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과 새사람

King's_man2016.05.26 18:23조회 수 4845추천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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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중의 복음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죽으려고 애를 쓰고, 죽지 않은 자아 때문에 괴로와하며 복음을 오히려 무거운 짐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고도 여전히 자신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 안에 여전히 혈기나 정욕, 음란함이나 욕심, 시기 질투가 있음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연합하여 죽은 것이 육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육신이 죽었다면 우리는 묘지에 묻혀야 할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할때, 죽은 것은 ‘옛사람’입니다. 옛사람이란 육신과 죄의 종노릇하는 타락한 본성을 말합니다. 그 옛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도 죄의 충동이나 유혹은 여전히 역사합니다. 거듭났기에 더 예민하게 느끼게 되어 괴로움을 느낍니다.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4) 하는 탄식이 ‘구원받기 전 상태의 탄식인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탄식인가?’ 에 대하여 논란이 있습니다. 저는 이 탄식이 구원받은 후의 성도의 탄식이라고 믿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몸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온전히 변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롬 8:23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자녀로 삼아 주실 것을, 곧 우리 몸을 속량하여 주실 것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새번역) 
빌 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새번역) 

옛사람은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하던 사람'이라면 새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함께 있는 육신의 정욕으로 인하여 흔들릴 때가 있고, 또 얼마든지 육신을 따라 갈 수도 있습니다. 약 4: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평생 죄의 종노릇하며 살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순간 육신을 따라 살았다면 즉시 회개하고 다시 깨끗이 함을 받아야 합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러나 끊임없이 회개만 반복하는 삶은 아닙니다. 회개와 함께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옛사람이 이미 죽었음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는 믿음’입니다. 롬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여기는 믿음'의 핵심이 고백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 6:3-7에서는 “우리”라고 했는데, 갈 2:20에서는 “내가”라고 썼습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롬 6:3-7은 복음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고, 갈 2:20은 사도 바울의 개인적인 고백, 곧 ‘나의 복음’인 것입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가정이나 교회, 직장에서 십자가의 복음이 자신에게 이루어졌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이제 나는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새사람의 믿음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바른 믿음을 고백하며 살 때, 우리 안에 임하신 주님의 은혜로 죄를 이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요일 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새사람으로 사는 우리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는 죄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괴로운 것이 아니라, 정말 놀라운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옛사람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죄의 종일 뿐입니다. 

싱클레어 퍼거슨 (Sinclair Ferguson)은 [성도의 삶] (Know Your Christian Life)에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죄의 종노릇하지 않게 되었다고 해서 죄와의 싸움도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지만 우리 안의 죄는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죄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 안에서 변한 것은 죄의 존재가 아니라 그 죄의 지위가 변한 것이다, 곧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죄와 우리의 관계가 달라진 것이다, 곧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닌 것이다.” 

http://www.diarywithjesus.com/column-read?c_idx=1013&nowPageN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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