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들, 서울 신촌 일대에서 퀴어 문화축제 강행

bibimbab2014.06.08 03:29조회 수 36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출처: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2701


 성소수자들, 서울 신촌 일대에서 퀴어 문화축제 강행


 맞은편에서 ‘반대 국민대회’ 열던 기독교인들과 마찰 일기도

1402144090_2d4d94f4f6.jpg
▲도로 한복판에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연휴 기간인 7일 오후, 서울 신촌 일대에서 예정대로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Festival)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에도 강행된 행사는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실제로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앞에서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와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음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주최측은 도로 한가운데에 갖가지 부스를 차리고 전시와 이벤트, 판매 등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갖가지 무지개색 장신구와 페이스페인팅으로 꾸민 채, 남남 또는 여여 커플로 보이는 이들이 손을 잡고 도로를 활보했다. 일부 남성들은 반나체로 ‘프리 허그’를 하기도 했고, 속옷만 입고 나온 여성도 눈에 띄었다. ‘무료 익명! 종합 성병 검사’, ‘성노동자도 노동자일 뿐이다(Sex Work is Work)’ 등의 팜플렛도 눈에 띄었다.

외국인들도 많았다. 거리에서 네 명 중 한 명은 외국인들이었으며, 이들도 떼를 지어 다니며 포즈를 취했다. 당초 주최측은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해외 참가자는 도쿄 퀴어퍼레이드 기획단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한 외국인 초청공연자는 ‘커밍아웃의 의미를 담은 노래’라며 아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르기 시작했고, 참가자들은 어느 때보다 환호했다.

1402144350_98182198ef.jpg
▲‘퀴어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성소수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특히 한국성공회와 섬돌향린교회 등이 함께한 ‘퀴어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퀴어한 기독교인 여기 있다’는 현수막을 내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차세기연)’도 퀴어문화축제에 힘을 보탰다. 성공회 참가자들은 무지개색 성공회 묵주를 팔거나 성공회 소개 전단을 나눠줬고, 섬돌향린교회 성도들은 임보라 목사와 성가대 가운과 스톨을 입고 행진했다.

또 ‘퀴어 퍼레이드와 함께하는 축복대성회’라는 이름으로 축복송과 예배찬양 등을 기타로 연주하면서 함께 노래했다. 이를 목격한 반대측 기독교인들이 격분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반대측 기독교인들은 ‘동성애는 유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등의 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축제 참석자들은 이에 항의하면서 ‘주여, 저 호모포비아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이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합니다!’, ‘차별하지 않는 하나님의 으리으리한 사랑’ 등의 피켓을 들었다.

퀴어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내세우면서 사진 촬영에 극도로 민감해했지만, 일반 시민들의 ‘언론·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기도 했다. 사진 촬영은 허가를 받은 후에만 가능하다고 공지했으며, 심지어 사진 촬영 중도 아닌, 사진기를 든 채 지나가던 한 시민에게 다가가 촬영물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행태를 보였다.

반대편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콘서트’

1402144397_e47f1edd5c.jpg
▲성소수자들(왼쪽)과 기독교인들이 각각 자신의 주장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이대웅 기자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콘서트’가 진행됐다. 퀴어문화축제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행사가 진행되는 연세대 학생들과 기독교인들, 청소년미래발전소 등에서 ‘신촌 동성애 축제와 빤스 카퍼레이드 반대 1만명 국민대회’를 기획한 것. 이에 신촌로터리에서 유플렉스 앞 사거리까지는 퀴어문화축제가, 사거리에서 창천감리교회까지는 추모 콘서트가 각각 진행됐다.

1402146009_673f2a988f.jpg
▲홀리라이프 등의 주최로 퀴어문화축제 장소에서 예배가 진행됐다. ⓒ이대웅 기자

기독교인들은 콘서트 전 퀴어문화축제 무대를 꾸민 사거리 바로 앞에서 홀리라이프 등의 주최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예배는 신촌아름다운교회 이규 목사와 홀리라이프 이요나 대표, 한국복지선교연합회 박영률 회장 등이 주도했다. 송춘길 목사(가톨릭&교황 정체알리기 운동연대)는 설교에서 “저들을 반대하기에 앞서,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것을 먼저 철저히 회개하자”고 당부했다.

