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에 끌려간 요셉은 형들에게 인신매매를 당해 억울하게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전능하신 분의 그늘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놀랍게도 요셉이 형통하였다고 말합니다.
창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요셉이 억울하게 강간미수범으로 옥에 갇혔을 때도 성경은 그가 형통하였다고 말합니다.
창 39:23 ...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종살이와 옥살이가 고난이지 어떻게 형통한 것입니까?
그것은 성경이 형통이라고 하는 기준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황을 기준으로 고난과 형통을 구분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는 목적지로 가고 있느냐?’로 형통을 판단합니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요셉이 비록 종살이와 옥살이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그는 형통한 자였던 것입니다.
저의 처 조부되시는 박용익목사님께서 목회하실 때, 이야기를 손녀되신 권사님을 통하여 들었습니다. 종로에 있는 중앙교회를 담임하실 때, 교인들이 두 파로 나뉘어 너무나 싸워 교회가 큰 시험에 빠져 있었습니다. 권사님이 할아버지를 뵈려고 찾아 갈 때마다, 할아버지는 예배당에서 강단 앞에 가마니 거적데기를 깔고 무릅 꿇고 통곡을 하며 기도하고 계시더랍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나니 교회가 잠잠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있는 것입니다.
:14-16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이루어주실 일곱 가지 약속이 나옵니다.
:14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15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내가 그를 건져 주고,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 :16 내가 그를 만족할 만큼 오래 살도록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
아멘! 우리는 이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사랑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건져 주시고’ ‘높여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고’ ‘고난 중에 함께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 ‘오래 살게 하시고’ ‘구원을 보여 주십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주일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