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라!

기드온2015.01.21 22:37조회 수 3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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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항 (WIDERSTEHT DER GENDER-IDEOLOGIE!)

세 주요 교단 기독교인들의 공동 성명(2014년 12월 15일을 기점으로)

피터 바이어하우스(Peter Beyerhaus·신학박사, 독일 튀빙겐대학교 신학교수 은퇴)

번역: 페터 장(Peter Chang·약학박사, 현 유럽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명예대표)

서론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지혜 안에서 남자와 여자라는 상반성을 가지며, 서로 보충, 보완 역활을 할 수 있는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하셨다(창 1:26,27; 2:21~24). 인간을 남자와 여자라는 상반성 가운데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자신 안에 있는 사랑의 공동체를 반영하고 있다. 즉, 성령으로 결합된 성부와 성자 사이에 존속하는 사랑의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남녀 간의 혼인관계와 그로 인해 형성되는 가족 관계 속에서 인류 존속의 근본 기초를 놓고, 시대 종말까지 존재하는 창조 질서를 세웠다. 또한 하나님은 십계명 가운데 4번째, 6번째, 10번째 등 세 계명을 통해 남녀 간의 혼인관계와 가정이 붕괴되는 것을 보호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부를 분리할 수 없는 독특한 공동체로 선언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으며(마 19:6), 어린 아이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호와 애정을 가지시고 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 18:6). 

사도들은 부모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우선적으로 윤리적인 교훈을 가르쳤으며(엡 5:21~6:4; 벧전 3:1~7), 바울은 남편과 아내 간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하여 묘사하였다(엡 5:23; 고전 11:3). 

교회는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전체 교회사 속에서, 그리고 모든 교단 안에서 이러한 관점을 견고하게 유지하였다. 부부와 가정의 기초인 창조 질서를 해체시키려는 오늘날의 모든 동향들에 대항하여, 부부와 가정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 그들의 숭고한 의무이다. 

우리를 경악하게 하는 사례들

오늘날 가정들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파괴, 해체되어 가는지에 대해 기독교인들만 주목하고, 경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결혼제도와 남녀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현대 이데올로기(유사 종교)에 의해 전반적으로 의문시되고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하는 일부일처제라는 결혼 제도에 대항하여, 동성애적, 레스비적, 성전환적, 혼음적 형태가 ‘성적 다양성’이라는 표현과 명목을 가지고 동등한 가치를 가진 생활 공동체로 왜곡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형태들을 반박하는 사람들은 동성연애 혐오자로 취급받고, 비난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성의 ‘성’(Geschlecht)의 개념이 다양한 뜻을 가진, 원래는 영문법 단어였던 ‘젠더’(gender)에 의해서 구축되고 바꿔져 가고 있는 것이다. 

1. “성 차별 교육 철폐론”(Gender Mainstreaming)의 개념

정의

정의를 파악하기 매우 어려운 외국어 “Gender Mainstreaming (GM·성 차별 교육 철폐론)” 속에는 이데올로기적인 프로그램이 숨어 있다. 그 프로그램의 목적은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性) 사이에 존재하는 창조의 상반성과 한 가정 안에서 부모로서 갖는 위치를 완전히 폐지, 무효화시키려는 것이다. 

