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의 근원을 제거하는 자유통일? 민중신학 구조惡 놀음의 180도 거꾸로 세우기 아닌가?

바다를건너다2015.03.14 06:52조회 수 50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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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근원을 제거하는 자유통일? 민중신학 구조놀음의 180도 거꾸로 세우기 아닌가?

 

 

의 핵미사일 實戰배치, 북한인권 문제, 그리고 남한의 종북반역세력. 이 세 가지 문제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북한정권. 이 문제의 根源(근원)을 제거하는 일을 우리는 통일이라 부른다. 통일은 해도, 안 해도 되는 게 아니라 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게 되는 문제이다. 살기 위해선 통일해야 한다. 자유통일을!

(조갑제 기자, 드디어 피할 수 없게 된 한반도의 3문제, 조갑제닷컴 홈페이지. http://chogabje.com/board/view.asp?C_IDX=60349&C_CC=AZ )

 

글의 큰 뜻인 좌파 집권을 막자는 의도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위의 글에서 강조한 두 개의 부분은 반대한다. 무신론 反共에는 사소하고, 기독교 反共에는 중대한 부분이다.

 

첫째, 보수는 민중신학진영의 보수세력 전체를 겨냥한 구조악낙인 찍기를 연상시킨다.

종북좌익에게 통일은 공산혁명(민중민주주의 민족해방 계급혁명)으로서다. 그런 차원으로서 공산세력의 政敵을 소거하는 것을 통일로 본다.

그러면, 이를 180도 뒤집어서 똑같은 사고방식을 하면서 그 자리에 민족해방 계급주의 세력 좌파를 써넣으면 타당한 것인가?

 

둘째, 통일은 과연 한국 국민 모든이에게 기복주의 소망의 해결을 반영하는 것이기만 한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95240 링크는 좌익이 기복주의 샤머니즘 신관을 기독교에 연결시키는 측면과 관련하여, 계급주의 혁명 지향적 세계관을 표현한 부분이다.

통일은 이런 혁명 기복주의180도 뒤집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셋째, ‘살기 위해서하는 통일은 과연 자유민주주의 가치로 볼 수 있는가?

 

넷째, 글은 예언적 잣대를 표현하고 있다. 소망을 투사하여 말하는 환상으로서 전제하고 있다. 무속적 예언 프레임의 변주곡이며, 기독교 가치와는 거의 담을 쌓고 있다. 통일 가치는 무속적 예언으로 합당한가?

 

진영논리로는 조갑제기자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반공우익이 맞으나, 인식론적(사고하는 방식)까지 그러한가는 의문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 왔었다.

 

한국교회는 멸공반공승공평화신학이라고 말해 왔다. 그러나, 평화신학 부분에서만큼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 이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무속적 영웅주의를 보수진영에서 홍보하는 조갑제기자 요인이고, 다른 하나는 민중신학진영측의 반응을 낭만적으로 계산해서 빚어진 요인이다.

 

기독교인에게 의 소멸은 회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주권성의 회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평화의 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으로 드러난다.

 

한국교회 반공역사와 북한 토지개혁 때 교회몰수 역사는 별개가 아니다. 반공운동을 보편화하기 위해 종교가 끼긴 했지만, 反共의 역사 자체가 깊이 기독교가 개입돼 있다.

 

1920년대 좌우합작기에 소련세력에 쳐발린 기독교측이 32년에 외친 장로교 반공선언反共의 최초다. 그 사이에 소련이 자기 진영 확장 하고자 선교사들을 죽이고, 그 자리에 공산마을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고도 교회사에 기록돼 있다.

 

反共 담론엔 공산주의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야수모습이 40대의 어린날에 지배적이었다. 이는 요한계시록의 한 부분에서 교회를 괴롭히는 세력을 지칭하는 성경의 형상 때문이다.

 

(이는 민중교회측은 공산당과 통일전선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성경해석을 대단히 싫어하는 입장이다. 이런 해석을 교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안다.)

