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

범사에감사2015.03.15 07:58조회 수 557추천 수 1댓글 7

  • 1
    • 글자 크기

sori_141008-1.jpg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지사인 원희룡 지사가 ‘한라산신제’에서 초헌관(初獻官) 역할을 하지 않았다 하여, 일각에서는 비난하는 소리가 있다. 언론들은 ‘지사의무 방기’는 물론, 개인종교와 공인의 의무 충돌로 몰아붙이며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한라산신제’는 오래 전부터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것으로 시행된 제례였으나, 일제시대로터 오랜 동안 중지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2009년부터 주민들에 의해 복원되었고, 2012년부터 제주도가 주관하는 것으로 격상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주도지사가 초헌관을 집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 지사는 이를 거부한 것이다.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이다. 종교의 자유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이를 비난하는 것은 상식의 문제이다. 


우선, 과거에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지 못하고 ‘고등종교’를 갖지 못하여, 미신을 숭상하던 시절의 제례를, 현대에 복원하여 이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부터 억지이다. 국가의 태평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를 제사를 통해야 한다는 것은 미신적 행위이다. 

또 초헌관이란 ‘나라의 제사 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일을 맡은 임시 벼슬’을 말하는 것으로, 굳이 도지사가 맡아야 한다는 것도 맞지 않는 일이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자인 원희룡 지사를 압박하여, 개인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만약에 원 지사가 국태민안을 위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면, 어찌 나올 것인가?

국태민안을 위해 기원하는 방법은 각 종교의 양식과 개인의 신앙양심에 따라 다양하다. 그런데 산신제에 참예하여 초헌을 해야만 공인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본다면, 이것이야말로 편견일 뿐이다.

그러므로 원칙도 아니며 확실한 보장성의 행사도 아닌 일로 인하여 불필요한 불란(不亂)을 조장하고, 개인의 신앙까지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상호간에 종교적 신념과 자유가 존중받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언론회


http://www.chpr.org/s04_4.htm?mode=read&read_no=473

  • 1
    • 글자 크기
번호 제목 조회 수
2410 미국에서 벌어지는 크리스마스 전쟁 5144
2409 태블릿 PC가 원점타격인 이유! 1557
2408 몽골이 반한 남자 - 박관태 의료선교사 5567
2407 반기문의 말바꾸기? 동성애 옹호 안한다? 5321
2406 구세주와 주를 분리하지 말라 1881
2405 영국의 광신교, 신천지와 연관있다. 3563
2404 황교안 총리, 새벽 2시에 일어나 성경공부 했었다 98439
2403 하나님의 전신 갑주, 들고만 다닐 것입니까? 3699
2402 직장에선 성탄 분위기 내도 좋다! 영국의 변화 3006
2401 힐러리의 여자, 후마 에버딘의 정체! 1535
2400 공격받고 있는 크리스천 부부를 위해 기도요청 4261
2399 성경을 믿고 싶었던 조폭, 주님을 만나다! 3850
2398 성경은 사본만 있다던데 어떻게 믿을 수 있나? 4357
2397 연세대 동성애자 총여학생회장 탄생에 우려를 표한다 25265
2396 코란 찢었다는 누명 씌워, 기독교인 부부 불태워 죽인 무슬림들 10647
2395 박종호 장로, 간기능, 간수치 모두 정상 6130
2394 "신천지는 반사회적인 집단" 표현 문제없다 판결 3637
2393 ‘성경은 선물’이라며 ‘국가 성경의 주(week)’를 기념한 미국 하원. 2909
2392 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 왜 우리 학교는 안 되나? 2512
2391 그는 경찰 명령을 따르지 않고, 말씀에 순종했다 3640
2390 동성애재단 반대탄원서[동성애 확산단체의 법무부 산하 재단됨]를 보내주십시요!! 854
2389 교황, 전 사제에 '낙태 면죄권' 무기한 부여 선언 6378
2388 나의 좌충우돌 선교 이야기 01편 - 땅 팔고 집 팔고 냉장고 팔아 3061
2387 크리스천 베이커리에 1.5억 벌금물린 아바키안 낙선 3971
2386 이단, 타종교에서 회심한 간증 모음^^ 8955
2385 심장 멈춘 학생, 예수님 만나고 살아나다! 4053
2384 예수님의 흔적 (성지순례 중) 7961
2383 이슬람이 적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이유와 짐승의 표 2283
2382 우리의 가치 2333
2381 공군회관에서 이만희 초청 세미나를? 6799
2380 하나님과 알라는 전혀 다르다 - 전 무슬림의 증언 9356
2379 메리 크리스마스도 못하게 하는 이게 나라냐 60731
2378 내가 복음을 전하면 성령께서 일하실 것이다 4163
2377 기독교봉사동아리 불허한 초등학교 교장 6362
2376 15가지의 주요 안건에 대한 두 대통령 후보의 입장 8499
2375 주님을 붙들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이유(김남국 목사) 5130
2374 자기를 칼로 찌른 테러범을 용서한 크리스천 2766
2373 때로 상처를 주는 열정도 있는 듯합니다 2559
2372 오바마 정부, 성경적 가치관 가진 단체와 계약 금지 7457
2371 암 치료보다 복음 증거를 선택한 故 유석경 전도사 이야기 17961
2370 일반 역사에는 예수 기록이 없는가? 7269
2369 “조국이여 안심하라, 온 겨레여 안심하라” 7349
2368 예수에 관한 기록 역사적 신뢰성이 있는가? 3017
2367 루터의 종교개혁과 성경 - 소통의 힘 1091
2366 토막 살인범으로부터 지켜주신 하나님! 4696
2365 무슬림 기도문 낭독 강요하는 독일 초등학교 8686
2364 약속을 붙잡고 기도합시다 2572
2363 잊혀진 부활 신앙 - 권연경 교수 6106
2362 할랄 도축, 오랜 고통속에서 죽는다. 4325
2361 하나님과 함께 일하기를 시작하라 4250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57다음
첨부 (1)
sori_141008-1.jpg
37.1KB / Downloa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