‘Gender’라는 단어는 생물학적인 성별과는 전혀 상관 없이 사람에 의해 교육되고 숙련된 사회적인 역할만을 묘사하고 있다. 이 용어의 도입은 뉴질랜드의 심리학자인 존 머니(John Money, 1921~2008)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그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극도로 위험한 실험을 하였는데, 그 실험 결과를 토대로 성별 역할을 특정 지우는 결정적인 것은 생물학적인 천성이 아니라, 양육과 교육이라고 주장하였다. 프랑스의 철학자인 시몬느 드 보봐르 (Simone de Beauvoir, 1908~1986)의 주장도 그와 일치하였다: “여자로서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역사적인 전개와 발전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은 19세기부터 앞서 일어난 여권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 선상에서 시작되었다. 이 운동 초기에는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동등권을 요구했지만, 1990년 초 이래로 “제 3의 물결“인 페미니즘에서는 그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기능적인 모든 삶의 영역에서 여성들의 동등한 위치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각각의 성별에 상관 없이 심지어 모든 사람의 동일성을 주장하게 되었다.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의 개념은 1985년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 3차 UN-세계 여성대회 때 처음으로 토론 되었고,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 4차 UN-세계 여성대회에서 더욱 진전 되었다. 베이징 결의서는 국제연합(UN) 결의서로 채택되었고, 4년 후 유럽 연합(EU)의 암스테르담 조약에서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이 확정 되었다. 유럽 연합(EU)은 이미 1997년에 GM을 회원국들의 의무라고 선포하였고, 1999년 5월 1일부터는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GM이 실행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를 포함하여 EU 모든 정부들도 결국 GM을 자신들의 법적 준칙 속으로 정착시키게 되었다. 이는 공적인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양성을 취급할 때, 어떤 차별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적 원칙을 채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후로 많은 유럽 대학에서 ‘젠더학’(Gender-Studien)을 새로운 학과로 도입하였고, 그로 인해 대학생들은 남자와 여자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배워야 했다.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의 교수였던 여성철학자 쥬디트 버틀러(Judith Butler, 1956~)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선구자라고 알려졌는데, 그녀는 자신을 레즈비언으로 밝히고 있다. 그녀는 1990년에 출간된 그녀의 저서 ‘Gender Trouble: Feminism and the Subversion of Identity’의 독일어 제목을 ‘성의 불쾌감(Das Unbehagen der Geschlechter)’이라 붙이면서, 제목부터 이미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정체성 전복과 파괴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부부와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가 본래 생물학적 성별에 따른 천성적인 의무가 없다고 한다. 더 나아가서 그녀는 생물학적 성별에 기초한 모든 의무들은 남성 우월주의에 근거했다는 전제하에, 성에 기초한 모든 구별을 근절시키고자 했다. 그러한 주장의 불합리성과 무모함이 확인된 가운데서도, 그녀는 중성적 언어 도입을 시도했다. 중성적 언어를 도입하는 그녀의 본질적인 의도는 남성적인 것, 여성적인 것의 모든 구별을 폐기시키는데 있었다. 모든 인격적인 개념을 사용하는 경우에 있어서 양성적인 형태(남학생과 여학생들)를 함께 사용하든지, 아니면 여성과 남성에 관련된 포괄적인 단어의 형태, 예를 들어 ‘남학생’ 대신에 ‘학생들’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위스의 많은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부모 1, 부모 2로 호칭함으로써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양성적 역할의 차이에 대한 언급조차도 회피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선생님들이 학급 교실에서 남학생, 여학생이라고 부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학생들을 부를 때 공통적으로 ‘친구’라는 호칭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도입하려고 하며, 그 속에서 동성애를 포함한, 젠더의 다양성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지기를 추구한다. 거대한 호칭의 일률성 안에서 양성의 모든 차이들을 없애려고 시도하면서 그들의 새로운 세계관에 기초한 사회로 바꾸고자 한다. 심지어는 “새로운 사람”을 창조하기 위한 선구자적인 도구로써, ‘중성적인’ 언어를 만들고자 한다. 

쥬디트 버틀러(Judith Butler)는 그녀의 새로운 이론으로 사회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2012년 9월에 프랑크푸르트 시로부터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상을 받고 난 후, 20년 사이에 쥬디트 버틀러(Judith Butler)의 이론은 많은 대학에서 ‘젠더학’(Gender-Studies)이라는 명칭 하에 정규 학과목으로 채택되게 되었다. 

2.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의 영향과 결과

젠더 이데올로기를 옹호, 주장하는 자들은 모든 분야에서 ‘성’의 절대 동일성을 요구하고 있고,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의 성 외에도 다양한 성들이 있음과 모든 성적 성향들이 동등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각자가 자기 고유의 성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유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옛부터 전승된 덕성, 도덕 그리고 정절과 같은 숭고한 가치 개념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새로운 젠더 이데올로기 내용들로 유럽 문화를 채우기 위해 지금까지의 유럽 문화 고유의 중심개념들을 무가치하게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진리와 책임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자유의 개념을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개념으로 파기하거나, 역기능화 시키고 있다. 그로 인해서 동성애주의에 대한 가치 평가와 양성주의와의 동등성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사회나 언론으로부터 동성애에 대한 두려움이나 미움 때문에 차별한다는 ‘호모포비아’(동성애자 혐오)로 지탄받거나, 정신 이상자로 취급 받는 상황이다. 

