 외칩니다. 까암짝 놀라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마음 속에는 , 용필이가 완전히 헤까닥 돌았나보다.’그 무서운 공포 속에 집사님들이 붙들고 주여 주여 하고 몸부림을 치니까 거기에 도취돼가지고 자기도 그냥 같이 주여 주여 그러는 구나

 

그랬지요. 그런데 한 10초쯤 더 지났는데 용필이가 딱 서서 자기 팔을 쫙 쳐 듭니다. 그러고는 고개를 들고 눈을 감고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팍팍팍 쏟아지는데 그 때 비로소 용필이가 손을 들고 주여 주여-만 외치다가 주여! 이 죄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이 죄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치는 거에요. 할렐루야!

 

그 때부터 야, 뭔가 일이 생겼구나, 엄청난 기적이 생겼구나 싶은데 용필이가 그 때 끊임없이 외칩니다. 주여! 이 죄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이 죄인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폭포 같은 눈물이 추욱 흐르는데 저희들은요. 기도를 하면서도 믿음이 얼마나 없는지 이런 응답이 있을 줄 몰랐어요. 기도를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이런 이런 일을 이루어달라고 기도조차 못 한거죠. 그냥 눈물로 기도했을 뿐인데 하나님이 이루신 일은 너무나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용필이가 끊임없이 주여,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외치다가 자기 손으로 눈물을 닦습니다.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서 저희하고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 사람 얼굴이 그렇게 달라질 수가 없어요. 아까만 해도 침을 흘리고 그렇게 무섭게 벌벌 떨더니 그런 얼굴은 온데 간데 없고요. 얼마나 환~~~~~~하고 복숭아빛처럼 발그래한 지 그 이쁜 얼굴이 제 손을 붙들고 고맙다고, 직원들 손을 잡고 감사하다고 막 인사를 합니다.

 

소장님은 너무 충격을 받아가 입을 반쯤 벌리고 용필이를 보고 있습니다. 용필이가 소장님을 봤어요. 갑자기 소장님 앞으로 몇 걸음 걸어 가더만은 너무나 공손하게 인사를 딱 합니다. 소장님은 막 놀래가지고 궁둥이를 반쯤 들고 인사를 받아요. 용필이가 이렇게 말 합니다. “소장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십시오. 그리고 꼭 승진하셔서 우리 같은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 많이 해 주십시오.” 그러고 인사를 꾸뻑 합니다. 소장님이 인사를 받다가 끝내 고개를 못 들고 손수건에 얼굴을 파묻고 허물어 집니다. 울기 시작합니다. 고개를 못 들고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그냥 우는 겁니다. 그래요, 지금까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보여줬던 그 엄청난 모습들에 충격, 또 충격, 또 충격을 받았던 소장님 앞에, 마지막 순간 처절하게 허물어가던 한 인간이 그렇게 놀라운 모습으로 변화가 되어서 자기를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에게 최고의 축복을 다해주는 저 밝은 모습 앞에 소장님이 허물어져 삔 겁니다.

 

그리고는 이제 우리를 보고 용필이가 하직 인사를 합니다. 제가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용필이 손을 잡고 용필아, 참 감사하다. 그치? 고맙다. 그치?”딱 그 때입니다. 갑자기 용필이 손 끝을 통해서 저는 백만 볼트가 넘는 엄청난 고전압을 느낍니다. 더더더덕 거리는데 와, 이게 뭐냐 싶어 깜짝 놀라 보는 순간 용필이의 온 얼굴과 몸과 영혼 가운데 제가 보기에도 하나님의 그 성령이요. 충만에 충만, 충만하게 갖다 쏟아 붓고 계시는 걸 느꼈습니다. 할렐루야. 굉장했습니다. 진짜 대-단했습니다. , 그 성령 충만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잡고 있는 그 손을 통해서 제게 전달이 될 정도입니다.

 

그 순간 그 성령 충만을 이기지 못해서 또 용필이가 두 손을 듭니다. 그러고는 또 주여, 이 죄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얼굴이 확 달아올라 울면서 외칩니다. 주여, 주여, 감사합니다그때서야 우리 직원들이 삥 둘러서서 용필이를 향해 주님을 찬양하는 게 심령 속에 끓어 오릅니다. 용필이는 계속해서 주여! 주여! 감사합니다!!” 를 외치는데요. 성령 충만이 거의 막 클라이막스에 닿아 가는 그게 느껴져요. 올라오는데 갑자기 우리 용필이가요. 주여! 주여! 그러다가는 인애하신 구세주여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딴 사람은 몰라도요. 저는요. 진짜 충격입니다. 왠 찬송가냐 용필이가내가 알기로 용필이는 찬송가의 찬도 모르는데 그가 찬송을 하고 있어요. 우와저는요. 지금도 천국가면 제일 만나보고 싶은 게 용필이에요. , 확인해볼 게 있어요. 과연 그 찬송을 어떻게 알았느냐. 진짜 꼭 알고 싶어요. 니가 평소 알고 있던 거냐. 아니면 성령께서 그 순간 니 입에 부르도록 넣어 주신 거냐. 알고 싶어요. “내 말 들으사한 두 번 부르고 우리가 다 같이 불렀습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따라 부르는데 그 성령 충만이 용필이에게 극에 달했나봐요. 용필이가 몸을 둥실 거리더니마는 그 기쁜 표정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여~ 주여~ 내 말 들으사~” 얼마나 기쁜지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그 춤 속에 우리 교도관 11명도 그 죽음의 밧줄 밑에서 한 명의 사형수와 11명의 교도관들이 손을 높이 쳐들고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고 찬양을 합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그 춤은 어느 누구도 손가락질 하거나 비웃지 못하는 놀랍고 놀라운 주님의 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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