 

그런데, 조갑제기자의 반공 논조에는 교회중심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기독교가치까지 의도적으로 허물어 뜨린다.

 

反共은 한 마을 사람들로 같이 좌우합작으로 손잡았다가 틀어지고, 더 나아가서 공산당에 잘 보여 자기가 잘 살자는 연유로 빚어지는 비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 군은 87년 까지 선제공격은 아니라 살짝이라도 맞으면 무한대로 쳐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프레임으로 6.25 전쟁 때도 해석됐다. 좌익측은 보복으로서 공산세력을 공격하는 것만 기억하고, 자신들의 선제적 타격은 기억이 없다.

 

조갑제기자는 統一의 가치를 오인하고 있다. 統一은 국가 세우기 과정이지, 속풀이 기복욕망 해소가 아니다. 더불어, 혁명적 사회변화를 만드는 그런 계기도 아니다.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체제의 견고성을 유지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90년대 출생세대는 보수가 얼마나 무력하면 온 세상 문화 영역을 다 빼앗겼느냐 싶을 것이다. 기독교인이니까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겠지 하며 바라보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과정의 정치적 효과로서 철두철미 신앙이 아닌 이데올로기로서 종교를 바라본 것을 예상 못했던 것이다.

 

종북세력은 wcc 국제세력과 더불어 기독교인이라면 국가보안법을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라는 선전선동을 한다. wcc의 다수 기독교인은 유럽 식 세계관만 알며 북한공산당의 사유방식을 모른다. 중세 보편교회 안에 지배되거나 로마 헬레니즘 문화 보편성에 있는 쪽에서는, 유럽인들의 그들식 평화주의가 종북이라고 볼 수만 없다. , 종북세력은 이렇게 자신들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을 이용가치 높은 바보로서 업으면서 정치한다.

 

이런 측면에서 낭만적으로 교회 출석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전부이겠지 하는 전제로 파악하는 신뢰감의 행동을 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렇다 해도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조갑제기자가 좋아하는 박정희 연설문에 담긴 어조는 한국인은 한국 신화를 벗어날 수 없다는 비관주의에 있다. 부족 연합제로 건국했으니 결국은 이 되기 위해서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는 전제에 있다. 그리고, 그 당시 애국심 위주로 종교연합을 주장하고 3.1 운동부터 6.25 전쟁을 거쳐 근대화혁명에 이르는 차원을 보편적인 시민종교로 국가에서 교육했었다.

 

조갑제기자의 담론은 그 시절의 추억을 많이 반영하는 것 같으면서도 본질 자체가 다르다. 그 당시에는 한편으로 우리 체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방편의 측면이 명확했다. , 박정희 연설문에서 나오는 그런 취지는 대통령 중심으로 무한 권력 집중을 시도한 측면을 반영한다. 현재는 876월 이후 분권을 너무 많이해서 대통령제가 거의 의원내각제수준의 형식성으로 전락됐다. 이런데도 과거보다 더 많은 몫을 할 수 있다고 기대될 수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무속신앙을 옹호하는 이들의 자기 심리를 投射해서 보라는 말 일 뿐이다.

 

조갑제기자는 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란 말 대신 자유통일이란 말을 선호한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 하면 독일 기본법에서 말하는 시민사회 질서가 주축이 되는 의미를 말한다. 그런 취지로 권력을 단일하게 수렴시키는 파시즘과 공산주의와 각종 독재주의가 반대되는 것이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시민 민주주의 위주다. 각 개별 주체의 책임과 의무가 중시된다. 독일 기본법이 루터의 종교개혁의 나라인 만큼, 배경에 기독교가치가 명확하다.

 

그러나, 조갑제기자의 자유통일이란 말엔 무속신앙 정서가 생뚱맞게 침입한다. 일본의 사무라이들의 종교인 신사 문화의 유사품 정서가 개입한다는 것을 말한다. 한국현대사 이데올로기 사상전의 역사에선 무속신앙의 기능은 反共문화에서 권위주의적 요소로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은 공산혁명의 주축돌 심리로 기능해 왔음은 선명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김정일의 축지법 홍보를 옹호하는 심리적 배경에 대한 자료가, 이 시대의 (좌익이 장악한) 학술계에 퍼진 실정이다.

