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 사역의 본질이 무엇일까?

청종2015.05.01 22:47조회 수 406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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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현선교사라는 분이 있다

주청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노래로 예수님을 전하는 분인데

매주 소년원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세상 구석 구석을 향해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참 귀하고 멋진 분이란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래퍼라는 특성때문인지 기성교회에 대한 힐난의 메시지를 많이 던진다.


대표적인 예로 "당신은 예수를 모른다"라는 설굔데..

그 설교의 시작은 난 나의 얼굴에 침을 뱉겠다라는 선언으로 시작을 하더라.

(기성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이므로 난 기성교회의 지체이고 곧 기성교회에 침을 뱉는것은 내 얼굴에 침뱉는거지만 난 내 할말 하겠다 이말인듯)


그 설교의 요지는 결국

세상에서 술을 먹고, 죄를 짓는 사람들을 볼때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느냐?

그것을 보고 그들이 적으로 보인다면 당신은 예수를 모른다!! 라는 문장인듯 하더라


물론 너무나 맞는 말이고, 생각해볼만한 말이지만


이 맞는 말이 올무가 되어서 이분도 세월호로 죽어간 아이들을 슬퍼하며

세상의 구조적 악에 대해 비판하고

기성교회의 사역을 비판하고 있다는게 문제다.


서종현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어서 교회라는 울타리내에 있는것을 비난하며

세상에 침투해서 그런 죄인들 하나라도 더 구원하려고 뛰어들어야지 왜 그들과 거리감을 두냐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게 참 아리송하다 이 말이다.


서종현 선교사님은 예수의 사역의 본질이 "복음전파"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위해서 어디든 뛰어들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은 "아버지께 순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비유를 통해 들을자 있는자들만 깨닫게하시고,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않고 무리가 자기를 따를 때 자신은 다른 곳을 떠나 아버지하나님게 기도하지 않았겠냐?


복음전파 그자체가 예수님의 사역이 아니라

그보다 더 본질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었다고 난 해석한다.


그렇기에 서종현 선교사님은

거룩함을 추구하기 위해 비진리와 대립적인 각을 세우는 기성교회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비판한다.

왜 서종현선교사님은 각을 세울 문제가 아니고 그들을 품고 그들에게 침투해야만하니까!!


여기서 난 갓톡 지체들의 의견을 듣고싶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죄와 거리감을 두려는 기성교회의 모습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아니면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기에 그들사이로 침투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뻐하실까?


예를 들면 영적으로 정결하기위해 TV를 안보고 아이들에게도 TV를 보지말라고 하는것 이런 것을 들수 있지 않겠냐?

(예가 좀 부실하나?..)


여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세상에 물들지 않으려 거룩을 추구하는 것과(폴워셔목사님 계열이라 생각하면 될듯)

세상에 뛰어들어 그들의 친구가되어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려하는 것..(해방신학 내지 민중신학의 느낌?)


대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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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공공신학을 무속신앙에 비벼서 사용한 것에 회개해야 한다. (by 바다를건너다) 예수님의 진짜 얼굴 모습? - ABC 뉴스 (by davi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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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당시 안식일에 일을 하면 죄짓는 거였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밀이삭을 베어 드셨고,

    사람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서셨다.

    그런 것을 보면 죄라는 기준보다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하나님 역시 망가져 가는 인간을 보고 가슴 아파 하셨으니까.

