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거.
이 세상에는 참 잘난사람들이 많아서,
지가 꼭 하나님의 대언자라도 되는 듯이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겁도 없이 말한다.
그리고 성경구절을 함부로 인용하면서
마치 자신의 말이 진리인양 말한다.
그리고 끝으로 하는 말이 기도해라. 니가 잘 안풀리는 것은 기도를 안해서 그렇다.
로 마무리 하더군....
멋도 모를땐 그말이 맞구나, 내가 기도가 부족해서 그렇구나 생각하고
미친듯 매달려도 보고 해봤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그건 그야말로 헛된 짓이었던 것 같다.
기도한다고 다 이루어진다면 무슨 걱정인가?
재아무리 기도 열심히해도 그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으면
말짱광 그냥 시간낭비일 뿐이다.
근데 문제는 애초에 하나님의 뜻은 알길이 없고
알려고 발버둥 칠수록 좌절감만 더 했다. 그것이 내 신앙생활이었다.
게다가 이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더라도 그대로 행하고 살아갈 자신 조차 없다.
입에 풀칠하는 것 조차 힘겨워하는데... 하니님의 뜻? 하나님의 일?
그냥 헛웃음만 나온다.
삶에 지쳐서 도망만 치려는 자신이 정말 싫다.
그게 싫어서 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니
그것조차 도망치는것 같아서 너무나 힘들다.
아... 우울증 약 먹을 시간 자났나보다...
집에 약이 있는데 야근이라 가질 못하니... ㅎㅎㅎ
.......
빨리가서 약먹고 잤음좋겠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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