 

시민(국가시민)으로서 남북한 주체가 보편이성 안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차원으로서 통일인가, 아니면 엘리트만 디테일을 아는 속에서 대중들에게는 엘리트에 욕망을 속풀이하는 과정의 통일인가의 차이는 중대하다.

 

서구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인간의 본성에 합일하는 체제를 말한다. 자기 존중 상대배려를 말한다. 책임과 의무를 중시한다. 기독교 가치가 세속화되는 과정에서 시작됐기에, 자기 존중 개념이 하나님 사랑과 대등하고, 상대 배려가 이웃사랑과 대등하다.

 

조갑제기자는 살고 싶다면이란 전제를 깔며 자기주장에 동의를 원한다. 이게, 과연 자유민주주의를 아는 사람의 표현일까?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복음으로 통일된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서구 유럽 사회가 그러했듯이 시장경제와 공론장 형성에 교회가 지대한 역할을 한다. 이는 민족복음화 관련 과거 설교문을 볼 때 교회 나와바리 확장(신학대 밥그릇 확장)이 아니라, 서구 국가의 자유민주적 질서에 교회가 역할한 만큼 그런 사명을 한국교회가 구현하자는 취지가 강하다.

 

이러할 때, 통일관련 예언은 성경적 잣대를 던져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예언을 말하는 사람이 신약에서 말하는 성령의 열매를 가지는 조건의 검증도 요구될 수 있다.

 

서구 자유민주국가에 배경에 깔린 교회의 역할 같은 게 북한에서도 통해야 한다는 것만큼, 북한 자유화의 증표는 없다. 물론, 反共을 주장하는 현체제 중심주의를 말하는 사람이 이기만 해도 결론은 같다. 그러나, 이게 과연 바른 길인지 의문시한다.

 

60-70세대(40-50년대 출생세대)는 사회의 다수파가 이젠 더 이상 아니게 됐다.

 

미디어를 최소한 장악하면서 최대치의 효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이들이 보편이성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깨뜨려서 말할 수도 없고 말해서도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북한이 복음으로 하나되고, 보수와 진보가 복음으로 하나되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 주권이 임하게 될 때, 이 그때에 무너질 것을 믿는다.

 

이는 뒤집어 우리만 회개하여 정치적으로 운지하는 효과가 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미이지, 진보와 같이 동등한 조건의 회개의 자리가 있을 때 잘못을 고백하는 자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북세력은 반공보수에 너네만 회개해하는 전술로 종교의식마저도 정치효과로 바꾼다. 그런 것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기독교적 가치의 회개에 기반한 평화화해는 포기할 이유가 없다.

 

노무현 정부 때 과거사 진실화해위원회’ ‘평화 화해’ ‘화해 협력등이 논해졌다. 이는 모두무속신앙의 接神감정을 받아들인 천도교가치와 그 연장선 종교의 영역이다. 기독교 가치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회개하고 죄를 뉘우친 쌍방의 회개가 아니다. 무속적 가치를 독점한 사제(임명은 받았나? 여하간 종북좌파를 무속적 종교와 동일시한 전제로)가 좌익 손만 일방 들어주고, 보수만의 반성문이 강요되는 상황을 말한다.

 

모든 문제는 중심에 있었다. 통일관련 민중교회와 연대과정에서 중심에 각종 이방종교 세계관이 침투했고, 그것이 한국교회 신앙을 망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조갑제기자에게서 민중교회 담론을 180도 뒤집은 차원이 크게 나빴다고 볼 수는 없으나, 좋았다고 말하기는 기독교인의 양심상 불가능하다.

 

복음으로 남북한은 통일될 수 있다. 아니, 그렇게 돼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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