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목사를 죽였지만 복음을 막을 수 없었다

Jesusway2017.05.04 13:59조회 수 3068추천 수 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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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2년간 복무하던 중에 아버지는 몹시 아파서 병원에 가야 했다. 아르메니안 크리스천 친구가 이별 선물로 십자가를 남기고 떠났다. 그날 밤, 아버지는 생생한 꿈을 꾸었다. 예수님이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꿈이었다. 다음날 아침,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예수께서 그의 몸을 치료해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감사한 마음에 예수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진 아버지는 아흐바즈에서 교회를 수소문했다.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곳을 찾을 때까지 교회가 어디 있는지 사람들에게 물었다.”는 기록을 아버지는 훗날 남겼다. 아버지는 그렇게 찾은 교회에서 크리스천이 되었다.


가족에게 예수님을 따르기로 했다고 고백하자, 가족은 아버지에게 집을 떠나라고 했다. 가족의 심한 거부에도 아버지는 복음의 가르침대로 가족을 사랑했다. 그러나 구세주를 더 많이 사랑했다.


아버지는 테헤란으로 가서 군대에서 만났던 크리스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행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돈이 아니었다. 한 번도 돈 걱정을 한 적이 없다. 아버지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님이었다. 매일 아침 성경을 공부하고, 신앙 선배로부터 제자 훈련을 받았다. 그런 다음 아버지는 이스파한으로 가서 맹인을 위한 기독교 협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맹인 여성 마흐타브 누르바시와 사랑에 빠졌으며, 아라스투 누르바시 목사의 집례로 결혼을 했다. 누르바시 목사는 이슬람 혁명 이후 첫 순교자가 되었다.


1980년, 내 부모는 아버지의 고향인 마시하드로 이주해 전도하면서 교회를 개척했다. 많은 주민들이 아버지의 메시지에 응답했다. 이들은 아버지의 집 지하에서 만났다. 그러나 이슬람 혁명과 함께 박해의 검은 구름이 밀려왔다. 교회는 강제 폐쇄되었고, 아버지와 신자들은 여러 번 종교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들은 정신적, 육체적 고문을 당했다. 그러나 물리적인 교회가 문을 닫아도 이버지는 당신의 양떼를 비밀리에 만나 성경을 가르치고 용기를 주었다.


종교 경찰이 아버지를 침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최후통첩을 했다. “신앙을 부인하거나 지금 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 당신을 죽이겠다”라고 경찰은 말했다.


아버지는 테헤란에서 우리 가족이 이란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 준 교회 지도자들을 만났다. 아버지의 응답은 당신의 구세주가 보여준 희생적 사랑으로 충만했다. “나는 양떼를 모는 거룩한 양치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다.”라면서 아버지는 “양떼를 위해 내 영혼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박해를 피해 도망치면 양떼의 마음은 차가워지고 약해질 것이다. 그들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고 싶지 않다. 얼마든지 감옥에 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생명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그들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 신자들을 돌보면서 최후통첩에 응답했다. 아버지는 다시 체포되었다.

체포된 지 2주 후, 경찰을 찾아간 지인으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다. 1990년 12월 3일, 아버지는 마샤드 감옥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경찰은 가족의 시신 매장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낯선 이들에 의해 정부가 “저주받은 묘지”라 부르는 곳에 묻혔다. 비석이나 십자가, 간단한 표지도 세울 수 없었다. 아버지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지저분하고 표지 하나 없는 무덤이지만 아버지를 아는 이들에게는 예수의 희생적 사랑의 향기가 어린 곳이다.


아버지가 신앙 때문에 처형되었을 때, 나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기로 결심했다. 1999년, 영국의 바이블 칼리지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남편 아미르 바즈무를 만났다. 그는 확고한 무슬림 집안 출신이다.

15년 동안 나는 이란 교회들, Operation Mobilization, 엘람 선교회과 함께 다양한 사역을 해왔다. 나의 주된 일은 위성 TV 교육 프로그램 제작, 이란어와 파르시어를 구사하는 디아스포라 여성들을 위한 설교와 교육을 통해 이란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상처 입은 나약한 이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독교 상담도 공부 중이다.


지금 수천, 또 수천 명의 이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로 오고 있다. 이란의 기독교인들은 지하교회/가정교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대략 3만 개의 지하가정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피를 흘리셨으며, 그 이후 많은 이들이 순교의 피를 흘려 구원의 기쁜 소식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다. 나는 아버지가 묻히신 곳이 자랑스럽다. 그곳은 흙먼지 이는 평범한 무덤이 아니다. 마음의 눈으로 깊이 들여다 보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볼 수 있다.


이란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 이란에서 크리스천이 당면한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가정 교회는 모임을 가지기 어렵다. 체포와 박해의 위험이 있다. 특히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


아직도 이란에 남아 있는 내 가족, 이란의 감옥에 갇혀 있는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한다. 그들이 담대해지고 성령의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고 감옥의 다른 이들에게 주님의 생명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월간 DECISION 5월호에 게재된 이란 여성 크리스천의 간증문 발췌 번역)

http://www.kcjlogos.org/news/articleView.html?idxno=1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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