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가 위치한 도시를 폭격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IS가 공개한 것처럼 사람을 화형시키는 영상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 한 중간에 폭탄이 떨어지는 장면도 못지않게 섬뜩하다는 인상을 준다.
영국 동영상 뉴스 라이브리크(LiveLeak)는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장면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촬영된 이 영상에서 촬영자는 마치 폭탄이 어디로 떨어질지 알고 있다는 듯 폭탄 투하지 중심을 정확히 촬영하고 있다.
라이브리크는 이 영상이 항공기로부터 투하된 폭탄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폭탄은 빼곡한 건물 사이에서 정확히 목표물에 투하된다. 알레포는 IS가 현재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십자군 전쟁 당시 술탄 장군이 본거지로 삼은 인구 152만의 시리아의 대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