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위안부 발언 상처받으신 분에 진심으로 사과"(종합)

주님영광회복2014.06.16 08:22조회 수 242댓글 1

  • 1
    • 글자 크기

문창극 "위안부 발언 상처받으신 분에 진심으로 사과"(종합)

PYH2014061503550034300_P2.jpg



청문회 정면돌파 시도인듯…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협상 지적한 것"

"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 칼럼 유족에 불편감정 갖게했다면 송구"

"갑자기 반민족적 사람돼 참담한 심정으로 며칠 보내"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5일 자신의 위안부 발언 논란과 관련,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휴일인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사무실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2005년 3월 중앙일보에 쓴 칼럼과 지난 4월 서울대 강의에서 "우리 힘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감쌀 수 있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대해 이같이 사과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먼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며 "위안부는 분명 반인륜적 범죄행위이다. 저는 세 딸의 아버지이다. 딸만을 둔 아빠이어서 이 문제는 마치 제가 지금 당하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찔리고 아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더 참담하게 여기고 분개하고 있다"며 "왜 일본은 독일처럼 사과를 하지 못할까. 왜 진정성있게 사과하지 않을까. 그들의 진정한 사과로 우리 마음을 풀 수 있는데 그러면 양국이 같이 나갈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에서 쓴 글로 진정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 금전적 내용만 한 당시 협상을 지적한 것"이라 고 해명했다.

이처럼 문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서 제출,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하루 앞두고 과거 발언과 칼럼을 해명, 사과하고 나선 것은 논란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퇴하지 않고 청문회에 임하겠다는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후보자는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교회내 발언과 관련, "일반 역사인식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역사의 종교적 인식으로 우리 민족에게는 시련과 함께 늘 기회가 있었다는 취지의 강연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고 그 시련을 통해 우리는 해방을 맞았으며 공산주의를 극복했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명제는 조국통일로, 통일도 이뤄질 것이라 믿기에 이 분단의 상황도 아프지만 견딜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칼럼은 시중에 회자된 비자금 문제나 해외재산 도피 의혹에 대한 것인데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어서 가족들과 그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몹시 서운한 감정을 갖게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칼럼도 전직 대통령인 국가 원로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은 행동으로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언론인으로서 지적한 것"이라며 "유족과 지인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게 해드렸다면 송구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었다"며 "제가 이제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시기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입장을 발표한 배경에 대해 "제가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으로 며칠을 보냈다"며 "총리 지명 다음날부터 갑자기 제가 반민족적인 사람이 돼버렸다"고 밝혔다.

또 "'조선 민족이 게으르다'는 말은 제 이야기가 아니라 1894년 영국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비숍 여사의 기행문 '조선과 그 이웃나라'에 나온다"며 "당시 조선의 위정자들과 양반들의 행태와 처신을 지적한 것이고 백성 수탈에만 열을 올렸던 당시 위정자들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1
    • 글자 크기
[만화] 거듭난 알베르토 - 카톨릭의 실체 기복신앙에 대한 존파이퍼 목사님의 일갈!
번호 제목 조회 수
2810 다리 - 하나님의 사랑(감동영상)2 1190
2809 내가 십자가를 질게요!10 922
2808 박선하의 멋진 켈리 말씀이다.4 988
2807 말씀 바탕화면 몇 개 투척한다~^^7 1821
2806 동성애자 성직 허용한 미국장로교 신도수 감소~ 앗싸~!!6 1018
2805 2014년 6•4 지방 선거, 국민들의 선택을 정치권은 두렵게 받아들이라(한국교회언론회) 230
2804 잉크에 펜으로가 아니라 피눈물에 뼈로 적은 나의 이 글, 독자여! 삼가 읽어다오2 577
2803 필독..전교조 교육감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武器는 이 두 권의 冊입니다!1 401
2802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주연 간증!! 대박감동 ㅜㅜ4 1686
2801 전교조 참교육의 실체 "전교조 운동, 궁극적으로 사회주의 사회건설을 위해 학생들까지 혁명전사로 끌어내고자 하는 것"4 460
2800 국가보안법 무력화, 동성애 충동 자극, 국가 정체성 혼란 조장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 nonono!!!1 354
2799 한국 목회자들의 미국 나들이4 215
2798 세상에 남겨두신 하나님의 지문4 659
2797 예배중에 생기는 당황, 슬픔, 쇼킹3 1802
2796 퀴어축제 못봐주겠다.4 189
2795 성소수자들, 서울 신촌 일대에서 퀴어 문화축제 강행1 369
2794 [펌] 구원이 붕어빵이냐??!!!!!4 378
2793 [펌]보수적 기독교인인 어머니와 게이 아들3 328
2792 멋진 워십 영상2 794
2791 응원한다! 멋진 청년!!5 425
2790 크리스천은 동성애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8 1498
2789 짐엘리엇- Not a Waste!!!2 556
2788 WCC의 실체1 339
2787 크리스천 시트콤이라는데~ㅋㅋ5 1154
2786 동성애 퀴어문화축제를 저지한 영웅들8 1978
2785 제자들에게 부활은 어떤 의미였을까?1 1368
2784 동성애 축제에 관한 종합적인 생각 - 안희환 목사님3 668
2783 동성애자분들 사랑합니다. 돕고 싶습니다. - 이규 목사님11 31928
2782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성공한 대한민국 393
2781 아기가 기침이 심할 땐 1693
2780 생선을 곱게 구우려면 219
2779 감자 요리할 땐 미리 찬물에 담궈1 315
2778 폐식용유 버릴 땐 우유팩 활용을1 308
2777 한국사 교과서, 국정교과서로 통일하자 역사의 뿌리를 바로 가르쳐라!1 307
2776 전도의 기본 자세 499
2775 왜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가?1 473
2774 정전회담과 이승만1 291
2773 건국 다큐영상물 "대한민국의 위대한 기적의 시작" 185
2772 [영상]역사교과서의진실 1편 역사속의 위인들이 사라진다.1 247
2771 [영상]‘통진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北 반응은? ( 강명도 교수, 전광훈 목사 )1 633
2770 문창극 총리 후보자 풀버전 영상2 127
2769 [전도영상] 짧지만 강력한 부활의 증거!!2 991
2768 [만화] 거듭난 알베르토 - 카톨릭의 실체2 1526
문창극 "위안부 발언 상처받으신 분에 진심으로 사과"(종합)1 242
2766 기복신앙에 대한 존파이퍼 목사님의 일갈!1 1047
2765 12살 소년 로건의 감동 실화1 363
2764 지리산선교유적지보존聯, 불교계의 태도 성토2 253
2763 전광훈 목사 “한국교회, 총리 후보 논란에 단호한 입장을”1 301
2762 언론과 진보세력에 의한 ‘마녀사냥’ 더 이상 참을 수 없다1 232
2761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현재까지 조별 경기 진행 결과 .. 39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7다음
첨부 (1)
PYH2014061503550034300_P2.jpg
44.4KB / Downloa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