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선교사역을 하면서 영어를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영어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영국인들에게 영어로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 송기호 선교사가 런던 시내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뉴스파워)
처음에는 '할렐루야'와 '아멘'만 하는 수준이었다. 런던에 할 일 없이 길에서 구걸하는 거지들에게 전도도 하면서 영어를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양복을 입고 가방은 007가방을 들고 전도를 하러 길거리로 나갔다. 가방 속에는 영어 성경책과 전도지가 들어 있었다. 영어가 부족하기에 기도를 많이 하고, 성령님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도하도록 주님께 간구를 했다.
하루는 길에서 구걸을 하는 어떤 거지를 만났는데 양복을 입고 그에게 "할렐루야"라고 말했다. 그에게 단지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면서 그의 눈을 쳐다 보면서 계속해서 할렐루야를 3분 정도 했다.
그 사람이 생각하기에 내가 일본 사업가 처럼 보인 것 같은데,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인 것 같았다. 왜냐하면 옷은 양복을 입었으니 이상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계속해서 '할렐루야'를 말하니 좀 이상하게 보을 것이다.
그 거지에게 "할렐루야"만 말했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예수님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구원 받기를 원하는지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할 길이 없는데 단지 "할렐루야"라는 말로 내 마음을 표현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다이나마이트가 터진것 같았는데 내 입술은 "할렐루야"만 터져 나왔다. 영어를 못하니 다른 말을 못하고 그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할렐루야'를 하니까 거지도 나를 따라서 "할렐루야"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나만 이상한 사람처럼 "할렐루야"를 했는데 내가 "할렐루야" 하면 그도 내게 화답을 "할렐루야"로 대신했다.
거지와 나는 다른 아무말 없이 단지 서로 "할렐루야"를 서로 주고받았다. 약 5분 정도 흘렀다. 내 평생에 아무말 없이 단지 "할렐루야" 로만 눈을 보며 말했는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거지가 눈물을 줄줄 흐르지 않는가. 나도 눈물이 났다. 단지 '할렐루야'만 했는데 그가 우는 것이었다. 성령님께서 그를 만지시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할렐루야'란 뜻이 무엇인가. <할렐루>는 찬양합니다의 뜻이고 <야>는 야훼 곧 하나님이지 않는가. 즉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의 뜻이다.
영어는 잘 못하지만 그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 싶은데 할 수 없이 "할렐루야"만 했는데 성령님께서 그를 만지셨다. 그에게 전도지 뒷장을 보여주었다. 전도지 뒷장에 신앙을 고백하고 영접하는 글이 있는데 그 글을 소리내서 읽고 더 우는 것이었다.
세상에 '할렐루야' 한마디만 했는데 한 영혼이 주님께 나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할렐루야~
그때에 거지가 한 말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내가 영어를 못하는 줄 알고 서서히 말을 해주었다. "When you said to me "Hallujaha", my heart was broken" 하는 것이었다. 내가 그에게 "할렐루야" 했을 때에 자기의 마음이 깨어졌다는 것이었다.
"할렐루야" 한마디에 완악한 마음이, 불신앙의 마음이 무너지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은혜를 허락을 하신 것이다.
출처 https://goo.gl/tMkMro 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