    사랑이 우선시 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 거룩함을 지키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굳이 유흥가에서라도 복음전도 외에 딴걸 할 필요가 있나?
    복음전파 세계선교는 예수님의 유지다. 순종에 딴게 순종이 아니라 복음전파와 선교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영적 권세가 하는 놀라운 일을 보라고 부르시는 것에 대한 순종이다. (물론 나도 제대로 하진 않지만)
    거룩한 상태를 세상 속에서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겨내는 것이지. 전신갑주를 취하고.
    성경의 핵심은 예수다. 오실 예수와, 이미 오신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 예수는 우리에게 속히 온다고 하셨는데, 예수님이 오실 때는 오직 성부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된 때라고 말하고있어. 결국 저 선교사의 말 처럼, 뛰어 들어서 미친듯이 복음 전하는게 맞겠지. (거룩은 유지한 상태로)
    그런데 저 선교사는 말 실수를 한가지 한거 같다. 인간이 다 죄인이기 때문에, 남을 힐난하는게 자기 힐난이 되는거지. 바람직한 모습 같지는 않다.
    그리고 거룩만이 최우선이라고 자신들의 교회를 사수할 생각을 하게 되면 교회는 정체되고 만다. 심각한 예로, 동방 정교회는 역사는 오래 됐고 거룩의 형식에 대한 위엄이 엄청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소홀히 하다가 내부로 부터 기울고 있고 이단적인 모습을 띠게 되었다. 물론 지금 전쟁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정교회들을 깨우고 계시는 중이긴 하다.
    신앙 동영상 History Makers인가? 올라와 있더라. 내가 보기엔 기독교인의 표본은 그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아름다우신...님께
    ( ̄∇ ̄) ( ̄∇ ̄) ( ̄∇ ̄)
  • 걍...님께

    갓톡은 친목이 벤은 아니네.

    그리고 놀렐루야 있어.

    왜 민주화냐...

  • 아름다우신...님께
    친목은 가차없는 민주화~ ( ̄∇ ̄) ( ̄∇ ̄) ( ̄∇ ̄)
  • 걍...님께

    난 걍지체의 글에 동의함.

    여지껏 걍 지체와는 생각이 좀 달랐는데 이번에는 동의함.

    아...

    이럼 또 누가 둘이 친하다고 그럴려나...

  • 청종님께
    이슬람... 그렇게 하는게 바로 가만히 들어온 간첩들의 전략이지. 하나님이 거룩하러 하셨는데, 그게 이슬람 같다면 옛날 CBS가 기독교를 몰아붙인 그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그런 사람들 하고 멀리하는게 맞지.
  • 걍...님께

    거룩을 지키고 복음을 전해야한다!!

    그것이 방법론적으로 실천하려고 할때 그것이 어떻게 함인가가 가장 고민거리인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요즘 젊은 사역자들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하나님을 어떻게든 좋게 만들어보려고 하나님을 구겨넣는 기분을 받는다.


    불신자들이 불편해하는 지옥과, 죄에대한 경계는 전혀 언급 없이

    하나님은 널 사랑해, 너는 특별해, 우리도 사랑을 전하자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일까?


    그렇게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영광을 드리는 것일까?


    나는 그러한 것보다 하나님을 나의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기때문에 세상에서 힐난당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모습을 볼때 비록 한때는 그들이 우리를 정죄하고 조롱했지만, 도리어 그들이 궁금해 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예수가 무엇이기에 저들은 저렇게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가...


    하지만 요즘은 근본주의라는 프레임으로 그런 믿음은 이슬람과 동격화해서 위험하다고 몰고가는 분위기라서..


    지금 시대를 사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올바로 섬길수 있을까 고민이되네 


  • 호오, 나 오늘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 근데 지금 지체가 질문한 것과 비슷한 내용에서 읽었다. 하나는 지체가 얘기한 폴 워셔 목사님의 책이 었고 하나는 이슬람에 관한 보고서? 뭐 그런 내용들이 었는데 생각이 복잡하다. 나도 아직 정리를 다 못했다. (피곤피곤)

    먼저, 나는 폴 워셔 계열이라고 했는데 나는 그쪽 별로 안 좋아한다. LS, 주재 구원론이라고 하는 것에 나는 별로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오늘 책을 읽으면서 폴 워셔 목사님의 생각에 조금 수긍이 가기는 했다. 그러나 역시 방법론쪽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겨졌다. 다른 편으로는 내가 읽은 보고서에는 '내부자 운동'이라고 표현 했었는데, 무슬림을 전도하기 위해 무슬림 안으로 들어가는 내용에 대해 나와있었다. 성경적 비판과 오류들 등 읽으면서 어렵다라고 느꼈다.

