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광장과 깊은 골방’ 라이즈업코리아 열흘 앞으로

대한민국2014.08.01 10:44조회 수 58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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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광장과 깊은 골방’ 라이즈업코리아 열흘 앞으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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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31 19:17   

8월 1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짜 그리스도인’ 기르는 데 중점

▲2013 라이즈업 코리아 818대회 청소년 콰이어들이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14 라이즈업코리아 810 대회(대회장 김은호 목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 이동현 목사, 이하 라이즈업) 주최로 2004년 시작된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매년 전국 5만명 이상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국내 대표 청소년 부흥집회로 자리잡았다.

‘다시 세워지는 사람, 다시 일어나는 시대’를 주제로 한 올해 대회도 오후 6시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청소년들의 찬양과 기도, 이동현 목사의 복음 전도 메시지, 울랄라세션과 4MEN, 라이언 등 가수들의 찬양과 간증 등이 이어진다. 집회는 CTS기독교TV에서 2시간 동안 생중계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함께 기도한다.

지난 11년간 수많은 집회들이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지만,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 관계자들은 그 요인을 ‘넓은 광장과 깊은 골방의 조화’, ‘일회성·동원성 집회의 극복’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학교 사역과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는 라이즈업무브먼트가 이제까지 추구해 온 사역 방향과도 일치한다.

▲2013 라이즈업 코리아 818대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일제히 두 손을 들어 ‘하트’를 만든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라이즈업은 한 차례 ‘반짝’ 기도하고 다짐하는 집회가 아니라, 집회 이후 삶의 변화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참된 신앙을 증명하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넓은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도전을 받은 청소년들이, 그 에너지를 소멸하지 않고 골방에서 부르짖기를 원하는 것. 깊은 골방에서 이어진 기도는 또다시 넓은 광장에서의 에너지로 분출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라이즈업이 ‘밑바닥(현장)’을 지향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대표 이동현 목사와 실무를 담당하는 이동호 선교사 등은 아직까지 청소년들과 직접 사역 일선을 뛰고 있다.

지난 1999년 성남에서 소규모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을 열던 ‘비틴즈(B-Teens)’로 출발한 라이즈업은 청소년들의 헌신으로 2만여명이 동참한 ‘제1회 내일을 여는 축제’를 만들었고, 이것이 확장되면서 전국 사역으로 확대돼 라이즈업코리아 대회가 열리게 됐다. 이처럼 전국에 흩어진 지부에서 연중 계속되는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은 대회를 지탱하는 ‘뿌리’와 같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증명하는 자리’이다. 1년간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이뤄지는 기독서클 사역과 라이즈업 플래닝스쿨(RPS)을 통해 뿌린 씨앗들을 거두는 자리가 되는 것. 청소년들은 더 많은 영혼들을 초청하고 당일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기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지난 2012년 참가자들이 거대한 십자가를 연출하면서 결단하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특히 대회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200여명이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30분간 50일 전부터 매일 새벽기도를 드린다. 서울은 물론, 성남과 인천과 일산, 멀리는 수원과 남양주 등에서 2시간 이상을 달려와 기도하는 학생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방학이 되면 2-3명씩 수도권 모든 교회들을 직접 방문해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소개하고 팜플렛을 직접 붙여주고 있다. 올해도 더위 속에서 1만 8천여 수도권 교회들을 직접 방문했다. 한 관계자는 “초청장과 팜플렛을 우편물로 보내도 되지만, 청소년 사역자들을 직접 만나 진심을 담아 대회의 의미를 전하고 나면 많은 교회들이 공감하고 라이즈업 사역에 문을 열어 동역의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또 침체에 빠진 지역교회 청소년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라이즈업은 ‘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작은교회 청소년들이 전도대상자와 함께 참석하면 선물을 증정하고, 대회 참석을 기념하는 교회 현수막과 간식, 편의를 위한 방석 등을 제공하는 것.

대회 이후에도 매주 말씀훈련인 RPS 신앙훈련과 매달 지역별 찬양집회(라이즈업 워십)를 통해 받은 은혜를 쏟지 않고 새로운 성령의 역사를 계속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믿음의 선배들’이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삶과 다니는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매년 여름과 겨울 지역별로 진행되는 2박 3일간의 RPS 컨퍼런스는 이러한 멘토링 사역을 집중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라이즈업 이동호 선교사는 “대부분의 교회와 단체들이 ‘넓은 광장’ 사역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지만, 실상 광장의 사역이 가능할 수 있는 영적 에너지는 깊은 골방에서 나온다”며 “라이즈업의 사역들은 이를 확인시켜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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