3. 생물학적 또는 인류학적인 혁명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은 생물학적 혁명의 결과이다. 두 번에 걸쳐 선행된 거대한 혁명들 즉, 프랑스 대혁명(1789)과 볼셰비키혁명(1917) 이후, 세 번째 세계사적인 혁명으로 간주되고 있다. 두 거대한 혁명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에 대항하여, 즉 정치적인 신분제와 경제적 계급사회에 대항하여 일어났다면, 세 번째 혁명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하나님 주권에 대항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젠더주의(Genderismus)는 무신론적이며 반 신론적일 뿐 아니라 교황 프란치스코가 강조했듯이, 사단적인 근원들을 가지고 있다. 

2012년 12월 21일 추기경단 전체 모임에서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젠더 이데올로기 안에 깊이 숨겨져 있는 비 진리성과 그 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인류학적인 혁명’을 경고하였다. 그는 이렇게 선포하였다.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투쟁은 인간 자신, 스스로를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부인되는 그 곳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도 무너져 버린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4. 말세 불법시대의 표현, 젠더 이데올로기

젠더주의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세운 창조질서에 대항하는 이데올로기인데, 종말적인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도래할 ‘anomia(불법)’ 시대에 관련된 성경의 예언들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 12절에서 “불법(희랍어로 anomia)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하였다. 

한계를 넘어선 무정함과 사람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미혹케 하는 것들이 실제로 사람들의 사랑을 식게 하고 마음을 마비시키며 무관심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영적인 현실은 거룩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현대 사회에서 사라지는 것에서, 또한 삶의 시종을 스스로 결정하는 월권 행위들 속에서 볼 수 있다. 아직 출생하지 않은 아기들을 낙태시키고, “살아 있을 만한 가치가 없어” 보이는 노약자들에게는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양성의 폐지는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 질서를 멸시하고, 도전하고, 위협하는 또 하나의 다른 광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종말적인 현상들의 발단과 전개에 대해서 2015년 9월 3일에서 6일까지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고백적 교회 국제대회, 제 4차 고백적 교회 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 1절에서 12절까지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지성소 위에 앉아 있는, 심지어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나타내 보이는 ‘불법한 자(anthroopos tees anomias)’를 보았다. 

성서적인 맥락으로 볼 때 사도 바울은 앞으로 도래할 적그리스도를 미리 주목하고 있었다.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은 하나의 이데올로기 운동으로써, 이 운동은 이전의 다른 현대적 이데올로기 운동들 즉, 막스주의, 파시즘 그리고 빌헬름 라이히(Wilhelm Reich, 1897~1957)에 의해 창설된 프로이드-막스주의와 같이 총체적으로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해 주고 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혹은 신학 안에서 미묘하고 정교하게 꾸며진 형태의 젠더주의를 접하게 될 경우 그 경악은 더욱 금할 수 없다. 젠더주의의 추종자들은 그들의 메시지에서, 성경가르침에서, 또 미사와 같은 모든 예배분야에서 “포괄적인 언어”를 도입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 성경본문의 원문 앞에서 조차 그들은 이런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 “공정한 언어로 쓰여진 성경”이라는 제목 아래 현대적, 중성적인 번역판이 여권 운동주의자들의 주도 아래 만들어졌다. 심지어 이 번역판에서는 원문에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적인 칭호가 사용되는 것을 안간힘을 다해 피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남성 제자들과 여성 제자들, 여성 추종자들과 남성 추종자들이라고 풀어서 언급하고 있다. 기도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남성적인 하나님에 대한 호칭들, 즉 ‘주여(Herr)’ ‘아버지(Vater)’ ‘선생님 (Meister)’과 같은 호칭들이 기피되거나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의 영향력으로 인해, 부부와 가정의 성서적인 질서가 소위 케케묵은 가부장적 전통에 묶인 것으로써 취급 받고, 그 가치가 의문시 되고 있는 반면, 가정적 생활공동체의 다양성은 인정받고, 선전되고 있다. 

