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기독교인 주지사, 저는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Nicodemus2017.02.02 21:34조회 수 23126추천 수 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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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rMc_IAH-FE

(아혹의 신앙고백 영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주지사인 아혹(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은 이슬람 국가에서 보기 드물게 기독교인으로서 주지사가 된 사람이다. 그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 무슬림 국가에서 기독교인이 대통령 유력 후보가 되니 무슬림들이 곱게 놔둘리가 없다. 무슬림들이 아혹을 꼬투리 잡아 신성모독죄로 고소했는데 아혹은 이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여러분! 저를 믿어주세요. 여러분들이 저의 이름을 헐뜯는다 해도, 저의 권위는 여전히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주지사의 권위는 하나님께 부여받은 것이라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어요. 하나님께서 주 정부의 권한을 제게 주셨다면, 무슨 수를 써서 저를 몰아내려 한다 해도, 저는 여전히 여러분들의 주지사로 남을 것입니다.

 

진정들 하세요. 여러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의 사람들이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저도 역시 하나님을 믿어요! 정말로요! 그래서 제가 결코 자리를 잃어버릴 걱정을 하지 않는 겁니다. 제가 목숨을 잃는다고 해도 저는 결코 두렵지 않아요. 제가 죽어서 갈 곳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단순히 믿는다고 말로만 하거나 기도 할 때만 믿는다고 하는 게 아니라, 뭘 믿는지 단 한 번도 정확히 언급한 적이 없잖습니까, 여러분들은!


2016122701809_0.jpg


제가 뭘 믿어야 하는지를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이 자리를 잃을 것을 왜 두려워하지 않는지 아세요? 이 자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왜 제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지 아세요? 제가 천국으로 갈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야할 처소가 예비 되어 있고, 먹을 것도 걱정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저는 예수를 따르는 자입니다. 그의 약속은 굉장히 명확합니다. 예수님은 제가 천국에 갈 것이라고 확증해주셨어요. 제가 갈 처소가 예비 되어있고, 먹을 것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저의 믿음의 확증들입니다. 그것이 제가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예요.

 

만약 여러분들의 믿음이 반쪽자리 믿음이라면, 저에게 믿음에 대하여 말하지 마세요. 이건 선을 넘은 행위입니다! 사람들은 저의 활동 중단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경찰들을 불러들이고, 제가 탄핵되지 않도록 저의 지지자들을 몰아세운다고 말하고 있어요! 저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정말로 심각해요. 이 나라를 고치기 위해, 저는 아주 비장한 마음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제가 정치에 뛰어 들었겠어요? 제가 얼마나 더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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