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간증 집회를 보면 자기 잘못으로 빚어진 일을 하나님의 시련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 꽤 있더라.
시련은 시련이지.
하지만 자기가 잘못한 것을 왜 남 탓 하나님 탓 하냐?
평소 크리스찬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그러더라.
아담과 하와를 예를 들자...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납작 엎드려서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 아룄으면 어땠을까?
하나님이 비정하게도 너네들 죄 지었으니까 떠나라 하셨을까?
끝까지 자기 잘못 없다고 하는 이들의 몸이 상할까봐 가죽옷까지 입혀서 보내시던 분이다.
아담이 아내 탓 하지 않고,
하와가 뱀 탓을 하지 않고 그대로 하나님께 자복했다면 하나님은 용서 하셨을 것이다.
잘못은 본인이 저지르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 아니라는 거다.
물론 사단의 시험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론으로 치닫는 선택 역시 본인이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
내가 부족한 탓이고 내가 기도 안한 탓이고 내가 잘못 선택한 탓이다.
남탓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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