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통일론자라면, 6.15 계열의 통일담론에 NO라고 말해야 한다.
“정감록”을 3독 했다. “정감록”은 新종교의 바탕 종교라고 한다. 그리고, 新종교는 박헌영의 해방공간 진보적 민족주의 이래,민중계급과 남로당을 이어주는 매개가 됐다. 북로당은 아예 북조선천도교청우당이 주체사상 공산당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정감록’은 음양오행설과 풍수지리사상에 입각했다고 말한다. 일단, 번역서를 한글로 따라 읽는 수준이기에, 그것의 연관사항은 잘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도 때도 없이’ 地理가 나온다는 것이다.
종교적 인간은 自然의 신비를 느낀다. 근데, 웃긴다. 꼭, 그 신비는 특별한 사람만 본다. 그리고, 그 중에 ‘정씨’ 말 들어. 그리고 사람이 나뉘면 누구 말 듣지 말고, 누구 말 들어.
성경 구약 예언서에서 이스라엘 민족에 준 하나님 말씀과 반응에 비하면, 참 억! 소리 나게 갑갑하다. 물론, 이 글을 보는 新종교인은 니가 외국종교 믿어서 그렇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정감록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것은 (정씨 말을 들으면) 몸을 부지할 수 있으리라.
민중민주주의 민족해방 통일담론에선 공산사상(민족해방이념)을 아는 이에겐, 가시적이고 악의적이고 목적적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는 것이 답이다.
그러나, 민족해방 통일담론은 모르고 新종교에 입각한 소망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뭐, 新종교가 유대교 메시아니즘과 똑같다는 것은 솔직히 과잉도 이런 과잉이 없다. 나는 新종교인도 아니고 정감록을 믿는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고 폄하를 위한 폄하의 사람도 아니다. 그랬다면,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구절 구절 행간은 ‘가진 자의 나라’는 망할 것이다. 즉, 재수생에게 누구 대학 붙었지만, 그 신입생 선배들에게 존나 후달릴꺼래. 이런 이야기 비슷한 심정이다. ‘위로’에서 가장 저급한 위로다.
(한국의 좌파 통일담론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는 과정의 이야기는 없다. 대한민국 붕괴-국보법해체, 주한미군철수 등- 가 좌파의 다수다. )
게다가, 도덕이 빠진 생존 중심이기에, 이런 취지로서 매달리면 극한행동도 사실은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그러한 문장은 써 있지 않으나 체험상으로 그럴 것 같다.
여기서, 정감록에서 ‘말 들어야 할 사람’ 몫에 김대중 계열 통일운동가, 혹은 북조선 천도교청우당 계에 줄 선 정치종교인들.그리고 프롤레타리아트 계급혁명이 아니라, 정감록이란 민족종교 차원으로서 자신들과 연계되지 않은 모든 지배층들의 ‘폭망’과 운지를 소망하는 카타르시스 배설감의 종교였다. (읽어봐라. 그렇게 밖에 안 읽힌다. 논문은 고상하게 표현하느라, 간단한 말을 둘러 붙인다.)
사실, 기독교에 통일준비론이 진작부터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성화로서 깨어 기도하자는 취지를 벗어나지 않았다. 또, 북한에 복음전도하자는 취지이기도 했다.
반면에, 같은 표현이지만 180도 다른 통일준비론이 존재한다.
지배자들의 나라가 폭망하고 새 나라 설 거래.
그런 취지로 통일이다. 한국은 이런 반 도덕행위를 막는 비용으로 국민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과잉이다.
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적 통일이란 말을 불법적으로 축약해서 자유통일라 쓰며, 신종교 관점을 투사해서 말하는 보수 논객들에 반대했다. 물론, 반대 방향인 신종교를 좌파로 쓰는 다수파도 당연히 반대다.
원래, 성서적 관점의 통일은 예수 주권 안에서 도란 도란 예수의 식탁을 이루는 것 아니겠나? 그러나 그러한 최종 목적(예수 부활의 때)이 도래되기 전까지 현실의 모든 것은 과정 아니겠나?
무교 계열의 종족 신앙으로서, 모든 것을 아는 정씨를 가진 사람에 줄 서자는 취지이며, 민족해방 공산사상이 아니라는 이들이거나, 아니면 민족해방 공산사상만 안다거나, 둘 다 안다거나, 사실은 결과는 거의 같다.
한국사 좌편향 교과서는 48년 대한민국 체제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국민 정신 혼빼기 교육이다.
물론, 구캐 마피아가 대통령의 경제법안 처리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것은 계급 계층별로 적개감이 쌓여지는 것을 증폭하고, 대통령에 책임전가하고 뒤로 벌렁 넘어지려는 의혹이 있다. 그래놓고 통일운동했다고 말할 거 로 여겨지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김대중의 통일안은
유교의 자연의 신비는 김대중이 알고(중용)
불교의 자연의 신비는 김대중이 알고(화쟁)
기독교의 자연의 신비는 김대중이 알고(평화 화해)
그래서, 그 정씨 성 가진 자연의 신비를 아는 사람 말 존나 따르면, 행복하세!!
이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북한주민이 옆에 있겠니? 이웃이 있겠니?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복음 통일론자는 6.15 계열 통일안에 반대해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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