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가 장동민 레바 같은 문제로 욕먹더니, 이젠 오유가 35호 의사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패드립을 치고 나서, 의사 집단이 오유와 전쟁 선포를 했다고 한다.
사이버 세계는 좌익 세력의 놀이터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광우병 파동 이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일베. 거기가 쓰레기 집단이라고 말이 많았다. 실재로 분탕인지 아닌지 모를 유저들이 벌거벗고 돌아다닌 게시물이 올라와서 소문이 여기저기 퍼진 일도 있었고, 노무현을 놀린다고 각 사람들 사이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혹은 어머니 죽였다고 패륜아들로 오해를 받기도 했고.
생각해보자.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하나같이 대부분의 유권자가, 노인들 쓸모없는 취급하는 좌익이 패륜이냐, 그래도 산업화 역군들이었다고 인정하는 유익이 패륜이냐? 낙태를 권장하는 사람들이 몹쓸 인간들이냐, 그 사람들에게 욕 먹는 '찐따, 난독증'이 몹쓸 인간들이냐? 솔직히 이건 정말 아니지 않냐? 마치 핍박 당하는 예수쟁이 같기도 하고 인생에서 소외당하고 따돌림 당한 내 삶 같아서 한편으론 찡하다. 국익을 떠나서 우리 지갑을 더 두둑히 채워주고 사회를 더 안정되게 만들 인간들이 여시 오유보다 일베가 더 가깝지 않나?
그런데, 이 히키코모리 왕따 당한 사람이 수두룩한 불쌍한 녀석들에 대한 이미지가, 여시나 오유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순화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실재로 이제 여시는 이미지 회복이 불가능한 쓰레기 집단처럼 매장당하고 말았다. 만일 오유마저 그리되고 일베충들에 대한이 억울한 오해가 벗겨진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 난 그게 정말 가슴이 뛰고 기대가 된다.
누군가 나라를 위해 모든걸 쏟아서 열심히 기도하는게 틀림 없다 생각한다. 우리도 같이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