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그룹 VOS로 잘 알려진 가수 박지헌 씨가 최근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박지헌씨의 신앙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R&B 그룹 V.O.S의 리더로 처음 이름을 알린 박지씨는 사춘기시절, 자신의 가창력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라 여기고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헌/V.O.S 리더)
: 달란트에 대한 기도가 큰 거죠. 노래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면, 내가 온전히 하나님께 찬양하는 삶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라고 정확하게 기도했던 것 같아요.
박씨는 바람대로 노래하는 삶을 살게 됐지만 세상의 화려함을 쫓으며 10여 년 동안 하나님을 등지고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정상 가수의 인기도 잠시, 그룹탈퇴와 거듭되는 사업실패, 원인 모를 병으로 인생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생의 절벽에 서있던 순간, 박씨를 다시 교회로 이끈 건 박지헌씨의 제자였습니다. 제자의 권유로 무작정 뛰어들어간 교회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난겁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니 자연스레 인생의 문제들이 풀렸다는 박씨.
이젠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로 이름을 알리며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지헌/V.O.S리더)
: 아침에 예배를 드립니다. 이 시간이 하나님의 것이며, 내가 그 시간을 살아냄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 드린다라는 이 마음을 매일 아침 드리는 그 행위는 우리를 굉장히 강하게 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정서가 굉장히 좋아지고 우리도 굉장히 강해지고
박지헌씨는 좌절하고 낙담했던 지난 날들이 사실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제 박씨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가수로, 남에게 덕이 되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은 인생을 살고 싶단 바람을 전했습니다. GOODTV NEWS 김주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