예를 들면 독일 개신교회(EKD)의 명예박사 니콜라우스 슈나이더(Nikolaus Schneider) 의장에 의해 옹호되어, 2013년 독일 개신교회에 의해 출판된 ‘가정 준칙(Familienpapier): 자율성과 의존성 사이에서 가정을 신뢰할 만한 공동체로서 강화시킨다’에서 잘 나타나 있다. 여기에서도 전통적 가정과 부부 외에도 다양한 생활 공동체들이 동등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대항하여 제기된 모든 반박들이 지금까지 독일 개신교회(EKD)의 지도부로부터 냉담하게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5.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방어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을 깊이 살펴보면, 젠더 이데올로기가 현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제적으로 적용되고,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폭력적이며, 비민주적인 이데올로기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이 젠더 이데올로기는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수치감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이성과, 사람의 마음에 새겨진 자연법과 그리고 성서적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극단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젠더 이데올로기는 자신의 사상에 대한 수용성과 관용성을 요구하지만, 스스로는 지극히 배타적이고, 모든 반박 세력에 대해서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열광적 대항을 선동하고 있다. 

젠더 이데올로기는 그 발단과 전개과정에 있어서 다른 모든 이데올로기들의 기본형태를 따르고 있다. 마치 이상주의자들에 의해 고안된 현대적 세계관과 같다. 이런 세계관들은 외골수적인 내면세계의 원칙에 기초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그 현실을 유토피아적인 목적과 그 상응한 방법으로 총체적으로 바꾸려고 시도한다. 

젠더 이데올로기의 내면세계의 원칙은 소위 말하는 성(젠더, Gender)이며 그 젠더를 그 구심점에 세우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 인류가 정신적, 사회적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서 주요 사상적 물줄기의 중심과 그 역할을 젠더에게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른 모든 정신 운동들은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 전락될 뿐 아니라 그러한 정신 운동의 진리와 생존권까지 박탈당하게 된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양성의 관계를 성서적으로 이해하려는 경우에 해당된다. 특별히 부부와 가족의 구성을 위해서, 그리고 집과 학교에서 자녀의 양육을 위해서 표준이 되는 성경의 권리와 자격이 박탈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기독교 서구 문화의 기초였던 기독교 진리가 성 차별 교육 철폐론의 유토피아를 통해 젠더로 대체, 잠입되어 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젠더 이데올로기 운동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지금까지 정립된 우리 사회는 본질적인 모든 측면에서의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사회 질서들이 해체됨으로 인해 큰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혼란 이후에는 폭정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책임을 자각하고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비롯하여 모든 시민들, 남성과 여성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전력투구하여 젠더주의에 대항하여 싸우도록 소집된 것이다. 이런 위험한 위기상황에서 침묵을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 될 것이다. 젠더 운동의 배경과 목적들을 사회적으로 폭로하면서 이에 대항하여 방어할 뿐만 아니라 정치, 문화계에서 -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박탈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 자녀들의 영혼들이 젠더주의의 영향력으로 인해 훗날 성인이 되어서 성적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아원, 유치원에서, 문화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특히 오늘날 전문성을 가지고 위협적으로 행하여지는 학교 성교육 수업에서, 그리고 입법부 법제처까지 밀고 들어오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우리는 분별력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한다. 젠더 운동과 관련하여 정부와 교회지도자들에게 청원서를 제출할 뿐 아니라, 그들이 종종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 진지하게 경고해야 하며, 또 결사적으로 그들의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모든 수고와 헌신과 노력에 기도로 동행해야 할 것이다. 

