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한국의 엘리트는 왜 복음화되지 못했나
-교회를 통한 ‘제자도’ 구현보다, 家의 제사장 문화로 권력장악하는 미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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⑴ 6.25 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불린다. 이는 마을의식과 이데올로기가 결합한 차원을 전제한다. 공산마을 연합으로 불리는 북한공산당과 남로당 지지층의 연합과, 기독교 마을 및 인접종교 연합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결이었다. 

 

한국의 엘리트 형성은 家의식 속에서 형성됐다. 한국의 엘리트는 농촌 사회의 지주로서 정착사회의 神적 가치를 형성했다. 그 마을 엘리트에 공산주의가 전파되면 공산마을이 됐고, 기독교가 전파되면 기독교 마을이 됐다. 한국의 엘리트의식은 부족끼리 사는 마을에서 지배의식과 밀접하다. 

 

반공과 민족해방 담론은 조선후기 붕당사회에서 적대정파를 죄인으로 만들며 독점하려는 전통을 이어서 대립하고 있다. 둘다 모두에게서 동시에 家의식이 검증가능하게 소멸하지 않는 한, 둘다 모두를 인정해야 한다. 

 

⑵ 서구는 시민사회를 가졌고 이성적 차원의 공론을 가졌던데 반해, 한국은 시민사회를 가지지 못한 채 선비 마피아가 중앙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연고끼리의 대결이었다. 

 

이승만과 동학운동, 3.1운동에서 기독교와 新종교연합 및 토착종교의 입장, 20년대 좌우합작기 때 기독교와 조선공산당운동의 입장, 30년대 기독교와 민족해방운동의 입장, 해방공간에서 이승만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건국 과정과 김구 김규식 중심의 남북연석회의 문제는 주목될 수 있다. 그리고 이후에는 보수교회의 개인위로와 민중교회의 정치적 위로로 연결된다. 이런 대립점은 모두 중앙권력을 차지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이며, 보편이성의 실현으로서가 아니다. 

 

⑶ 한국인에게 의식철학으로서 코기토는 지역연고주의를 전제한다. 한국인의 소망은 가족의 소망이자 마을의 소망, 혹은 국가의 소망인 경우가 많다. 남들의 욕망을 욕망하며, 그것이 권력처럼 드러난다. 

 

⑷ 아시아 민주주의 바탕에는 家의식이 있고, 서구 민주주의 바탕에는 교회가 있다. 아시아 민주주의에서 공론은 어느 쪽이 천리에 부합하느냐의 문제다. 사람을 취하는 문제다. 반면에, 서구에서는 보편이성 구현이거나 천국 소망 구현을 말한다. 

 

서구 자유민주주의 사상은 기독교이다. (오늘의 시점에서는 세속화로서 그리스인본주의까지 포함된다.) 

 

家는 우리끼리 잘 살아 하는 의식을 반영하면, 교회는 남을 위한 서로 나눔의 의식을 말한다. 

 

家는 가족/가문의 이익이 연합의 조건이라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는 것이 연합의 조건이다. 

 

일제시대 민족 지도자는 그리스도인이거나 기독교 배경이고, 기독교 세력을 배경으로 위상을 발휘하려 했다. 즉, 교회를 家로 보면서 민족운동을 했다. 

 

기독교 민족운동을 존중하는 이들의 예수신앙엔 관심 없는 조상숭배 인식이, 한국교회 신앙을 망치고 있다. 가히 계시록에 '샤데교회' 이상으로 한국교회 신앙을 망치고 있다. 家논리는 만인 제사장 논리가 아니라 중앙집권적 제사장 논리를 취한다. 신앙인식의 소외감을 초래한다. 그리고 교리가 아니라 정치적 목적이 매개점이 된다. 그 매개점에 세력을 확보하고자 개신교 신앙에 독극물처럼 해로운 감정 몰이가 남발된다. 더불어, 십자가 헌신 없는 세상에 대한 원망 토로가 중심에 들어찬다. 또, 기독교 관련 특정 개신교 교파교단만의 행복을 전제한 담론이 남발된다. 

 

⑸ 해방이후 엘리트사회에서 '사상계'는 지배붕당이었다. 조선후기 붕당 세도정치에서 노론 독재 이상의파워였다. 

 

민중신학 본래의 약점인 아시아 家담론을 행하면 서구 시민사회의 결과가 나온다는 논리에, 우리 사회 제도권 엘리트 모두가 침묵한다. 학연서열구조를 이용한 엘리트의 수직적 종법제 현실을 기반하면서도, 서구적 시민사회처럼 포장하는 명분의 작동이다. 또, 엘리트 마음대로 자신들의 뜻을 반영하면서 감정을 끌어내 대중들이 그것을 좋아하게끔 유도한다. 대중을 엘리트의 의견에 줄세워 붙이는 전략이다. 그렇게 조작하고는 국민의 참여에 의한 국민의 판단이란다. 그리고 기독교와 전혀 무관한 도교적 신비주의인데, 기독교 신학에 기반한 것이란다. 

 

박근혜 정부에서 민주화체제의 약점은 상당히 많이 터졌다. 

 

아시아적 家논리가 자생상태에 있어서 박정희 정부의 근대화 정치에서 홉스적 사회계약론으로 강한 국가의 불가피를 주장한 것이었다. 그러나, 민주화체제는 아시아적 家논리에도 서구적 시민사회 결론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20년을 기다려도 그런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아니, 처음부터 나오는 게 불가능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민주화체제의 약점이 터진다 하여 그것이 박근혜 정부 책임이라고 몰아간다. 

 

家논리는 또 대선 직후부터 야당에선 당리당략적 딴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매체 관련 엘리트는 자기들이 픽업하는 인물을 안 썼다고 딴지 등. 엘리트가 너무 강하되, 국가와 국민이 너무 약한 상황이다. 서구 신 자유주의는 국가나 민간 등 어디도 너무 강하면 문제라고 분명하게 밝히나, 한국은 붕당 세도정치가 임금 잡아먹듯 국가만 병신 만드는 모드가 선명하다. 

 

⑹ 모든 문제는 교회 출석 한국 정치인에게서, 복음신앙이 명분에만 머무르고 현실에 다다르지 못해서 빚어지는 것이다. 예수 소망은 포장이지 실제 정치인의 삶에 다다르지 못했다. 교회출석정치인은 예수 실천을 하지 않고, 교회 관계로 대중을 자신 앞에 줄세우려고만 했다. 그런 정치인에 종속해서 사는 한국교회는 교회의 신앙이 샤데교회 수준으로 망가지고 있음에도, 재각성화운동이 필요하다고 말 조차 못 꺼낸다. 

 

또, 家논리에 반공과 민족해방담론 모두가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공만 문제 삼고 민족해방담론의 이분법적 지배적 도구적 反인간적 담론을 숨긴다. 왜냐하면, 지배 엘리트의 약점을 드러내면 제도권에서 밥벌어먹지 못한다는 공포감이 엘리트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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