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많은 것 좋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이게 너무 지나치다.
세월호 사건만 해도 이게 몇달을 질질끄며 추모할 일인가 싶다.
물론 슬픈 일이고 아픈 일이다.
하지만 가족이 죽어도 반년 정도면 다시 삶으로 돌아온다.
까놓고 생판 남 아닌가?
무슨 우리의 잘못이니 어쩌니 하면서 지금까지 우울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다.
그리고 GOP 총기난사 임병장...
왕따를 당했으니 사람을 죽인 것도 이해한다는 여론이 많더라.
장난치나...
아무리 왕따를 당했다고 사람을 죽이는게 어떻게 이해가 된다는 거냐.
그럼 전국의 수만 수십만의 왕따들이 가해자든 가해자가 아닌 주변인이든 마구 죽여도 된다는 건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감정이 넘치고 사람들이 정이 많은 건 서두에도 밝혔지만 좋다.
좋은 거다.
하지만 그게 넘치면 그건 미친거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미친 것처럼 보인다.
정신 좀 차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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