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잘 알려진 크리스천 작가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헤드 하타르(56)라고 알려진 이 작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풍자하는 만화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살해됐다. 나헤드가 올린 카툰은 다음과 같다.
이 카툰은 이슬람의 낙원 개념을 풍자한 것이다. 하디스에 따르면 이슬람에서 낙원은 72명의 처녀에게 성적인 시중을 마음 껏 받을 수 있는 곳이다.( https://goo.gl/qVvxQI )
이슬람의 낙원에서 한 무슬림 남성이 침실에서 두명의 처녀의 시중을 받고 있다. 그 때 알라가 커텐을 젖히며 물어본다. "뭐 필요한 것이 있느냐?"
무슬림 남성은 대답한다. “하나님은 나에게 와인을, 가브리엘 천사는 견과류를 가져다 주시죠.”
이것이 이슬람에서 말하는 낙원이라고 풍자하는 카툰이다. 하타르는 이 카툰을 SNS에 올렸다가 체포되었는데, 이후 법원 밖에서 3발의 총에 맞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무슬림에 의한 살해로 보인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하고 무기를 회수했지만 범인의 신원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하타르 가족은 “하타르가 세 번의 살해 위협에 시달렸음에도 정부가 하타르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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