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히틀러가 생전에 정치적으로 기독교에 우호적인 면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허나 이것을 표면적으로 받아들이고 히틀러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당시 80%가 기독교인이었던 독일을 비롯한 당시 유럽 기독교 국가에서 독실한 신앙을 가졌다고 주장하지 않는 우파 정치인은 거의 없었다. 무신론=공산주의자로 낙인 찍던 시대였기에, 무교 혹은 무신론자라고 밝힐 경우 정치적 자살이나 다름없었다.
히틀러는 더군다나 제2차 세계 대전 말엽에 교황 비오12세를 납치하여 총살시키고 바티칸을 불태우려 한 계획까지 세웠을 정도로 가톨릭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뉘르베르크 전범재판 당시 증언) 히틀러는 또 수많은 신부를 자신에게 반대한다는 이유로 탄압했으며 가톨릭를 틀려먹은 종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애초에 히틀러가 기독교인이였다면 어쩔건지?
스탈린,폴포트,모택동같은 인간백정들은 무신론자였다 라고 하면
무신론자:"걔네들은 무신론의 이름으로 학살을 저지르지 않았다."
이라 할께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히틀러도 신의 이름으로 홀로코스트같은 학살들을 저지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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