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도끼를 마구 휘둘러 승객 4명이 다치면서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졌다.
dpa 통신과 현지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트로히트링엔에서 출발한 통근 열차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에 들어선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 15분께 열차에 올라탄 남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용의자는 독일에 홀로 정착한 아프간 출신 17세 난민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이 남성은 도끼를 휘두르면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한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번 사건이 이슬람교도의 공격일 가능성이 꽤 크다"고 설명했다. (KBS 뉴스에 따르면 이 사람은 이슬람 IS에 충성을 맹세한 이슬람 전사임이 드러났습니다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15182&ref=A)
뷔르츠부르크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