     

    내 생각을 말하자면, 기성 교회의 비판은 분명 필요하나 그것이 종종 기성 교회의 교리를 비판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을 경계한다.

  • 빨강토끼님께

    History Makers 2 던가? 보면, 동인도 제도 흑인 노예들을 전도하려고 자기 자신을 노예상에게 팔고 그곳에 가는 경비로 사용한 청년들이 나온다. '그들과 같이 되는 것'의 표본은 이게 아닐까 싶다. 이들이 출발하기 전 가족들에게 한 고백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이 그 고난의 상급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노예가 되어 전도하러 '감옥'으로 들어간 아주 열렬한 청년들이다.


    무슬림 속에서 전도 한다는게 어떤 것일지 잘 모르겠지만, 마치 스파이처럼 되어서 복음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하나님을 드러내려 하겠다는 거 같은데, 사역이란 건 우선적으로 협력에 기반을 두고 하지않으면 쉽게 쓰러지기 마련이다. 

    만일 혼자 가는거라면 서로 영적 갈급함을 채워줄 동역자가 없어서 계획이 와해되거나, 발각되어 쫓겨나던가, 심한 경우 무슬림으로 변하던지, (실재로 성경 말씀에 대해 기반이 부족했던 선교사가 무슬림으로 개종한 경우들이 있다.) 죽임을 당하고 버리워지는 경우가 생길 것이 아닌가 싶다. 관련된 무슬림들이 '스파이같이 위장한 자들의 믿음이 뭐가 아쉬워서 따라갈까?' 하는 생각을 품게 되지는 않을까 추측이 된다. 


    실재로 어찌 돼 가는지 몰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이런 얘기를 들은게, 좌경화 성향이 강한, 반 기독론자들에게 많이 휘둘리는 선교 공동체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고, 그 공동체의 복음적 영향력이 너무 미미하고, 쫓겨날까봐 전도도 한번 안 해보고 금방 돌아온 선교사 얘기까지 들어봤기 때문에, '무슬림 속으로' ...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물으면 어느 공동체인지 답할 의향은있다.

  • 청종님께

    술자리 거부, 주일 성수는 인정한다.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지.

    노방전도도 어느부분은 인정한다.

    하지만 노방전도를 한다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 영광을 나타낸다고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 가리우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 청종님께

    좋게 말하면 조율이고 조화일지 모르지만 결국, 타협 아니얌? 내가 그리스도인이요! 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잖앙. 내가 그리스도인이요!라고 했을때 주변에서 눈총이나 욕이나 핍박을 받는다면, 그것이 또 나로 인함이 아니라 단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라면 즐거이 기쁨으로 받을 수 있는 것 아니얌? 왜냐하면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으니까.


    나는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근본주의자가 더 좋다. 그들은 순수하니까.

  • 빨강토끼님께

    요즘 페이스북에 보면 젊은 청년 청소년 사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사역자들을 본다.

    그들은 나눔, 선행, 따뜻한 삶등을 살아내며 그들에게 같이 동참함을 이끌어내더라...

    나눔이 번저가는 사회..

    그것을 보며 대부분의 반응들을 믿지않는 불신들까지도 열린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이더라..


    한편.. 

    하나님에 대한 열심. 즉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노방전도를 나가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며 복음을 전하는 둥...

    믿음의 색채를 드러낼수 없는 곳에서 믿음을 드러내는 사람들은 점차 근본주의자라는 프레임에 묶여서 비판과 조롱을 받더라.


    시대가 점점 그렇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곰곰히 생각해본다.


    사랑과 나눔 선행을 통해 세상이 받기에도 불편하지 않은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인가?


    아니면 노방전도, 술자리거부, 주일성수 등등 세상이 불편해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세상에서 손가락질도 마다않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일까?


    물론 두가지 모두 지혜롭게 조율해갈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하나님을 전하는 것...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어느것이 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감인가가 고민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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