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에 대해서 설명해줄 지체 없냐?

아름다우신...2015.04.16 11:45조회 수 50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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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는 관심도 없었고 그냥 영국왕이 새장가 못 가게 하는 교황한테 빡쳐서 만들어낸 종파로 알고만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검색해보니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성도를 자랑하는 꽤나 큰 교단이라는 것을 알았다.

근데...

천주교와 접촉을 하며 일치하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어느 곳에서는 또 칼빈주의를 따른다는 말도 하던데 또 천주교와 일치하려는 노력은 무슨 넌센스냐?

게다가 천주교를 높게 쳐주고 개신교를 좀 낮게 보는 경향도 있는 거 같던데...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지체 있냐?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오해이길 바라고 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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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아는것만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성공회 목회자를 신부라 부르며 카톨릭 복식을 따르고 있다. 형식 면에서도 많이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이 성공회가 전면에 부각되기 시작한게 김대중 정권 즈음이다. 물론 그전에도 '꽃동네 이야기' 같은 것으로 성공회가 조금씩 드러나긴 했지만, 김대중 정권 이후 자주 공중파에나 교회의 성도들 간 교재에도 등장했다. 교회 청년 리더들이 대천덕 신부나 헨리 나웬 같은 성공회 신부를 심심찮게 언급하는걸 볼 수 있었다.
    호주에서는 경험상 성공회 목회자가 목사라는 직급으로 불리는걸 봤었고, 케나다인 헨리나웬은 신부라고 불리는거 같던데, 계열이 다른 것인가 싶다. 나중에 헨리나웬은 동성애자임이 드러나서 사람들로 부터 잊혀져 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케나다 성공회 뿐 아니라 호주 성공회도 직체일치 움직임에 함께하는지 좀 더 조사하고 나서 얘기해 보는게 좋을 듯 하다. 부산 WCC 총회 때 한국 모든 교단아 함께 한다고, 마치 모든 교회가 함께하는 것 처럼 속였던게 저 WCC인데, 꼭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는 중국 인민의 선택이었다'고 떠드는 것 같기 때문이다.
  • 성공회를 그렇게 보는 것은 몰이해다. 물론 종교개혁 이전의 교회이긴 하지만, 종교개혁 이후 성공회는 기본적으로 개혁주의신학의 노선 안에 있다. 일반적으로 성공회 및 정교회는 개신교로 본다. 총회에서도 천주교는 이단으로 분류하지만 성공회와 정교회는 다른 파로 본다. 물론, 생성은 헨리 8세의 재혼문제로 교황청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말이다.

     

    교회사로보면, 성공회가 청교도인을 핍박하기도 했었지만 그것은 과거고 현재는 그렇다. 기본적으로 성공회는 천주교를 배격한다. 가톨릭이란 용어는 애매함으로 쓰지 않겠다. 아무튼 현재 영국 국왕은 상징적 의미이지 성공회에 전혀 영향력이 없다. 켄터베리 대주교가 실질적 수장이나 나라마다 독립 교구라서 역시 큰 상관없다.

    성공회 역시 성삼위일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건전한 종파로 보면 된다. 성공회의 기본 39개조 신조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다 나는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읽어봤다) 장로교회 안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신학노선이 있듯이 성공회 안에서도 그렇다. 칼빈주의도 있고 웨슬리안도 있고 루터파도 있다. 외형적으로는 천주교와 유사해 보이지만 (직제나 예배의 형태에서) 교리는 완전히 다르다. 천주교의 7성사를 성공회는 인정하지 않는다. 2성사만 인정하다. 그러나 나머지 5성사를 준성사라해서 형식을 유지하는 정도다.

    감리회의 창시자 요한 웨슬리도 성공회 사제였다. 내가 좋아하는 존 스토트 목사님도 성공회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영향력있는 기독교 저술가인 C.S.루이스도 성공회다.

  • 아름다우신...님께

    이 블로그 운영자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정확한 이해가 없는 글이다. 아니면 너무 뭉뚱그려 놓았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했지만 틀린 점이 있다. 2성사라함은 세례와 성찬을 말한다. 그렇게 따지자면 개신교도 천주교의 성사를 한다고 할 수 있나? 교리부분도 너무 간략하고 단순히 말해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 성경에 예수님이 주신 성례는 오직 2가지다. 세례와 성찬. 그것을 천주교에서 왔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맞다.


    천주교가 잘 못하던 것을 개신교, 성공회가 바로잡아서 행하고 있다가 맞다. 그냥 에큐메니컬 운동의 한 부분인 것 같다. 세례에 대해서도 그렇고... 천주교인들이 그냥 비슷한 분위기니깐 성공회에 대해 호감을 갖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블로그 운영자도 그 정도 생각에서 정확한 이해 없이 쓴 글같다.

  • 빨강토끼님께

    http://lloollooll94.blog.me/220210125547

    이거 말고도 몇개 더 있었는데 일하는 중이라 찾기 힘드네.

    물론 이 블로그의 주인장 말이 성공회의 모든 생각은 아니겠지만,

    이 사람은 천주교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하고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더라고...

    밑에 부분에서는 꽤나 많은 교류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고...

  • 아름다우신...님께

    글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관련 내용있으면 링크나 알려주면 좋겠다. 기억에 있는 내용이라면 얼마전에 에큐메니컬 운동 관련해서 NCCK에서 회의를 했던 적이 있다. 회의 주제는 성직제에 관한 논의였다. 통합이니 하나되자는 얘기가 있었지만 그냥 그런 회의였던 걸로 알고 있다. 기사 검색해보면 나올 것이다. 당연히 성공회도 NCCK에 가입되어 있으니깐 이름이 언급되었을테고, 무엇보다 총회의 장소가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이었다. 이것은 천주교하고 접촉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고...그냥 이런 에큐메니컬 운동은 오래된 이야기니깐, 아마 성공회쪽에도 그정도로 생각하는 일부의 무리가 있기는 할 것 같다.

  • 빨강토끼님께

    나도 지체처럼 알고 있었거든.

    근데 천주교와 여러가지 접촉을 하는 것 같아 궁금해서 물어봤어.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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