심리학자이자 저술가인 크리스타 메베스(Christa Meves)와 가브리엘 쿠비 박사(Dr. Gabriele Kuby)가 최초로 그들의 저서와 강의를 통해 젠더주의를 경고하고 있다. 담대한 여인들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헤드비히 폰 베퍼페어데(Hedwig von Beverfoerde)는 2014년에 슈투트가르트와 쾰른에서 소집된 네 개의 대규모 시위운동을 통해, 젠더주의의 정체를 공식적으로 폭로하였다. 다른 도시들에서도 이러한 시위운동들이 준비 중에 있다. 우리는 또한 카톨릭 주교들과 주교회의(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포르투갈)에서 신뢰할만한 확실한 문헌자료를 가지고 젠더 이데올로기를 반박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 

우리는 탄식하며, 독일 개신교회(EKD)가 제시한 가정준칙(Familienpapier)이 실패로 끝나거나, 개신교 지도부들을 통한 반박 성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젠더 이데올로기를 경고함으로, 우리는 그의 추종자들로부터 적대적인 취급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이미 자각하고 있다. 젠더주의가 심지어 정치계와 입법계에 있어서 지배적인 교육정책 방향으로 조직적으로 도약되고 있는 만큼, 젠더주의의 반대자로서 우리는 어쩌면 탄핵의 형태로서 또는 직업적인 고립과 괴롭힘의 형태로서 핍박을 받게 될 것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종교와 자유의사 표시와 관련된 인간의 기본권이 점차적으로 침해, 억압당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국가에서 예를 들면 영국이나 스웨덴에서 소위 증오법(hate laws)이 도입되어, 동성애자들이나 레즈비언들이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는 모든 언사에 대해 형벌로 위협하고 있다. 이는 특히 성서적인 창조의 질서를 굳건하게 믿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해당된다. 

결론

젠더 이데올로기가 확산되는 데서 오는 위협은 매우 심각하며, 그로 인한 우리의 투쟁은 힘겹고 고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홀로 서 있지 않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을 가진 많은 기독교인들이 우리와 함께 투쟁하고 있으며, 또한 인본주의자들, 유대인들, 더 나아가서 모슬렘들까지도 함께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유럽 국가들 즉, 프랑스, 헝가리, 노르웨이,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에서는 이런 성 혁명에 반대한 저항운동들이 활기를 띠고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저항운동들이 확산, 확대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감사한 일이다. 

독일에서도 저항운동이 시작되었다. 2014년 초 성차별 교육철폐론을 목적으로 준비된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적녹색당의 교육계획에 반대하여, 200,000여명의 시민들이 반대 청원서에 서명하였다. 같은 해에 슈투트가르트와 하노버에서 국가의 재교육에 직면한 자녀들을 염려한 부모들의 시위운동이 그에 잇달았다. 시위행렬을 하는 동안 그들은 당당하게 이렇게 외쳤다. 

“우리 자녀들은 섹스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하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내적인 각성을 위해서, 또 많은 사람들이 성서적인 질서와 하나님의 계명으로 돌아오는 소망 안에서 시위 행렬에 참석했었고, 참석하고 있는 것이다. 

위로가 되는 것은 요한계시록 12장 7절에서 9절까지 기록된 사도 요한의 환상이다: 그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우리와 더불어 어떻게 악의 세력과 싸우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사도 요한의 환상은 우리의 투쟁이 싸울만한 가치가 있으며 참다운 승리를 체험하게 된다는 약속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또 재림할 그리스도(계 19:11~16)가 적그리스도의 권세를 폐하고 종말을 맺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054974&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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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1 [카드뉴스] 예언을 다 이루신 예수님!! 5580
2270 이란 정부에 처형 당한 크리스천의 마지막 말 16449
2269 92세 할머니 말씀으로 강도를 막고, 전도하다. 8416
2268 살인이 허락된 나라 4122
2267 사탄에게 당하기 쉬운 3가지 영역 15434
2266 사탄이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 3가지 이유 9067
2265 취업을 이용한 신천지 포교법 4725
2264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 무디 3244
2263 태풍도 우리의 예배를 막을 순 없다! 13361
2262 [영상] 정선희가 말하는 십일조의 의미 18831
2261 왕따에서 줄리어드 장학생으로 - 송솔나무 집사 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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