이요나 대표는 “저는 동성애 바(bar)를 가장 먼저 만든 사람이다. 죄송하다”며 “하지만 저는 예수님을 믿었을 뿐인데 동성애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여기서 축제를 여는 동성애자들을 미워하지 말고, 저들을 긍휼히 여기자”며 “우리는 기도할 뿐 저들을 저지해선 안 되고, 하나님께 맡기자”고 전했다. 예배는 박영률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1402144290_4e18113b8e.jpg
▲퀴어문화축제 반대편에서 세월호 추모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국민대회를 기획한 김광중 학생은 “선교사들의 얼이 서려 있는 신촌 땅이 동성애로 젖어들면, 전국 대학가 곳곳에서 동성애를 당연하게 여기면서 지지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전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로 안타까워하고 있는 이때 축제와 카퍼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3천여명이 관람한 추모 콘서트에서는 팝페라 가수 최의성 씨를 비롯해 박헌상 씨의 색소폰, 연세대 음악학과 ‘MY’, 정다은 씨의 판소리 공연 및 퍼포먼스, 코드밴드 등이 공연을 펼쳤다.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은 개막무대와 축하공연을 진행한 후 오후 6시경부터 카 퍼레이드에 나서,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도로로 통과를 시도하면서 한때 양측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콘서트를 기획한 김광중 학생이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해산할 때까지 철수하지 못하겠다고 버티면서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결국 병원으로 후송됐다.

1402146067_1acf4290ee.jpg
▲이규 목사(가운데)가 동성애 회복자 모임을 소개하는 전단을 나눠주며 설명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동성애자들은 그렇다치고…. 저기서 현수막치고 무지개 달고 있는 교회들은 뭐냐…?
 인본주의적인 왜곡된 복음이 들어오더니 그 열매가 다 인본주의다
 하나님 말씀보다 인본주의가 더 높아진 세대...
    • 글자 크기
번호 제목 조회 수
2810 동성애, 당신도 동의하십니까? (롬1:24-27) - 소강석 목사님 설교 전문39 44079
2809 하나님은 미래를 아시나요 모르시나요?36 1008
2808 연기는 아르바이트, 세계선교가 본업 - 영화배우 이성재35 42169
2807 [영상] 요가에 숨겨진 충격적인 이야기31 47484
2806 노아의 방주에 물고기는 타지 않았는데 왜 아직 물고기가 살아있나요?26 1661
2805 [조이라이드] 리콴유21 429
2804 [긴급] 올해부터 한국도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수용하라고 교육시킨다19 27425
2803 중국 지하교회 지도자들의 연합 찬양18 16760
2802 인도 사원에서 찬송하는 얘네 뭐냐?18 493
2801 한국교회에 보수논객의 세속적 드립보다 칼빈주의가 먼저다17 586
2800 마태복음에 나오는 백부장과 하인이 '동성 커플'이라고?16 4588
2799 홍재철 목사, "제물로 하나님 관심 끌면 자식 잘돼"16 415
2798 갓톡 안티-크리스천으로서 우리의 행동16 652
2797 십일조에 대한 나의 생각.15 753
2796 크리스찬이 자살하면 지옥갈까?15 1190
2795 기도 좀 부탁하자.15 1457
2794 이분 최소 정치를 아는 분14 383
2793 한국교회의 위기14 387
2792 요즘 세상이 많이 어지럽다14 373
2791 프란치스코 교황이 근본주의 기독교에 선전포고를 하다!14 2333
2790 청소년 게임중독도 인권이란다. 미친13 323
2789 이나라의 민주주의는 죽었다.13 337
2788 이슬람의 한국 정복 전략!! 무섭다!!13 252198
2787 사형수 윤도영의 마지막 유언12 9851
2786 100% JESUS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 네이마르!12 23106
2785 박대통령 히잡 씀12 312
2784 전도지로 쓸 내용인데 조언 좀 부탁해 지체들!12 554
2783 홍혜선전도사님 한국전쟁예언 뭐냐?12 2327
2782 기독교와 천주교는 전혀 다른 종교다! - 석기현 목사12 5839
2781 [산업화] 의료민영화 총정리.snipe11 368
2780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교회에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11 675
2779 동성애자분들 사랑합니다. 돕고 싶습니다. - 이규 목사님11 31928
2778 동성애 확산 저지를 위한 대국민 메시지 - 양병희 목사10 3379
2777 방언기도 어떻게 생각하냐?10 948
2776 기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10 1757
2775 예수는 돌아오지 않는다??? - 카톨릭의 망언10 2928
2774 내가 십자가를 질게요!10 922
2773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50가지 충고9 46798
2772 홍석천 -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단다.9 341
2771 간증 하나만 하자.9 471
2770 노아의 방주에 어떻게 모든 동물을 실을 수 있었을까?9 408
2769 도표로 보는 로마카톨릭 배교의 역사!9 1196
2768 (충격)배형규,심상민 이 아프간에서 죽은이유.9 2859
2767 현대판 가나안족이라고 들어봄?9 1555
2766 보혈 지우개 - 나도 웹툰 올린다!!9 1593
2765 동성애는 죄다 - 유기성 목사8 8303
2764 ‘중도파’의 불편한 진실8 438
2763 [랩] RP-Q 안되는 건 안돼~~8 483
2762 계시록의 ‘용’을 “매국노 유전자”로 해석하면 어떨까?8 379
2761 천주교인이 말하는 진실고백8 95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