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의원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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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게이트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이 성남시장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천화동인의 그 분’이 누구인지 드디어 관련자의 증언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한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동 검찰수사 당시 정진상 실장이 유동규 본부장에게 ‘우리는 개인 비리로 몰아갈 것’, ‘우리대로 선거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 부원장 역시 유본부장에게 ‘침낭을 들고 태백산맥으로 숨어라 지내라’, ‘쓰레기라도 먹고 입원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스스로 인정한 최측근이 대장동 범죄를 축소·은폐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오른팔과 왼팔이 꼬리를 자르려고 했습니다. 머리의 지시나 묵인없이 가능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게이트 하나에만 배임과 대선자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쌍방울과 커넥션은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송금 의혹, 성남FC는 제3자 뇌물 의혹, 백현동은 인허가 특혜 의혹, 그리고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로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있습니다.
범죄의혹 하나 하나가 웬만한 부패정치인도 하기 힘든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이 이 모든 의혹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기함할 일입니다. 의혹의 리스트로 보자면 ‘살아있는 형법교과서’고, 사람으로 보면 ‘종합범죄인’입니다.
검찰수사가 진행될수록 진실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민주당 내부에서도 동요의 징후가 보입니다. 이재명 각본, 연출, 주연의 범죄스릴러는 이제 엔딩을 향해 갑니다. 그러니 성실하게 수사협조를 하십시오. 적어도 엔딩크레딧에서는 참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