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블로그에 이게 왜 있지? http://blog.khnp.co.kr/blog/archives/9816
프란치스코 이탈리아의 핏줄이다. 이탈리아에서 이민간 사람이 낳은 아들이니까 2세이고, 아르헨티나 원주민의 피가 섞이지 않은 유럽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3살때부터 공장에서 노동을 해야 했고,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유명한 '빈곤, 마약, 폭력, 군부독재'의 경험을 한 나라이다.
이런 환경에서 성장한 프라친스코 교황이 갈 수 있는 신학 노선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해방신학.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31537&cid=50766&categoryId=50794
마르크스주의의 '인간 소외'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해방' 사상이 신학과 결부된 것이 해방신학인데, 신마르크스주의와 궤를 같이 해서 "성에 의한 차별에서 신학을 해방한다"는 내용이 있어. 그래서 해방신학은 바티칸에서 금지되었던 신학사상이야.
유럽에서 천주교의 교세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유럽 출신 교황에 대한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 프란치스코를 교황으로 선출하면 신도가 많은 남미를 포섭할 수 있지.
그러나 프란치스코가 한평생 살아온 신학사상이 그동안 바티칸이나 미국의 주류 카톨릭과 다른 해방신학 배경인지라 지속적인 동성애 옹호로 인해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발언을 해명해주는 것처럼 바티칸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해명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여.
뉴스 메이커인 교황니뮤~
바티칸 대변인 피꺼솟!
위의 인터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애에 대한 관점을 읽을 수 있는 내용이야.
1. 동성애 행위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성적 기호로 인정해야 한다.
2. 동성애(성적 기호)를 비판/반대하는 것은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이며, '사람을 엽신 여기는 것'이라는 잔잔한 공격. 이 '인간소외'는 마르크스주의의 근본이다.
3. 그리고 프란치스코는 성직자로서 성경이 말하는 동성애에 대한 관점은 대변하지 않고 있다는 거야! 하나님보다 사람이 먼저냐 이기야~
2013년 게이 단체의 잡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정되기도 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러한 행보는 2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또하나의 결정적 오류를 낳고 있는 중이라 할 수 있지. 천주교안에서 반발이 있다고 하니까 관전 포인트야. 과연 해방신학이 천주교의 나아갈 길이 될지.... 아니면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그대로 고수할 수 있을지...
교황이 "동성애 행위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발언이 옳은 것인지 성경을 통해 알아보자.
바울 사도가 고린도지역에 개척한 교회의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동성애라는 행위 자체를 '도둑질, 우상숭배, 불륜'등과 같이 매우 심각한 행위로 규정하고 있어서 "동성애 행위 자체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는 교황의 발언은 성경의 논지를 무시하는 근본을 흔드는 발언이라고 천주교내에서도 반발하는 거야.
그렇다고 기독교가 동성애자를 무조건 배척하느냐? 그건 아니냐? 교회는 공동체이고, 공동체는 규범이 존재하고, 이 규범을 따르겠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과거의 행위를 묻지 않고 형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교회 공동체의 특성이야. 그게 위의 11절에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라는 구절이야.
그러한 행위를 하던 사람들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고린도교회의 교인들로 받아들여졌는 데, 제버릇 개 못준다고 그 사람들이 과거의 행위를 반복한다는 얘기를 바울이 듣게 된 거고, 바울이 빡쳐서 위와 같이 "동성애하면 천국 못가!" 하고 질책의 편지를 보낸 거지.
바울이 고린도에 보낸 첫번째 편지에서 볼 수 있는 성경의 동성애에 대한 관점은
첫째, 동성애를 하던 사람이라도 '회개'하고 성경의 말씀을 준수하기로 할 경우에 교인으로 받아들이고 천국이 보장된다.
둘째, 그러나 동성애등을 하지 말라는 성경의 규범을 준수하지 않으면서 양심의 회개도 없는 사람들은 교인이더라도 천국은 보장되지 않는다.
라고 볼 수 있어.
이 관점에서 볼 때에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 교인들을 엄청 잘못 이끌고 있는 것이지.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이 과거의 습성으로 돌아간 것을 신랄하게 질책하는 편지를 보내고 나서 바울도 "내가 너무 심했나?" 걱정했었던 모양이야. 고린도교회의 상황을 전해듣고 욱해서 "동성애하면 천국 못가!"라고 왕왕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기가 고린도지역에서 얻은 초기 신자들인데, 마음이 편치 않았겠지.
그런데,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자기들의 잘못을 회개한다고 답변을 보내온 거야. 그 답변을 보고 사도 바울은 뛸 듯이 기뻐서 두번째 편지를 고린도 교회에 보내게 되고, 그게 위의 고린도 후서 7장의 내용이야.
사도 바울의 동성애에 대한 태도를 보면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의 태도와는 정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지. 그래서 기독교 게이들은 성경을 봐야 진리와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거야.
고린도후서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첫째, 바울은 성직자로서 신랄하게 동성애를 벗어나지 못한 고린도 교인들을 질책했어
둘째, 동성애자였다가 설교를 듣고 교인이 되었던 사람은 바울의 질책에 "나는 정당해요.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해요" 라며 대항하는 태도를 취한 게 아니라, 정말 자기가 천국에도 못들어가는 구나 하고 바울의 질책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매우 당황했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바울에게 청원했던 것을 짐작할 수 있어.
셋째, 바울은 동성애자의 이러한 회개와 다짐에 아주 기뻐하며, 앞서 보낸 편지에서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근심했었는데, 그 질책이 동성애자가 구원에 이르는 회개에 이르게 했다고 기뻐한다고 응답하였어.
예수쟁이들에게 "너는 그렇게 살면 천국 못가. 구원 못받아" 하는 것보다 더 큰 비난이나 저주는 없지.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니까. 바울이 동성애를 하는 교인에게 했던 말은 요즘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대로 하자면 동성애자들이 주장하는 '차별, 혐오, 폭언'에 해당되겠지. 그러나, 바울은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그만두겠다는 다짐을 보내오고 그들이 진심으로 동성애를 중단하게 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어.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몸에 좋은 것처럼...
프란치스코가 신부일때와 교황이 될 때에는 주어지는 역사적 책임이 다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라는 3세계의 현실에 기반한 해방신학에 의한 행보를 했더라도, 전세계 교구의 수장인 교황이 되었을 때에는 보다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것 같아. 천주교의 교리는 교황에 의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태라 볼 수 있어.
천주교는 아마도 게이들을 천주교인으로 많이 얻게 되고 교세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
그러나 교황이 섬겨야 할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런 행보가 어떻게 보일까? 우선순위에 착오가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 그리고, 안타깝게도 신부나 목사나 가르치는 자는 일반인보다 더 큰 심판을 받을 수가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 입조심을 하라고 하네. 혀를 길들이기가 힘들다고....
교황의 고향인 해방신학의 천주교인들이 다수인 아르헨티나의 현실은 운지중....
"예수는 실존인물이 아니다"고 할 게이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 예수 사후/부활/승천후 6백년이 지난 다음에 성경을 카피해서 이슬람이 태동했어. 6백년이 지난 중동세계에서도예수는 실존인물로 인정되고 있었다는 거야. 달에 아폴로가 간지 40년밖에 안되서 이미 아폴로는 달에 가지 않았다는 의심과 음모론이 나오는 세상이니, 2천년전의 사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 그러나 중동에서 그런 말 입밖에 꺼내면 IS 성님들에게 민주화당하니 맘속에만 담아두기 바래.
요약
1. 교황의 동성애 옹호 발언과 행보는
2. 성경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